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pdnet@naver.com)
|contsmark0|kbs와 mbc는 비수도권 단일화 희망 … 지역민방과 지역mbc 노조는 ‘6개 권역’ |contsmark1| |contsmark2| 방송위는 지난주 지역 지상파dmb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사업자를 대상으로 공식적인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서 ebs는 지역 지상파dmb 준비사업자로 나설 것임을 내비쳤고, 방송학회와 언론정보학회, 방송공학회 등 학계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contsmark3| 최대 관심은 권역 획정과 신규사업자 참여 여부다. |contsmark4| kbs와 mbc, ytn 등 서울의 지상파dmb 사업자들은 수익성 때문에 지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자고 하는 반면, 지역민방과 지역 mbc의 노조들은 지역성 구현을 내세우며 지역을 6개로 나눌 것을 희망했다. |contsmark5| 우선 kbs는 어떤 형태로 결정되든지 권역 문제에 있어서는 타 준비사업자들보다 자유롭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지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요구하는 데는 서울과 비슷한 송신인프라를 구축하려면 더 많은 돈이 들어가 수익성을 올릴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contsmark6| |contsmark7| 서울mbc와 지역 mbc의 경영진 고민도 kbs와 같다. 신원식 대전mbc 정책기획팀장은 지난달 28일 방송위원회가 마련한 토론회에서 “지역은 dmb 구축에 수도권 보다 9배나 많은 돈이 들어가는데도 광고시장은 수도권의 약 40%에 불과해 지역을 단일사업자로 묶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팀장은 지역에서 지상파dmb 구축에 약 360억원이 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역의 경우 음영지역 해소에 400~600억 원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contsmark8| |contsmark9| 그러나 지역mbc 노조는 서울과 지역mbc의 경영진 주장에 반대하고 있다. 지역 mbc노조은 “사업권 독점이 노리는 서울mbc는 사업권에서 손을 떼고 지역mbc에 사업권을 넘기라”고 공세를 높이고 있다. ytn dmb도 같은 이유로 비수도권 단일권역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contsmark10| |contsmark11| 반면 지역민방은 지역을 모두 6개 권역(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대구·경북권, 부산·경남권, 제주권)으로 나눌 것을 요구했다. 지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하면 지역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안준호 지역민방dmb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경영과 편성의 독립이 보장된 6개 권역획정”을 요구했다. 안 위원장은 “지역 설문조사에서도 60% 이상이 지역 분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contsmark12| 이에 대해 김정수 방송위 뉴미디어부장은 “이해관계가 서로 달라 충분히 의견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contsmark13| |contsmark14| 신규사업자 참여 여부도 쟁점이다. kbs는 자본력과 보유설비, 제작능력을 이유로, mbc와 지역민방은 지상파dtv 4자 합의를 내세워 신규사업자의 배제를 희망했다. |contsmark15| 그러나 비지상파인 ytn dmb는 4자 합의가 기존의 지상파tv 사업자들에게만 허가한다는 건 아니라면서 “수도권처럼 지역dmb도 지상파tv 사업자군과 비지상파tv 사업자군으로 구분해 심사해야 한다”고 했다. |contsmark16| 한편 수도권 지상파dmb에서 탈락한 ebs는 지역dmb 참여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contsmark17| ebs 이승훈 pd는 토론회에서 “ebs는 교육콘텐츠를 전 국민에게 보급해야 하는 책무를 가진 방송사”라면서 “dtv 이동 수신보장차원에서 ebs가 지역 지상파dmb에 참여할 수 있는 정책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ontsmark18| 지홍구 기자 |contsmark19| |contsmark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