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 홍보 드라마’로 논란을 일으켰던 2부작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연출 차은택, 제작 엠넷미디어, 이하 사랑한다면)이 방송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방송위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사랑한다면〉에 대해 ‘해당 방송프로그램 중지’와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결정했다. ▲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포스터 ⓒ 엠넷미디어방송위는 “제작지원사의 광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자체 윤리위원회 설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윤리위 회부 대상은 방송위원으로 국한시켰으며 구체적인 세부 기준 등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체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에 따르면 윤리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은 사안이 생길 때마다 유동적으로 구성된다. 윤리위원회는 최근 연달아 터진 방송위원들
주가 조작 의혹 혐의가 끊임없이 제기됐던 국내 최대 연예 기획사인 팬텀엔터테인먼트가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2일 팬텀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에게 조세 포탈 혐의로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팬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초 자회사인 도너츠미디어(구 팝콘필름)를 통해 신동엽 등 최정상급 MC들이 소속된 DY엔터테인먼트의 지분 55.19
김형찬 대중음악연구가 TV에서 원고를 보고 읽는다는 것은 하나의 금기사항이다. 뉴스앵커도 앞에 프롬프터라는 문자단말기를 보며 진행하지만 그 모습은 노출되지 않는다. 현란한 이미지 중심의 매체인 TV에서 책에 대한 소개나 토론이 아닌 책속의 문자를 낭독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것도 보이지 않는 금기사항이었다. 이 두 가지의 금기사항은 2003년 11월 5일
치료사가 나에게 설문조사에 응해 달라고 해서 설문지를 받고 보니 다 정신이상증세에 관한 것이었다.왜 이런걸 내게? 하자 그가 말했다. ‘김영진씨가 바로 그 정신이상입니다.’사고때 뇌를 다쳐 나는 하지마비라는 병명과 함께 외상성뇌손상이라는 병명을 같이 가지고 있다. 내 정신이상의 양상은 실로 다양하다. 사고후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올때는 웬지 북한이 나를 납
4.25 재보선 참패 후 극심한 내홍에 시달리며 내분을 겪던 한나라당이 벼랑 끝에서 회생할 길을 찾을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재보선 이후 강창희 최고위원, 전여옥 최고위원 등이 사퇴하면서 촉발된 내분이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간 갈등으로 비화되며 혼돈에 혼돈을 거듭해왔다. 이 가운데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달 30일 '당 쇄신안'을 발표하며
“차별 받을 걸 알면서도 당당히 아이들을 우리학교에 보내시는 (재일조선인) 2,3세 부모님들께 그리고 학교를 지켜주시는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께 큰 감동을 받았다. 교장 선생님과 학교에 힘을 실어 드리고자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다.” 4월 30일 〈SBS스페셜〉게시판에 시청자 엄수정 씨가 올린 글이다. 4월 29일 〈SBS스페셜〉‘도쿄, 제2학교의 봄’(연출
4.25 재·보선이후 정치권은 요동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도부의 사퇴가 이어지고 있고, 범 여권에서는 ‘통합론’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차남인 홍업 의원(전남 무안·신안)의 횡보에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에 출연한 김홍업 의원 김 의원은 1일 KBS1의 새로운 프로그램인 ‘단박 인터뷰’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7년. 북한뿐 아니라 재일조선인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영화 〈GO〉가 재일조선인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면, 〈SBS스페셜〉 ‘나는 가요-도쿄 제2학교의 여름’은 평단과 대중의 지지를 동시에 받으며 편견의 장막을 걷어냈다. 〈SBS스페셜〉은 지난달 29일 ‘도쿄 제2학교의 봄’을 후속 방송했다. 〈KBS스페셜〉도 오사카
김재영 (MBC PD)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사라는 MBC에는 지나치듯 몇몇 사건이 있었다. 그 사건들은 분명 공영방송 MBC의 정체성을 의심케 하는 것들이었지만 소리 소문 없이 묻히고 있다. 3월에는 〈수요예술무대〉를 이어받은 〈김동률의 포유〉가 사라졌다. 수익성이 없는 비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정리한다는 회사의 방침 때문이란다. 지금 문
CJ미디어의 'tvN'이 5월1일 밤 12시를 기점으로 스카이라이프에 공급하던 채널을 중단할 예정이었으나 당초 계획을 철회하고 방송위원회의 분쟁조정안 이후 중단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tvN 홍보팀 관계자는 "방송위원회의 분쟁조정안이 내일(2일) 결정될 예정이어서 그 이후 채널 공급 중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일단 채널 중단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월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 선두 경쟁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월요일 밤 시간대로 옮겨 지난 달 30일 첫 방송된 KBS2 가 시청률에서 과 를 추월한 것. ▲가 월요일 밤 시간대로 옮겨 선두 경쟁에 가담했다. ⓒ KBS 이에 따라 과
몇 년전 개봉된 〈레이 찰스〉 란 영화를 보면, 레이 찰스의 음악을 광고하기 위해 프로모터가 라디오 디스크자키에게 돈뭉치를 건네는 장면이 나온다. 그것이 오래 전의 관행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최근 뉴욕주 검사는 이 뇌물 관행의 한 축에 있는 주요 음반사들로 부터 작게는 500만 달러에서 많게는 1200만 달러의 벌금을 받기로 했고, 미국 연방방송위원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안'이 4월 26일 마련됐습니다. 정부 주무부처와 방송사업자, 산업계, 소비자ㆍ시민단체, 학계 등이 참여한 디지털방송활성화위원회가 세 차례의 회의를 거쳐 심의 확정한 방안이어서 몇 가지 논란의 소지가 있고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쟁점으로 부각될 사안도 많지만 일단 뼈대는 갖춘 셈입니
5월, 가정의 달. 그러나 매일 ‘25시간’ 숨 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단 하루, 가족에게 특별하기도 쉽지 않은 일. 가족, 사랑이란 단어가 문득 아득하게 느껴지는 5월, 사막과도 같은 가슴을 적셔줄 휴먼다큐멘터리가 찾아온다.MBC는 지난해에 이어 휴먼다큐 5부작 〈사랑〉을 가정의 달 특별기획으로 방송한다. 이른바 ‘시즌2’다. ‘아내 김경자’, ‘
전국언론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언론노조의 '횡령 및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30일 '조합원 여러분과 국민들께 통절한 마음으로 사과 드립니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조합원 여러분 죄송합니다. 이 말 밖에 머리에 떠오르지 않는다"며 "언론노조를 사랑하고 지지해온 많은 국민 여러분들에게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
▲지난 24일 전북대에서 강연한 손 전 지사. ⓒ 손 전지사 공식 홈페이지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범여권 후보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보다 커질 전망이다. 그동안 범여권 히든카드로 거론되던 고 건 전 총리가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또 한 명의 강력한 여권 후보로 점쳐졌던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역시 30일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범 여권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