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V시리즈 제작의 주요 주체는 △지상파 네트워크 △스튜디오 △프로덕션 등으로 구성된다. CBS·NBC·FOX·ABC·CW 등 미국의 5대 지상파 방송사는 보통 그 아래 자회사격으로 스튜디오를 소유하고 있다. 미국에선 지상파가 직접 쇼를 제작하지 않고 자회사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하고 납품을 받는다. 즉 지상파 자체제작과 외주제작의 중간 개념으로 보면 된
‘미드(미국드라마)’ 열풍은 한국 문화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중요한 현상이다. 국내 드라마를 논하는데 있어서도 ‘미드’는 빠지지 않고 비교대상이 된다. 수사물을 만들면 〈CSI〉와, 의학물을 만들면 〈그레이 아나토미〉나 〈ER〉과 비교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미드’가 국내에서 제작되는 드라마들의 ‘표준’이 된 것이다. 이런 현상은 비단 국내에서만 벌어지고
“사람이 자기를 사랑하는 수만 가지 방식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전적으로 책과 라디오 때문이다.”‘다독
영애와 삼순이는 닮았다. 나이 서른, 뚱뚱하고 예쁘지도 않다. 삼순이는 촌스러운 이름 때문에, 영애는 이름과 외모의 부조화 때문에 어디서든 키득거림을 당하는 것도 닮았다. 그래서 tvN 〈막돼먹은 영애씨〉(이하 영애씨)는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이하 김삼순)과 곧잘 비교된다. 실제로 〈김삼순〉이 있었기에, 〈영애씨〉가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29일 가 창간 1년을 맞는다. 는 무료신문 시장에서 “뉴스와 시사 분야를 강화해 우수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야심차게 출발했다. 의 지난 1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먼저 창간 뒤 ‘노컷’으로 대표되는 CBS의 브랜드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다
언론계로부터 공영방송의 독립성 훼손 논란이 제기돼 왔던 공공기관운영법이 일부 개정돼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KBS와 EBS가 법 적용 대상에서 빠지게 됐다.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공공기관운영법 일부개정안’은 지난 3월 전병헌 대통합민주신당 의원 대표 발의한 것으로, 제4조 2항 3호를 신설해 공공기관운영법 적용 제외 대상에 KBS와 EBS를
중앙일보의 실제 사주가 이건희 삼성 회장이라는 주장이 김용철 변호사로부터 제기되면서 진위 여부를 놓고 사회 전반이 시끄러운 가운데, 언론․시민단체들은 “중앙일보가 삼성으로부터 제대로 독립할 기회”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삼성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는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 제기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
MBC라디오 이 지난 22일 BBK 관계자 에리카 김씨를 인터뷰한 것을 두고 한나라당이 고발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대선미디어연대는 27일 “언론의 독립이 위협받는 상황임에도 MBC를 제외한 어느 방송도 해당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49개 언론·시민단체로 구성된 대선미디어연대는 이날 오후 발표한 모니터 보고서에
OBS경인TV(사장 주철환)가 다음달 11일을 전후로 본 방송에 들어간다. OBS경인TV는 2주간 시험방송을 거친 후 다음달 11일을 전후해 개국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OBS경인TV는 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 23일 인천 계양산 아날로그TV와 디지털TV 방송국을 허가받고 현재 프로그램을 제작 및 송출 등의 시험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인천 지역을 기반으로
드라마 (연출 김종선 극본 장영철)은 최근 발해 건국을 눈앞에 두고 있던 7세기 후반을 그리고 있다. 백성 수십만을 데리고 요동(遼東)을 떠난 대조영(최수종 분)이 동쪽으로 방향을 잡아 동모산(東牟山)으로 향하고 있는데, 그를 당나라의 대총관이 된 이해고(정보석 분)가 대군을 이끌고 뒤쫓는 상황이다. 그러나 요동을 버리고 동모산으로 떠나
대선까지 21일. 언론의 대선후보들에 대한 비판적 검증을 비난으로 착각하면서 이를 빌미로 언론을 향해 던지는 협박을 항의로 정당화하는 정치세력이 늘어나고 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진보와 보수, 여권과 야권 가릴 것이 언론을 대하는 태도는 똑같다. 언론이 입안의 혀처럼 자당(自黨)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고 입 속 모래알처럼 까칠하게 검증해 ‘보도’를
▲ BBK 사건을 둘러싼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의 '말바꾸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한 이명박 후보. ⓒ 오마이뉴스 남소연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의 '말'이 논란이 되고 있다.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BBK 주가 조작 사건에 이명박 후보의 연관성 문제를 둘러싸고 빚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의혹과 논
“삼성중공업·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수조원대의 분식회계를 저지르고 삼성물산은 삼성전관과의 거래에서 200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했다.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씨 등은 비자금을 이용해 2002년~2003년 600억 원 가량의 미술품을 구입했다. 중앙일보사의 삼성그룹 계열 분리는 위장 분리였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삼성그룹의 허위 사실 조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