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정당의 대선후보들이 ‘텔미’ 열풍의 주역 원더걸스에게 퇴짜를 맞았다. 조선일보는 28일자 신문 14면 ‘대선 로고송에 ‘텔미’ 쓰지마’란 제목의 기사에서 원더걸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이 “어떤 후보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여야 합쳐서 4군데에서 ‘텔미’를 대선후보 로고송으로 쓰자는 요청이 들어왔다”며 “한 달 전쯤 거의 비슷한 시기에 요청이 들
29일 가 창간 1년을 맞는다. 는 무료신문 시장에서 “뉴스와 시사 분야를 강화해 우수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야심차게 출발했다. 의 지난 1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먼저 창간 뒤 ‘노컷’으로 대표되는 CBS의 브랜드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다
논란 속에서 출발한 가 29일 창간 1년을 맞는다. 창간 당시 CBS가 무료신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CBS 내부에서도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이 된 무료신문 시장 진출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는 “무료신문이 광고에 종속돼 저널리즘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중앙일보의 실제 사주가 이건희 삼성 회장이라는 주장이 김용철 변호사로부터 제기되면서 진위 여부를 놓고 사회 전반이 시끄러운 가운데, 언론․시민단체들은 “중앙일보가 삼성으로부터 제대로 독립할 기회”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삼성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는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 제기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
미국 TV시리즈 제작의 주요 주체는 △지상파 네트워크 △스튜디오 △프로덕션 등으로 구성된다. CBS·NBC·FOX·ABC·CW 등 미국의 5대 지상파 방송사는 보통 그 아래 자회사격으로 스튜디오를 소유하고 있다. 미국에선 지상파가 직접 쇼를 제작하지 않고 자회사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하고 납품을 받는다. 즉 지상파 자체제작과 외주제작의 중간 개념으로 보면 된
‘미드(미국드라마)’ 열풍은 한국 문화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중요한 현상이다. 국내 드라마를 논하는데 있어서도 ‘미드’는 빠지지 않고 비교대상이 된다. 수사물을 만들면 〈CSI〉와, 의학물을 만들면 〈그레이 아나토미〉나 〈ER〉과 비교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미드’가 국내에서 제작되는 드라마들의 ‘표준’이 된 것이다. 이런 현상은 비단 국내에서만 벌어지고
“사람이 자기를 사랑하는 수만 가지 방식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전적으로 책과 라디오 때문이다.”‘다독
영애와 삼순이는 닮았다. 나이 서른, 뚱뚱하고 예쁘지도 않다. 삼순이는 촌스러운 이름 때문에, 영애는 이름과 외모의 부조화 때문에 어디서든 키득거림을 당하는 것도 닮았다. 그래서 tvN 〈막돼먹은 영애씨〉(이하 영애씨)는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이하 김삼순)과 곧잘 비교된다. 실제로 〈김삼순〉이 있었기에, 〈영애씨〉가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대통령 선거를 20여일 앞둔 가운데 대선 후보들이 공식 대선 운동에 돌입했지만 정치적 타산에 따라 토론 프로그램 등에 잇따라 불참해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특히 현재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측은 ‘BBK 의혹 사건’과 관련한 모든 TV토론을 거부함에 따라 지상파 방송사들의 토론 프로그램 방영에 차질을
MBC라디오 이 지난 22일 BBK 관계자 에리카 김씨를 인터뷰한 것을 두고 한나라당이 고발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대선미디어연대는 27일 “언론의 독립이 위협받는 상황임에도 MBC를 제외한 어느 방송도 해당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49개 언론·시민단체로 구성된 대선미디어연대는 이날 오후 발표한 모니터 보고서에
드라마 (연출 김종선 극본 장영철)은 최근 발해 건국을 눈앞에 두고 있던 7세기 후반을 그리고 있다. 백성 수십만을 데리고 요동(遼東)을 떠난 대조영(최수종 분)이 동쪽으로 방향을 잡아 동모산(東牟山)으로 향하고 있는데, 그를 당나라의 대총관이 된 이해고(정보석 분)가 대군을 이끌고 뒤쫓는 상황이다. 그러나 요동을 버리고 동모산으로 떠나
구관서 EBS 사장 취임 1년을 맞이해 지난 19~20일에 실시한 재신임 투표에서 구 사장이 재신임 됐다. 언론사 사장으로는 처음 실시된 이번 선거에서 구관서 EBS 사장은 총 유권자 582명 가운데 찬성 350표(68.2%)를 얻어 재신임 됐다. 구관서 사장의 재신임에 대해 EBS 내부에서는 최근 방송위원회로부터 EBS 플러스1·2, EBS English
▲ BBK 사건을 둘러싼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의 '말바꾸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한 이명박 후보. ⓒ 오마이뉴스 남소연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의 '말'이 논란이 되고 있다.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BBK 주가 조작 사건에 이명박 후보의 연관성 문제를 둘러싸고 빚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의혹과 논
“삼성중공업·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수조원대의 분식회계를 저지르고 삼성물산은 삼성전관과의 거래에서 200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했다.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씨 등은 비자금을 이용해 2002년~2003년 600억 원 가량의 미술품을 구입했다. 중앙일보사의 삼성그룹 계열 분리는 위장 분리였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삼성그룹의 허위 사실 조작에
어떤 사내가 보검을 얻었습니다. 그는 그 칼을 얻기 위해 애를 쓴 것도 아니었고 칼의 위력도 잘 몰랐지요. 많은 사람들은 잘 드는 칼이 하나쯤 있어야 강호를 평안하게 할 것이라며 장인을 시켜 만들었고 가장 공정하게 칼을 쓸 것이라고 생각되는 그에게 맡긴 겁니다. 첫 번째 칼을 쓸 일이 왔을 때 그는 차마 칼집에서 칼을 뽑지 못했습니다. "이 안에 너희들의
김용철 변호사 기자회견문 전문. 1. 삼성물산 해외비자금 조성 사례 구조본(현 전략기획실)이 비자금 조성 지시를 하면, 계열사들은 그에 따라 비자금을 각출하였습니다. 삼성물산은 삼성 계열사의 해외 구매의 대행과 그룹 내 모든 공사를 맡아서 하기 때문에 비자금 조성하기가 다른 계열사보다 용이합니다. 실례로 삼성전관(현 SDI) 구매팀장 서준희와 삼성물산의 런
삼성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로부터 26일 중앙일보의 삼성그룹 계열분리가 위장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중앙일보의 위장계열분리가 이건희 삼성 회장의 중앙일보 지분을 홍석현 회장 앞으로 명의신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김 변호사의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일 경우 삼성으로부터 완전 분리됐다고 밝혀 온 중앙일보가 그간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