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임경호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미디어 개혁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정조준하며 사퇴를 거듭 압박했다. 21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린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대토론회에서 여당 의원들은 공영방송의 편파성을 이유로 방송통신위원장과 공영방송 경영진 교체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현 의원은 “정권이 바뀌었는데 도대체 달라진 게 없느냐는 분들이 많다. 민주당은 횡포에 가까운 폭치를 하고 있고, 주요 기관장들은 철밥통처럼 밥그릇 챙기기만 하고 있다”며 “방통위가 대표적인 기관이다. 한상혁
[PD저널=장세인 기자]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디어 관련 정부조직 개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수 미디어·콘텐츠 전문가들은 ‘미디어 산업 진흥 중심의 독임제 부처로 운영하되, 지상파와 보도·종편을 관장하는 별도의 합의제 기구를 마련‘하는 안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23일 한국방송학회 토론회에서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 방안을 주제로 실시한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2월 21일부터 3월 3일까지 2주간 진행된 조사는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 필요성과 형태, 조직 구성 등이
[PD저널=장세인 기자] “선거 기간에는 미디어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선거 후에는 최하위로 밀린다는 속설이 또 작동할까 걱정된다.”(유홍식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출범한 18일, ‘차기정부 미디어 정책 개선 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린 한국방송학회 토론회에서 나온 언론학자들의 우려를 압축적으로 보여준 발언이다. 새 정부의 밑그림을 그리는 인수위가 본격 가동했지만, 언론미디어 분야의 정책과 방향은 알려진 게 거의 없다. 윤석열 당선인이 제시한 △언론 자유 보장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산하 정책연구소인 여의도연구원에 미디어 전문가를 내정하고 총선 채비에 나섰다. 여의도연구원장에 내정된 성동규 중앙대 교수는 인터넷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과거 외부에서 영입한 여의도연구원장은 '경제통'이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언론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 2일 자유한국당은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 인선을 단행하며 성 교수를 여의도연구원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미디어·언론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서 앞으로 언론·국민과 원활히 소통하는 데
[PD저널=이미나 기자]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의 통합 OTT '웨이브'가 18일 출범하는 데 이어 JTBC와 CJ ENM도 합작법인을 세우고 OTT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국내 OTT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글로벌 OTT 사업자에 맞서 지상파와 대표적인 비지상파 사업자가 2강 체제를 구축하면서 국내 OTT 시장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JTBC와 CJ ENM은 17일 합작법인 출범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통합OTT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CJ ENM이 운영하고 있는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가 내정됐다.9일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을 발표한 청와대는 한상혁 변호사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하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동시에 건전한 인터넷 문화의 조성과 방송통신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하여 방송통신 이용자 편익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1961년생인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40회 사법고시를 합격한 뒤 변호사로 일해 왔다. 특히 2000년대 초반 MBC 법률 자문을 맡으며 언론계와도 폭넓
[PD저널=이미나 기자] 넷플릭스에 대항해 '토종 OTT'를 추진 중인 지상파 3사가 올해부터 두 편 이내의 신작 드라마를 넷플릭스에 공급하기로 했다.지상파는 그동안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를 견제해 왔지만, 경쟁력 있는 작품 선점과 제작비 확보를 위해 전략적 제휴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푹'과 '옥수수'의 합병 작업을 진행 중인 지상파 3사는 이달 초 SK텔레콤과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각 사별로 1년에 두 작품씩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에 공급할 수
[PD저널=이미나 기자] 유료방송 업계의 인수합병 움직임이 본격화한 가운데 시장이 전국사업자 중심으로 재편되더라도 방송의 지역성과 공공성은 구현되어야 한다는 요구도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다. 한국방송학회가 21일 주최한 세미나에서 전범수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교수는 "유료방송시장 내 지역성을 보호하고 강화하기 위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방송에서의 지역적 가치를 줄이지 않으면서 실질적으로 지역성을 높일 수 있는 조건들을 모색해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 9명을 선임했다. 감사는 황부군 현 EBS 감사를 연임시키기로 의결했다.새로 구성된 EBS 이사회는 강혜란 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정책위원, 김동호 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준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 김지영 한국신문위원회 심의위원, 김형준 명지대 교수, 성
(Innocence of Muslims)라는 한 편의 동영상이 불붙인 이슬람 세계의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3면 기사다.13일 예멘 수도 사나에선 반미 시위대가 미국 대사관에 한때 난입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시위대 1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상파 방송 디지털 전환 정책의 평가와 활성화 세미나 14일 오후 2시부터 목동 방송회관 3층 회의실에서 한국방송학회 주최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과 지상파방송’ 세미나가 열린다. 김훈순 한국방송학회장과 김인규 방송협회 회장이 개회사와 축사에 나서고 김경환 교수(상지대 언론광고학)가 ‘지상파 디지털 전환정책의 과정의 평가&r
2012년 12월 31일 새벽 4시, 아날로그방송이 끝난다. 동시에 디지털 방송이 시작된다. 이 사실을 모르는 아날로그 TV 시청자들은 2013년 1월 1일 TV를 켜고 당황할 수 있다. 디지털 방송(이하 DTV)를 보려면 DTV나 DTV 수상기(컨버터)등을 구입해야 한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이 사실도 모르고 있다. 한국은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성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신문·방송 겸영과 관련해 주요 쟁점이 될 매체 영향력을 조사하기 위한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위원장 조성겸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지난 18일 공식 출범했다. 그러나 위원 구성부터 여론집중도조사위 향후 활동의 실효성 등에 대한 논란이 벌써부터 일고 있다. 개정 신문법 제18조에 따라 구성된 여론집중도조사
“큰집서 김재철 사장 불러 조인트 깠다” ‘신동아’ 인터뷰…“좌파 대청소 70~80% 정리” 는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김재철 MBC 사장의 계열사·자회사 사장단 및 임원 인사(3월8일)에 권력기관이 개입했음을 시사해 파문이 일고 있다고 보도
다음 ‘아고라’를 통해 결집한 촛불민심에 데인 후 인터넷 괴담론·배후론을 제기했던 한나라당이 포털 관련 법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와 정책위원회 제6정조위원회는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임태희, 인터넷 여론 조작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분과특별위원회 위원 27인과 명예훼손분쟁조정부 위원 5인 등을 위촉했다. 방송분과특별위원회는 △방송제1분과특별위원회(보도·교양부문) △방송제2분과특별위원회(연예·오락부문) △방송제3분과특별위원회(방송광고 및 상품판매부문) 등 3개 분과에 분과별 각 9인으로 구성된다. 방
한국방송학회가 14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 회의장에서 ‘콘텐츠 동등 접근권의 원칙과 바람직한 국내 적용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이상식 계명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고 심상민 성신여대 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2시간 30분 동안 이어지는 라운드 테이블 토론에는 △류대환 KBOP 이사 △박노익 방송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