화제의 방송 < SBS스페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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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소재로 차별화 성공
평균 시청률 10% 이상…연성화 지적도

|contsmark0|화제의 방송지난 12일 방송된 ‘혼자 밥먹는 사람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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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독신남녀를 비롯해 기러기 아빠, 맞벌이 부부등의 증가로 혼자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그들 중 상당수가 영양부족 상태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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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과 15일 2부작에 걸쳐 방송한 ‘웃음에 관한 특별 보고서’에서는 웃음과 건강, 웃음과 성공의 관계를 과학적·사회적으로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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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지난해 7월 신설한 은 기존 다큐멘터리와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보이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 사실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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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로서는 드물게 높은 시청률도 기록하고 있다. tns 미디어 코리아 시청률 자료에 따르면 1월 22일 방송한 ‘한국을 떠난 사람들-그들이 말하는 대한민국’편의 경우 15.0%를 기록했고 ‘혼자 밥먹는 사람들’은 14.7%의 시청률을 보였다. 지난해 ‘광복 60주년 sbs스페셜 조용필, 평양에서 부르는 꿈의 아리랑’은 14.1%의 시청률을 보이는 등 2005년 7월 10일 첫 방송이 나간 후 평균 시청률이 10%를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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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위원회도 에 대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지난 180차 sbs 시청자 위원회에서 시청자 위원들은 “sbs 스페셜은 점차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질적 향상을 위한 제작진의 의지를 느낄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웃음에…’편에 대해 “음의 심리적, 의학적 효과를 보여준 흥미로운 소재로 관심을 모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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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매력은 곧 소재의 힘이다. 기획은 아이템 선정을 위한 ‘스페셜 위원회’에서 이뤄진다. ‘스페셜위원회’는 제작본부장, 편성기획팀장, 교양cp, 보도cp, 외주팀장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의 제작은 교양cp내의 스페셜팀, 보도국의 스페셜 전담팀이 각각 60%, 25%정도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외주프로그램도 15%를 차지하는 오픈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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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회 담당자가 아이템을 제출하면 스페셜 위원회는 매주 그 아이템을 두고 난상토론을 벌인다. 아이템의 독창성을 주로 보고 토론을 통해 세밀한 기획까지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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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훈 sbs 제작본부 부국장은 “각 부서가 참여하는 오픈시스템이 경쟁심을 유발하고, 매너리즘을 극복할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내부에서 다큐멘터리에 대한 갈증이 컸는데 창구가 없었다. 때문에 sbs스페셜이 강한 동기유발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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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전하는 또 다른 이유는 전사적인 지원이 있기 때문이다. 제작진이 밝힌 의 편당 제작비는 5600만원으로 고정돼 있다. 제작기간도 최소 3개월 이상을 보장하고 긴 것은 6개월 이상의 공을 들인 작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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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방송된 프로그램의 반 이상이 해외촬영이었다. 세계적인 수준의 다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국내 방송사로서는 파격적인 지원이다. 재허가 국면을 거치면서 공익성있는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경영진과 노조의 고정 다큐멘터리 편성 요구가 겹쳐 이런 지원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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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대인의 트랜드를 쫓는 의 아이템 선정에 대해 ‘스페셜’이란 이름에 걸맞지 않게 연성화 됐다는 지적도 있다. 내부에서는 사회적 아젠다를 이끌만한 대형 기획물의 부재도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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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편성기획 팀장은 “아이템 연성화 지적도 있지만 이는 이 가지는 색깔이라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좀더 자유스럽고 패션너블한 아이템과 형식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팀장은 “현재 1회나 2회로 그치는 작품위주인데 3~4부에 걸친 대형 기획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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