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방송사 ‘비상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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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피해지역까지…의식주 해결 관건”

|contsmark0|14일~18일 태풍 ‘에위니아’에 이은 집중호우로 방송사는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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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방송 주관 방송사인 kbs는 15일 오전 10시 55분 정규프로그램인 1tv대신 를 긴급 편성해 강원 영서 지역의 비 피해와 교통 통제 소식을 전했다. 또 15일 오후 4시5분부터는 <뉴스속보> 체제를 <뉴스 특보> 체제로 전환했고, 15~18일 저녁 7시까지 속보 3번, 특보 33번을 방송했다. 특보 방송시간은 15일(토)128분, 16일(일) 326분, 17일(월) 730분, 18일(화) 저녁 7시까지 460분으로 모두 1644분(27시간 40분)을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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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보도국은 현재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한 상태이고, 스포츠팀 기자까지 동원했다. 피해가 심한 강원도에는 8개 팀(30여명)이 급파됐다. 또 재해방송 관련 대피요령 프로그램을 25편을 준비했고, 18일까지 10편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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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종학 보도 총괄팀장은 “kbs는 태풍 ‘에위니아’의 한반도 상륙 이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15일부터 철야근무에 돌입했다”며 “집중호우가 발생한 후 kbs는 자체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로 재난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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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와 sbs도 역시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mbc와 sbs는 15일부터 특보를 내보냈고, 17일까지 mbc가 뉴스특보 21회, sbs는 속보 8회, 특보 10회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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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지방사인 춘천, 원주, 강릉, 속초 mbc와 연계해 재난방송을 내보냈고, 경제부 기자를 비롯해 사회 2부, 정치부 기자들이 강원도 인제와 평창 등으로 10개 팀(20여 명)이 파견됐다. 박광운 mbc 편집1부 부장은 “14일부터 mbc 기자들은 철야근무를 하고 있고, 재난방송에 매달리고 있다”며 “현장에서는 교통과 의식주 문제가 해결안 돼 고생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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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도 강원도 인제지역 4팀, 평창 3팀, 충북 단양 3팀을 파견했고, 지역민방과 네트워크 체제로 재난방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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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일희 전국부 사건팀장은 “sbs는 예년에 비해 고립마을을 직접 찾아가 르포 보도를 내보내고 있고, 대부분의 기자들은 15일부터 걸어 다니면서 취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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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5일 부터 방송위원회는 kbs, mbc, sbs, ytn, mbn의 재난 방송을 24시간 모니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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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부터 강원과 경기 경북, 전북 등 중부권에 내린 폭우로 21명이 숨지고, 29명이 실종되는 등 18일 오후 3시까지 50명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이번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기초 자치단체 18곳의 피해액을 추산한 결과 약 6656억 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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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수·김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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