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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늘 오후 공식 발표 …표적 감사 논란 일 듯

감사원이 KBS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감사원은 21일 오전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를 열고 국민행동본부,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보수단체들이 지난 15일 청구한 KBS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감사원이 국민감사청구심사위를 통해 감사청구를 수용함에 따라 빠르면 다음달부터 KBS에 대한 특별감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의 이번 결정은 정연주 KBS 사장에 대한 퇴진 압박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전격적으로 이뤄져 언론계 안팎으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친한나라당 성향의 KBS이사들이 ‘정연주 사장 퇴진 권고 결의안’ 상정을 시도한 바 있으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김금수 KBS 이사장을 따로 만나 미국산 쇠고기 파문을 다룬 방송보도에 불만을 표시하고 정연주 KBS 사장의 조기 사퇴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들 시민단체들은 지난 15일 KBS의 적자누적 경영, 인사특채, 광우병 문제 등 편파방송을 문제삼으며 특별 감사를 실시해 달라고 감사원에 청구했다.

감사원은 오후 3시경 KBS특별감사 여부 결과에 대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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