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16일자 1면 머릿기사에서 이명박 정권의 ‘위법한 언론장악’에 따른 책임론이 거세다고 보도했다. 법원이 최근 ‘신태섭 전 동의대 교수 해임→강성철 KBS 보궐이사 추천→정연주 전 사장 해임→ YTN 기자 해고’로 이어지는 ‘언론장악’의 상징적
KBS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는 이병순 사장,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강동순 전 KBS 감사, 이봉희 전 KBS LA 사장, 홍미라 전국언론노조 KBS 계약직지부장 등 5명을 후임 사장 후보로 압축했다. 사추위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시내 모처에서 차기 사장 공모에 응한 지원자들의 서류심사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사추위는 14일 이사회에 추천
KBS는 키 작은 남자를 비하한 이른바 ‘루저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킨 KBS 2TV (이하 미수다) 제작진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KBS는 “이번 조치는 제작진이 이번 파문에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예능제작국 선
KBS에서 해고된 비정규직 16명이 사측을 상대로 해고무효소송을 제기한다. 지난 6월 KBS의 연봉계약직 운영방안 실시 이후 벌써 세 번째 소송이다. 이에 앞서 해고자 16명은 13일 오전 11시 30분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엄밀히 얘기하면 본관 앞 계단을 멀찍이 벗어난 ‘거리’에서 회견은 진행됐다. 이날은 마
KBS 후임 사장 선임을 위한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가 13일 후보자 서류 심사에 착수했다. 사추위는 김영호, 홍수완, 황근 KBS 이사와 김영석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학계), 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시민사회단체)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사추위는 이틀간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14일 이사회에 5명의 후보를 추천한다. 이사회는 5명의 후보
전국언론노조 KBS계약직지부(지부장 홍미라)와 사측의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이 지난 12일 끝내 결렬됐다. 계약직지부는 “더이상 사측의 시간끌기 전략에 넘어가지 않겠다”며 총력투쟁을 선언했고, 13일 오전 KBS 본관 민주광장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계약직지부는 지난 9월 2일부터 사측과 총 9차례의 실무교섭과 6차례의 본교섭을 진
KBS 후임 사장 선임을 위한 특별다수제 도입이 무산됐다. KBS이사회(이사장 손병두)는 12일 오후 4시부터 6시간여의 격론 끝에 여야 쪽 이사들의 의견을 모으지 못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특별다수제와 함께 관심을 모았던 후보자 면접의 공개 여부는 오는 17일 임시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사회 대변인 고영신 이사는 “특별다수제 도입은 이
KBS 차기 사장 공모가 본격화된 가운데, KBS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특보를 지낸 김인규 씨가 사장으로 오면 총파업으로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KBS 2TV 에서 한 여대생이 “키작은 남자는 루저”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제작진은 “의도와 상관없이 일부 시청자에게 오해와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점에 대해 유감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12일 홈페이지
최근 개봉한 영화 의 제작자, 감독, 주연배우가 한 자리에 모였다. 하지만 이들이 모인 이유는 영화 시사회도, 제작발표회도 아니었다. 12일 오후 2시 태평로 프레스센터에 기자회견을 연 의 제작진은 교차상영 철회를 촉구하며 “작은 영화도 관객과 제대로 만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정연주 당시 KBS 사장을 해임한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13부(부장판사 정형식)는 12일 정 전 사장이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무효청구소송에 대해 “행정절차상 위법성이 있고, 재량권을 남용한 부분이 있다”며 “해임 처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단 재판부는
KBS 후임 사장 선임이 본격화된 가운데, 내부에서는 이병순 사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KBS PD협회(회장 김덕재)는 11일 오후 12시 비상총회를 열고 “이병순 씨의 사장 연임을 결사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PD들은 “공영방송 KBS의 미래를 위해 작금의 상황이 엄중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