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미국 방송계 최대의 이벤트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오마바 대통령의 국정연설 중계가 될 것이다.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 혹은 국정연설은 관례적으로 매년 1월 화요일 중에서 하루를 선택해 개최된다. 그래서 미국 시간으로 1월 26일 화요일이 되는 것이다. 참고적으로 미국은 매년 11월 첫 번째 화요일에 선거를 치른다. 그러한 의미에서 미국인
드라마 비평은 어렵다. 대부분의 경우 이야기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 글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한때 드라마 잡지를 만들었고 여전히 드라마에 관한 글을 쓰고 있는 입장에서, 이처럼 미처 지어지지도 않은 밥에 숟가락을 꽂으려다 흔한 말로 ‘낚인’ 경험도 간혹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해야겠다. 드라마가 끝난 후 여유롭게 차근차근 돌아보는 것이
2008년 4월29일 광우병 방송 이후 〈PD수첩〉은 정권과 보수신문, 검찰의 파상 공세를 받아왔다. 국민 건강권과 검역 주권 수호를 취재한 프로그램에 대해 거액의 민사소송이 제기됐고, 검찰은 공직자 명예훼손으로 제작진들에게 실형을 구형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제작진 전원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로 그동안 검찰 수사가 무리했으며 정치보복 성격을
국민권익위원회 내에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라는 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행정심판을 담당하는 기구이다. 행정심판이란 국민이 행정관청으로부터 억울한 처분을 받았을 때에 신속하게 구제받을 수 있는 불복절차이다.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행정소송 대신에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이다. 그래서 행정심판법에서는 행정심판 사건을 접수하면 60일 이내에
1. 문득 김광석이 보고 싶어졌다. 왜 갑자기 김광석이 떠올랐을까? 왜 김광석의 노래가 미치도록 듣고 싶었을까? 처음 그를 만난 건 92년 어느 봄날이었다. 밤공기를 가르며 힘차게 노래 부르는 안치환과는 달리 그는 외로워 보이는 사람이었다. “행복하세요”라는 말 속에 왠지 쓸쓸함이 묻어났다. 하지만 제대로 웃을 줄 아는 사람이었다. 나
서울고법 민사13부(여상훈 부장판사)는 27일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이 미국산 쇠고기에 관한 자신의 발언을 왜곡보도 했다며 MBC 〈PD수첩〉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심 의원은 2008년 5월 “PD수첩이 ‘광우병에 걸린 소라도 특정위험물질(SRM)을 제거한 부분은 안전하다’는
MBC 등 정치적으로 논란이 됐던 사건들에 대해 최근 법원이 잇달아 무죄 판결을 내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여권과 보수언론이 이념 공세를 펴고 있는 데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문제 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이 지난 26일 전국 성인남녀 998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드라마 , 등을 통해 고구려와 신라를 조명한 MBC가 내년 2011년에는 백제로 시선을 돌린다. 2011년 방영 예정인 50부작 국민드라마 (가제/ 작가, 연출 미정)는 백제의 시조 온조의 고난극복과 성장을 바탕으로 한 건국의 성공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2011년 봄 이후 방영을 목표로 기획에
제작진 등 잇단 시국사건 무죄판결 이후 여권과 보수언론의 ‘사법부 흔들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는 “(무죄 논란은)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낳은 필연적 결과”라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27일 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네르바, KBS
지난해 말 KBS가 수입 쇠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하면서 농림수산식품부의 협찬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농식품부는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한 MBC 〈PD수첩〉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당사자인데다 당시 사건공판이 한창 진행 중이던 때여서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경향신문〉은 “국민의 방송을 다짐하며 수신료 인상에
▲ EBS 굿모닝, 카자흐스탄 3부 / 27일 오후 9시 50분제3부 신의 선물, 130개의 모자이크 기원전 2~3세기경 중국 서안과 이탈리아, 로마를 잇던 동서교역로 실크로드, 카자흐스탄은 동서양 거상들이 낙타행렬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타문화, 타민족에 대한 개방성과 관용성을 보여준 곳이다. 그리고 이 길을 따라 7세기 이슬람 세력
▲ SBS / 27일 오후 9시 55분지완은 강진에게 지용의 일에 대해 미안해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때 우연히 이를 듣던 영숙은 갑자기 분노의 눈빛을 띄다가 휘청거리는데, 강진은 놀란채 영숙의 손을 잡으려다 그녀가 밀치자 당황스러워한다. 방으로 간 영숙은 강진에 대한 기억들을 떠올리다가 머리가 극심하게 아파온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