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PD상 특별상에 ‘워낭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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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다큐멘터리 〈워낭소리〉

최근 화제를 몰고 있는 독립 다큐멘터리 ‘워낭소리’를 연출한 이충렬 감독이 제2회 한국독립PD상 특별상을 받는다.

한국독립PD협회(회장 최영기)는 16일 한국독립PD상 특별상 수상작과 본상 후보작들을 발표했다. 올해 신설된 특별상은 진보신당의 ‘컬러TV’와 특별상을 놓고 경쟁한 결과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은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상하며, 독립PD가 아니더라도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단체나 개인, 그리고 독립PD의 명예 신장에 공이 큰 자에게 수여한다.

수상 소식을 들은 이충렬 감독은 “내가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갑자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지만, 독립PD로서 이 상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상이다. 한 번 더 반성의 기회로 삼고 겸허한 자세로 상을 받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독립PD상 작품상 시사 · 다큐멘터리 부문 본선 진출작은 Q채널 〈디지털의 검은 재앙 - 폐기물 속의 아이들〉(연출 정진식), SBS 〈남극 20년, 우리는 대륙으로 간다〉(연출 임완호), EBS 〈하나뿐인 지구〉 ‘분단이 낳은 생태계, 민통선’(연출 황성연)으로 압축됐다.

또 교양 · 정보 부문은 KBS 〈TV동화 행복한 세상〉 추석특집 ‘ 나홀로 학교에’ (연출 이헌희) 〈VJ 특공대〉 ‘ 밀착취재 화상병동 24시’ (연출 강원석), 〈무한지대 큐〉 ‘대한민국 No.1 숭례문이 무너지다’ (연출 김영태)가 본선에 진출했다.

시상식은 제 2회 한국독립PD협회 정기총회와 함께 19일 오후 3시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독립PD협회는 방송사 비정규직PD, 프리랜서 PD, 독립제작사 소속 PD들의 직능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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