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율이 엄한 일사분란한 군사주의적 국가체제’ 북한에 대한 이미지는 대게 이렇게 정리될 것이다. 북한에 가기 전 내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과연 그럴까? 2004년 2월 말 평양에서 열린 [일본해의 부당성에 관한 남북토론회]에 참석했다가 남한의 역사학자들과 평양인근의 덕흥리고분을 참관했다. 덕흥리고분은 현재 중국 베이징인근인 유주지역의 지방장관이었던 ‘진’이
19일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이 벌인 MBC 항의 시위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이 원고를 보내왔습니다. < PD저널>은 기고자 개인에 대한 신변보호를 위해 이름을 밝히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니다. . 이 땅의 교회가 기업의 경영 기법을 교회 경영에 도입한 지는 벌써 오래다. 교회도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처럼
'하나님의교회' 신도들이 19일 오후 현재 여의도 MBC 방송센터 앞에서 〈PD수첩〉에 대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MBC 방송센터 앞으로 몰려와 오전 11시부터 시위에 들어가 3시간째 “조작방송 MBC는 문 열어라”며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 '하나님의교회' 신도들이 19일 오후 현재 여의도 MBC 방송센터 앞에서 〈PD수
KBS 드라마 가 ‘이승만 전 대통령과 장택상 전 국무총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유족들이 KBS 측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 건에 대한 원고 측 증인심문이 4월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있었다. 이날 원고측 증인 심문에 출석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인 이인수 씨와 장 전 총리의 딸 장병혜 씨는 “가 이 전
유럽 언론, '조승희'보다 '찰톤 헤스톤'에 초점 현재 버지니아 공대에는 일본, 독일, 남아프리카 등 전세계에서 몰려든 신문·잡지·라디오·텔레비전 등의 특종기사를 내기 위해 보도기관들이 24시간 진을 치고 있다. 경쟁사보다 앞서 독점보도하기 위해 가동된 방송사들의 트럭만도 60대가 넘는다고 한다. 한국에서의 우려와는 달리, 외신들은 용의자가 한국인이라는 것
미국 총기난동의 핵심은 '외톨이'가 아니라 '총기' 그 자체다. 미국 언론이 '캠퍼스 학살'이라고 이름 붙인 총기 난동 사건의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자살인 범인이 남긴 문건과 동료 학생들의 증언 등을 근거로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외톨이'의 계획 범죄 쪽으로 결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부모를 따라 어린 시절 이주한 이른바 이민 1.5세대의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사건이 미국과 한국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사프로그램들도 긴급 취재에 들어가며 비상사태에 돌입했다.KBS 〈추적60분〉(기획 구수환)은 총격 사건이 발생한지 이틀만인 18일, ‘긴급 취재 버지니아 총격 사건’을 급히 편성해 내보냈다. 〈추적60분〉은 당초 ‘내 아이는 죽어서도 왕따였습니다’를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주, 극장이나 연주장에서 감상의 대상으로 듣던 음악이 특정 상황 하에서는 오히려 인간행동을 통제할 수도 있음을 알아봤다. 그저 단순한 감성의 도구로만 생각해왔던 음악이 오히려 그 감성적인 요소를 십분 활용해 이성을 마비시키고 주체적 판단을 유보케 하는 심리적 요소로 기능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을 때, 필자는 무척이나 우울해졌던 기억이 난다. 어쩌면
MBC 〈PD수첩〉 인터넷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이 ‘테러’에 가까운 글로 도배가 되고 있다.현재 시청자 게시판에는 〈PD수첩〉을 비난하는 글이 1만 건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글의 진원지로 짐작되는 것은 하나님의교회.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은 〈PD수첩〉에 대해 “허위 방송”, “조작 방송”이라고 강하게 비난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PD수첩'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발생한 최악의 교내 총기 사건 범인이 한국인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외신들이 ‘범인의 국적이 한국인’임을 강조하는 보도를 내보내고 있어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교포들과 유학생들은 이번 사건에 대한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다.미국 수사당국은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16일)미국 버지니
미디어운동 진영이 혼란에 빠졌다. 지난 16일 언론개혁시민연대가 주최한 ‘융합시대 미디어정책과 구조변동’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는 미디어운동 진영의 고민을 토로하는 장이었다. 이날 미디액트, 문화연대, 언론개혁시민연대 등을 대표해 참석한 토론자들은 최근 급격하게 변화하는 미디어환경에 대한 활동가로서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발제자로 참석한 엄호동 경향신문
제작비 400억 원 이상의 대작 〈태왕사신기〉의 5월 MBC 방영이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태왕사신기〉의 방영 예정일은 5월 28일. MBC는 현재 방송 중인 〈히트〉가 끝나는 대로 〈태왕사신기〉를 방송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학프로덕션도 지난달 보도자료를 내고 5월 말 MBC를 통해 첫 전파를 탈 것을 알린 바 있다. 김종학프로덕션은 지난해
▲무릎 팍 도사, 최초로 여자 게스트 만나다MBC 〈황금어장〉(연출 임정아)/18일 오후 11시 5분 ‘무릎 팍 도사’ 최초의 여자 게스트로 개그우먼 이영자가 출연한다. 이영자는 지상파 TV 컴백에 대해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진다. 코미디계에 입문할 수 있었던 가난하지만 꿈 많던 시절의 이야기,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는 그녀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이번 봄 개편에서 방송사들이 ‘소비자 주권’을 강조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주목된다. 5월 4일 첫 방송되는 KBS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이하 소비자고발)과 지난 12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돼 정규 편성을 앞두고 있는 SBS 〈사기예방프로젝트 트릭〉(연출 김인수, 이하 트릭)이 바로 그것. ▲ SBS '사기예방프로젝트 트릭'를 진행하는 전노민 씨.
지난해 10월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인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와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조총련계 재일교포인 김명철 조미평화센터 소장을 인터뷰한뒤 이 내용을 방송했다. 방송이 나간뒤 우익시민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보수언론에서 논란을 확대한 뒤, 한나라당이 이 문제를 정치공방의 대상으로 삼아 KBS를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강동순 방송위원은 지난해 11월 9일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 윤명식 전 KBS 심의위원, 신현덕 전 경인TV 대표, 모 프로덕션 사장 등과 만난 자리에서 “내가 불만처리위원회에 그걸 맡아서 불만처리위원회에서 윤 회장한테 부탁해가지고 우익 시민단체에서 그걸 문제제기하라고 해서 그걸 받아가지고 ‘야, 이런 게 민원이 왔으니까 우리가 이걸 해야 된다’고 해서 회
라디오 토크 프로그램 사상 최초의 시각장애인 진행자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심준구 씨. 그는 KBS 3라디오 봄 개편을 맞아 22일부터 〈심준구의 세상보기〉(연출 곽윤전/일요일, 오후 1시~2시)를 진행한다. 1급 시각장애인인 심준구 씨는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을 진행자로 기용한다는 것은 여전히 큰 모험”이라며 “큰 ‘결단’을 내려준 제작진에게 고맙게 생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