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상을 비집고' 한국독립PD상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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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PD협회, 제16회 한국독립PD상 시상
KBS '다큐인사이트-인생정원, 붉은 매화가 피면' 등 3편 우수상

지난해 4월 방송된 EBS '세상을 비집고- 두근두근 첫만남' 영상 갈무리.
지난해 4월 방송된 EBS '세상을 비집고- 두근두근 첫만남' 영상 갈무리.

[PD저널=임경호 기자] EBS <세상을 비집고-두근두근 첫 만남>이 제16회 한국독립PD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KBS <다큐인사이트-인생정원, 붉은 매화가 피면>과 MBC <다큐플렉스-미얀마 쿠데타 1년, 미얀마 청년의 꿈>, 왓챠 <레소피(Resophy)>가 차지했다.

한국독립PD협회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목동 한국전파진흥협회 대강당에서 제16회 한국독립PD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세상을 비집고-두근두근 첫 만남>(연출 최복희, 최원태)은 각기 다른 장애를 가진 청춘 남녀 4명의 대화를 통해 '장애'를 독립적이고 밝게 표현했다.

우수상을 받은 KBS <다큐인사이트-인생정원, 붉은 매화가 피면>(연출 장강복)은 축구장 7개 크기의 '매화 숲'을 14년에 걸쳐 조성한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MBC <다큐플렉스-미얀마 쿠데타 1년, 미얀마 청년의 꿈>(연출 김영미)은 군부 쿠데타 이후 미얀마에서 벌어진 1년 간의 저항을 기록했다.

왓챠 <레소피(Resophy)>(연출 박보영)는 다섯 명의 셰프들이 환경, 젠더 등 각자의 세계관과 철학에 바탕한 요리들을 공개하는 여정을 그렸다.

독립PD들의 권익 향상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독립PD정신상(이성규상)'은 이채훈 한국PD연합회 정책위원에게 돌아갔다. 이채훈 정책위원은 한국PD연합회 정책위원을 다년간 역임하면서 방송사 소속 PD들과 독립PD들 간의 상생 협력을 위해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故 박환성 PD 사망사고 때 독립PD들과 함께 했으며, PD연합회 내부에 상생협의회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독립PD협회는 "작년에 PD연합회에서 발간한 <2022년 한국 PD의 자화상>에서 독립 PD들의 현실을 여과없이 잘 담아낸 공로가 있다"며 "무엇보다 방송사 PD 출신으로 독립 PD들의 권익에 앞장선 활동을 뜻깊게 생각하는 의미에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독립PD협회는 이날 독립PD들의 권익을 위해 애쓴 '피씨디렉트' 서대식 대표이사와 '처음부터재테크' 백윤준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미디어 산업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부 장관상은 미얀마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실상을 알린 김영미 PD가 수상했다.

한국독립PD협회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목동 한국전파진흥협회 대강당에서 제16회 한국독립PD상 시상식을 개최했다.©한국독립PD협회
한국독립PD협회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목동 한국전파진흥협회 대강당에서 제16회 한국독립PD상 시상식을 개최했다.©한국독립PD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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