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출마한 엄경철·이내규 후보는 99.8%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KBS본부가 지난 8일부터 3일간 진행한 선거에는 총유권자 784명 가운데 662명이 투표에 참가해 84.4%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66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들은 또 “이미 KBS가 특보 사장 입성으로 무너졌고, MBC에도 제2의 KBS 사태가 예고되고 있다”며 “우리가 갈 길은 공영방송의 가치와 역할을 끝까지 지키고 싸워가는 일”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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