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도로도 라디오와 함께라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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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방송·지상파 3사 등 ‘정보’와 ‘재미’ 동시 제공

한가위를 맞아 라디오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TV와 달리 라디오는 주로 차에서 듣게 되는 만큼 방송사들은 신속한 교통정보와 함께 지루하지 않은 귀성·귀경길을 위한 음악·오락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도권에 방송되는 tbs교통방송(95.1MHz)은 10월 1일 정오부터 5일 오전 5시까지 89시간 특별생방송을 내보낸다. tbs는 10분 단위 교통정보를 통해 서울시 인접 주요 고속도로 및 국도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추석 당일(3일)에는 망우리와 벽제, 광주 등 수도권 주요 성묫길 교통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 산하 TBN한국교통방송도 10월 1일 낮 12시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추석교통특별방송을 특별 편성했다. TBN은 전국의 8개 네트워크를 이용한 24시간 생방송으로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의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TBN은 이번 특별방송에 ‘고속도로 교통예보제’를 강화해 우회운행이 가능토록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상파 3사 라디오도 교통특별생방송을 마련한다. △KBS해피FM(106.1MHz)=10월 1일 낮 12시~2일 낮 12시, 4일 낮 12시10분~자정 △MBC표준FM(95.9MHz)=10월 2일과 4일, 낮 12시15분~오후 10시 △SBS러브FM(103.5MHz)=10월 1일과 4일, 오전 9시~자정 △SBS파워FM(107.7MHz)=10월 1일과 4일, 오전 7시~오후10시다.

KBS쿨FM(89.1MHz)은 다음달 1일 정오부터 5일 새벽 2시까지 ‘추석특집 BGM 음악여행’을 방송한다. 음악 위주로 편성되는 86시간의 특집방송은 프로그램마다 독특한 선곡이 눈에 띈다.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오후 6시~8시)는 각 고향별, 출신별로 가수를 묶어 그들의 히트곡을 들려주는 ‘춘천가는 기차에서 제주도의 푸른밤까지’를 마련하며,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자정~새벽2시) ‘선곡표가 닮았다’ 특집은 리메이크곡(2일)과 원곡(3일)을 나란히 내보낸다.

MBC표준FM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는 추석특집으로 ‘대충토론 걸작선’(3일)을 방송하며, FM4U(91.9MHz) <태연의 친한친구>는 같은날 가수 김연우, 김범수, 테이 등이 출연하는 미니콘서트 ‘추남들의 썩 괜찮은 라이브’를 내보낼 예정이다.

SBS러브FM은 10월 2일 청취자들이 참여하는 ‘노래 고향 한마당’, ‘가족의 발견’, ‘도전 며느리 노래자랑’ 등의 코너를 마련하며, 파워FM은 2~3일 ‘한가위 애청자쇼’, ‘77인의 선곡’, ‘토크 서바이벌’ 등의 유쾌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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