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시청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Mnet 에 과징금 3천만 원을 확정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Mnet 에 대해 ‘방송은 사실을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다뤄야 하며,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방송하여 시청자를 혼동케 해서는 안 된다’는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 위반으로 과징금 3천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 지난해 9월 방심위는 투표 조작이 드러난 Mnet 시리즈에도 프로그램별로 과징금 3
[PD저널=손지인 기자]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사생활을 보도한 TV조선에 대해 "지나친 ‘사생활 캐기’ 보도"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2일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10년 전 이혼 관련한 사생활 논란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동연 위원장이 임명된 이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자녀를 포함한 가족들의 신상을 공개하며 이혼 과정의 의혹을 제기했다. 1일 TV조선도 에서 조 전 위원장이 전 남편 사이에서 언제 자녀를 낳았는지, 두 사람이 언제 이
[PD저널=손지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민주당은 1일 “강용석 씨, 김세의 씨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며 “이재명 후보가 마치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인 박철민 씨, 화천대유와의 연관성으로 구속기소된 김만배 씨 등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허위 사실을 날조하고 유포”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지난달 29일 ‘가세연’은 ‘[충격단독] 이재명 5억...’이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
[PD저널=손지인 기자] 내년부터 정부광고 집행 기준이 신문 부수 조작이 확인된 ABC협회의 부수 조사 결과를 대신해 열독률 조사 결과와 사회적 책임을 중심으로 바뀐다. 정부광고의 연간 집행 규모는 1조 893억원(2020년 기준)으로, 정부는 ABC협회의 부수 조작이 드러난 이후 정부광고 제도 개편을 추진해왔다. ABC부수공사 결과의 정책적 활용을 중단하기로 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7월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등의 광고시행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관련 단체 의견수렴을 거쳐 1일 정부광고 집
[PD저널=손지인 기자] "북한을 둘러싼 가짜뉴스는 그 어떤 가짜정보와 뉴스보다 악의적이고 심각하다." 2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NCCK) 주관으로 열린 ‘남북 교류와 평화의 전제 조건 - 적대적 분단 언론에서 상생 통일의 언론으로’ 토론회에서 김현경 MBC 통일방송연구소장은 "북한 관련 인포데믹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북한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강조했다.김현경 소장은 ‘2020 김정은 중태설’을 북한 관련 가짜뉴스의 먹이사슬과 시장의 위력을 증명한 사례로 들었다. 김현경 소장은 “국내 북한 전문가들이 김정
[PD저널=손지인 기자] 별도의 고지 없이 사전에 녹화된 앵커 멘트를 내보낸 MBC 가 방송심의 규정 위반으로 행정지도를 받았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11일 회의를 열고 MBC (7월 28일, 7월 29일, 8월 3일, 8월 4일, 8월 5일 방송분)에 대해 ‘시사·보도·토론·운동경기 중계 등의 프로그램 또는 그 내용 중 일부가 사전 녹음·녹화 방송일 때에는 생방송으로 오인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는 방송심의 규정 위반으로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 방송심의 규정 ‘생방송
[PD저널=손지인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고발사주 의혹을 부인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발언 장면에 빅뱅 ‘거짓말’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MBC 에 행정지도를 내렸다.선방위는 26일 회의를 열고 MBC (2021년 10월 19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은 방송프로그램의 배열과 그 내용의 구성에 있어서 특정한 후보자나 정당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는 선거방송심의 규정 ‘공정성’ 조항 위반을 심의한 결과,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지난 10월 MBC 은 ‘
[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와 호주 온라인안전국(eSafety Commissioner)이 25일 '디지털성범죄 대응'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디지털성범죄 정보 유통 근절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양 기관은 규제 권한을 활용해 관련 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콘텐츠를 신속히 삭제하고 인식을 제고해, 피해자와 잠재적 피해자가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 받아 적절한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기관뿐만 아니라 SNS, 플랫폼 사업자들이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심
[PD저널=손지인 기자] KBS가 드라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몬스터유니온에 수백억원 규모의 출자를 추진한다. 최근 자회사 경영진단을 거쳐 몬스터유니온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한 KBS는 24일 KBS 이사회에 몬스터유니온 증자 계획을 보고했다. KBS 이사회는 영업기밀을 이유로 안건을 비공개했지만, 출자 필요성과 규모의 적정성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KBS와 KBS계열사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몬스터유니온은 2019년 예능부문을 접은 뒤 드라마 제작사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KBS
[PD저널=손지인 기자] 교제했던 남성에게 여성이 살해당하는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언론의 사건 규정은 본질에서 비껴나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지난 17일 30대 남성이 전 연인인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로부터 이틀 뒤인 지난 19일에는 데이트 폭력과 스토킹 피해로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던 한 여성이 옛 연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앞서 ‘세모녀 살인 사건’은 ‘김태현 스토킹 살인 사건’으로, ‘n번방 사건’은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등으로 사건명을 바로 잡는 변화가 이어졌지만, 여성피해 사건의
[PD저널=손지인 기자] 제작진의 투표 입력 실수로 당락이 바뀐 KBS (이하 ) 피해자 3명에 대해 KBS가 뒤늦게 사과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의 방송심의 규정 위반 여부를 심의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들은 적극적인 피해 보상을 KBS 측에 요청했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23일 회의를 열고 지난 9월 감사원 감사 결과를 통해 제작진 투표 입력 실수로 참가자들의 당락이 뒤바뀐 사실이 드러난 KBS (2018년 2월 10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심의
[PD저널=손지인 기자] 학대 아동의 피해 장면을 수차례 노출한 MBC 와 불법촬영물 유포·협박 장면을 연출한 EBS 에 법정제재인 ‘주의’가 결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MBC (2021년 6월 8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은 어린이 학대행위가 담긴 영상·음향 등을 직접적으로 노출하거나 자극적으로 재연하여서는 아니 된다’는 방송심의 규정 '어린이 학대 사건보도 등' 조항 위반으로 ‘주의’를 의결했다. 피해 아동 2차 피해 방지와 보호를 위해 작년에 신설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