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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눈물’ 연출로 300일 째 체류…귀국 불투명

▲ 김진만 MBC PD의 모습. ⓒMBC
MBC 환경 다큐 ‘지구의 눈물’ 시리즈 <남극의 눈물> 취재를 위해 남극에 머물고 있는 김진만 PD가 현지 기상 악화로 귀국 일정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만 PD는 당초 11월 11일경 귀국 예정이었으나 현지 날씨가 블리자드(거세고 찬 눈보라 현상) 등으로 악화되며 귀국 시점이 연기됐다.

MBC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속 200km의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가 계속 돼 비행기의 일정이 최대 2~3주 정도 미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남극의 눈물> 공동 연출을 맡고 있는 김재영 PD는 “김진만 PD의 귀국 일정이 연기되면서 방영시기도 확정하지 못했다. 현재 ‘남극의 눈물’ 팀 전체가 비상”이라고 전했다. <남극의 눈물> 제작진은 김진만 PD가 귀국하는 대로 12월 중 프롤로그를 방영한 뒤 5부작을 방영할 계획이다.

<아마존의 눈물>을 연출하며 대중에게도 익숙한 김진만 PD는 지난 1월 황제펭귄 등을 촬영하고자 남극에 들어갔다. <남극의 눈물>은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아프리카의 눈물>에 이은 ‘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4편째이자 마지막 편이다. 2010년 봄부터 올해 가을까지 제작진은 4개 촬영팀으로 나뉘어 한국, 일본, 호주, 독일, 아르헨티나 등 7개국 10여개 기지의 도움을 받아 남극 로케이션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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