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 한국PD연합회 창립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사흘째 논란이 됐다. 조선 “노 대통령 ‘편가르기’ 발언” 조선일보는 노 대통령이 “이제 기자가 오라면 안 가지만, PD가 오라면 간다”고 말한 것을 두고 “또다시 ‘언론 편가르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그동안 기성 언론과 인터넷 매체
“특권을 인정하지 않는 세력을 개혁하고 공생관계를 청산하려고 했다. 그랬더니 옛날에는 편을 갈라 싸우던 언론이 전체가 다 적이 돼 버렸다. 편을 들어주던 소위 진보적이라는 언론들도 일색으로 나를 조지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이 8월 31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한국PD연합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
여러분 반갑습니다. 좀 격식 없이 말해도 괜찮겠죠. 여러분들도 조금 놀랐을 겁니다. PD모임에 대통령이 왜 왔을까. 저도 조금 놀랐습니다. 여러분들의 모임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소박해서 좀 놀랐습니다. 방송프로듀서들이 일하는 곳은 방송사이고, 방송사는 언론사이고, 언론사는 막강한 권력이 있어서 언론사 행사에 가보면 흔히 말하는 기라성 손님이 가득 들
KBS는 동아일보가 31일 “KBS가 국제위성방송채널인 ‘KBS 월드’가 중국에 채널을 송출하면서 불평등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KBS는 31일 오후 1시 이후 보도를 전제한 보도자료에서 “KBS의 해외 채널인 KBS 월드가 중국의 위성방송 플랫폼인 시노샛(Sinosat)을 통해 3성급 이상의 호텔(약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제20․21대 회장 이․취임식이 오늘 오후 5시부터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개최된다.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선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의 새로운 명칭 ‘한국PD연합회’와 새 로고(오른쪽 그림)가 공표된다. 9월 1일부터는 ‘한국PD연합회’가 정식 명칭으로 사용되며, 영문 약자는 K
언론개혁시민연대(이하 언론연대)는 정부와 언론이 갈등을 겪고 있는 취재지원선진화 방안과 관련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언론연대 운영위원회 산하 단체인 PD연합회, 전국언론노조, 민주언론시민연합, 여성민우회, 기술인연합회 등 대표자들은 30일 오후 회의를 열어 최근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정부와 언론의 갈등을 해소하고 대책 마련을 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 세력에 피랍됐던 한국인 19명이 오늘 새벽을 기점으로 모두 석방됐다. 이들은 이르면 이번 주말게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피랍자 가족들에게 항공비와 시체 운구 비용 등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취재지원 선진화’ 갈등 절정으로 치달아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을 둘러싼 정부와 언론계의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고
프로그램에 눌려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적이 있다. 이승엽 인터뷰를 위해 동경행 비행기 표를 끊어 놓은 상태였다. 이명이 들리기 시작했고, 울렁거리는 어지럼증 때문에 견디기 어려웠다. 출장 하루 전 후배에게 전화해서 대신 출장가라고 이야기하고, 선배에게 상태를 보고했다. 일주일동안 쉬겠다고 했다. 그러라는 허락을 받고는 집에서 쉬다가 문득 여행을 떠나고 싶
‘쌀집아저씨’ 김영희 PD가 제13대 MBC PD협회장에 당선됐다. 단독 후보로 출마한 김 PD는 지난 27일~29일 실시한 투표에서 93.4%의 찬성표를 얻어 차기 PD협회장으로 선출됐다.김 PD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PD들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며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요즘 방송환경이 많이 변하고 있잖아요. 거기에 맞춰 PD들의 위상도 변해야 합니
PD연합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진행한 방송정책 설문조사에서 그 동안 방송위원회가 정책 입안 과정에서 주요한 잣대로 삼아 온 ‘매체균형발전론’에 대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PD연합회 회원 가운데 82.7%가 방송위원회의 정책과 활동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부정적인 이유에 대해 ‘매체균형발전 정책’을 가장 많이 꼽았
PD연합회 창립 20주년 회원대상 설문조사 차기 대통령의 방송정책 가운데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상파방송사에 대한 차별 철폐’가 가장높게 나타났다. PD연합회가 한길리서치와 함께 지난 24일 PD연합회 회원 3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정책 관련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가운데 24.2%가 “지상파 역차별을 철폐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 다음
정부와 언론사간의 취재선진화 방안을 둘러싼 갈등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편협)는 30일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취재선진화방안과 관련해 긴급운영위원회을 열어 정부 방침 철회와 당국자 문책 요구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런 가운데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정부와 언론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30
“우리 정당사에서 ‘경선 승복’의 사례로 자주 꼽히는 것이 1971년 신민당 후보 경선이다(실제로 경선일은 1970년 9월 29일-기자주). 줄곧 앞서던 김영삼 후보는 막판에 역전패를 당했지만 패배를 받아들이고 부산?경남지역에서 김대중 후보 선거운동도 했다.” 지난 20일자 조선일보 기사에 실렸던 내용이다. 한국 정치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하고 아름다웠던 경
미국 새튼 박사의 특허 의혹을 다룬〈추적 60분〉 ‘새튼은 특허를 노렸나’(가제, 연출 문형렬) 의 원본 60분 방송용 테이프에 대해 법원이 일부 개인정보를 제외하고 내용을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의환 부장판사)는 한 모씨가 KBS를 상대로 테이프 내용을 공개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내용 중 인터뷰 당사자들이 인터뷰를 명시적으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 세력에 억류된 한국인 인질 12명이 29일 석방됐다. 여성 10명, 남성 2명의 인질 석방은 세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남은 인질 7명도 오늘 중 모두 석방될 예정이다. 30일 아침 신문은 한국인 인질 석방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조선일보, 한겨레 등의 신문은 인질 석방 과정에서 한국이 잃은 것과 탈레반이 얻은 것 등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