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6년 11월 9일■ 장소 : 여의도 모 음식점■ 참석자 : 강동순 방송위원(이하 강동순) /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이하 유승민) / 윤명식 KBS 심의위원(이하 윤명식) / 장재원 프로덕션 제3영상 대표(이하 장재원) / 신현덕 전 경인TV 대표(이하 신현덕)
▲ 강동순 : 아니 거기다가 이제 김정일 까지 적극 개입할 텐데. 이제 대형 테러가 있을 가능성도 있고 정말로 이게. 이번에 우익이 지면 삼진아웃이구요. 응? 좌파가 지면 10년 공부 나무아미타불이 되는 거고. DJ때부터. 그러니 이제 물러설 수 있는 대세전이에요. 이게. 우파지면 앞으로 100년, 뭐 과장된 얘긴지 모르지만 100년 동안 이제 우파들이 목소리도 못 내게 돼. 뭐 김정일이 세상이 되는 거지. 예? 김대중이 저거 저 짓하고 다니는 거 봐요. 난 징그러운... 나라가 어떻게 돼도 지 명예, 나라가 어떻게 되도 호남, 저
강동순(사진) 방송위원의 발언이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PD저널은 최근 강동순 방송위원을 비롯해 5명의 인사들이 지난해 11월9일 여의도 모 음식점에서 대화를 나눈 녹취록을 입수했다. 녹취록의 주요 내용은 특정 정당세력이 정권을 잡기 위한 전략들이 녹아 있었다. 방송의 공정성은 이 사회 모든 권력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특정 정파가
강동순 방송위원회 위원이 우익단체 방송 모니터팀 운영을 제의한 것으로 확인돼 방송위원회 위원으로서 도덕성에 치명적 타격을 입게 됐다. 녹취록에 따르면 강 위원은 “모니터 그룹이. 우익 시민단체에 모니터하는 팀이 있어야 되거든”, “ ‘보도자료 심의위원회를 존중해서 우리도 무혐의처리를 한다’ 하는 경우에는 사실은 우익 시민단체에서 그걸 와서 시위를 해야 돼요
윤명식 KBS 심의위원이 조합장을 맡고 있는 KBS 제2의 노조 ‘KBS 공정방송노동조합’(이하 공정방송 노조)이 특정 정당의 집권을 위한 장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방송 노조는 지난 2004년 9월 발족한 ‘KBS 발전협의회’의 다른 모델. 기존 KBS 노조원 자격에서 제외되는 1직급 갑 이상 간부들이 가입 대상이다. 그동안 공정방송 노조는 노동조합설립
“무슨 드라마가 됐든 쇼, 코미디가 됐든 다 필요 없고 지금 선거 앞두고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PD가 누구냐가 제일 중요하다.” 본지가 입수한 녹취록에 따르면 윤명식 KBS 심의위원은 지난 11월 술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윤 위원은 또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PD가 전부 다 정빠(정연주 빠순이)란 말이야”라며 KBS에서 관리자 노조가 빨리 만들어져야 하는 이
정부가 방송문화진흥회를 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률 적용 대상으로 검토키로 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MBC 노동조합이 정부에 대해 “MBC를 간접 통제하겠다는 속내”라며 강하게 성토하고 나섰다.기획예산처는 KBS, EBS는 물론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 이옥경)까지 공공기관법의 적용을 받는 기타 공공기관에 포함시키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MBC
지난 3월 28일 KBS 이사회에서 통과됐던 이원군 KBS 부사장 임명 건이 4월 5일 정식발령으로 매듭지어졌다. KBS는 4월 5일 이원군 전 TV제작본부장을 KBS 부사장으로 인사발령하고, 후임 TV제작본부장으로는 경명철 전 편성기획팀장을 발령했다. KBS 정관에 따르면 부사장을 2명 둘 수 있지만, 지난 6년 간 ‘1인 부사장 체제’가 이어졌고, 이번
“와~와~”큰 함성과 박수. “정말 고생 많았어”2년 3개월 동안 고생한 서로에 대한 격려와 눈물. “시청자 여러분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겠습니다!”그리고, 공익적 민영방송을 반드시 건설하겠다는 다짐과 결의. 4월 5일 방송위원회로부터 재허가 추천을 받은 경인방송 희망조합 조합원들의 표정과 반응은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 눈물과 환호가 뒤섞인
‘FTA대연정’ 소위 조중동과 한나라당 그리고 노무현대통령간의 한미FTA 타결 직후 형성된 밀월관계를 두고 하는 말이다. 'FTA 대연정'은 오래 가지 않을 것 같다는 분석은 지난 3일자 조중동의 사설에서 일부 실마리를 짚었는데, 5일부터 아주 노골적으로 FTA대연정에 균열이 드러나고 있다. 가장 심하는 것이 중앙일보 사설이다.▲양문석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
방송위원회의 경인TV 조건부 허가 추천 결정과 관련해 한국방송인총연합회(회장 김환균)는 5일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방송인총연합회는 성명서에서 "우리는 방송위의 이번 결정을 늦었지만 지극히 타당하며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한다"며 "그동안 경인지역의 새 방송 설립을 위해 노력해 온 시민사회와 차가운 방송회관 로비에서 밤을 지새워 가며 투쟁해 온 옛 iTV
MBC 〈!느낌표〉가 5월 봄 개편을 맞아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사실 〈!느낌표〉의 폐지설은 그동안 심심찮게 제기돼 왔다. 공익적 예능 프로그램으로 명성을 얻었으나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보이다가 특히 지난해 가을 토요일 오후 5시 40분으로 시간대를 이동하면서 시청률 한자리수로 고전을 면치 못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MBC 예능국 내부에서는 “접는 방향으로
방송위원회가 오늘(5일) 경인지역 새방송에 대한 허가 추천을 의결한 것에 대해 경인지역 4백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전국의 언론현업인 단체로 구성된 경인지역 새방송 창사준비위원회(이하 창준위)가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창준위는 성명에서 “방송위가 뒤늦게나마 시청자 주권 회복의 길에 동참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허가 추천만으로 시청자 주권이 완전히 회복된 것
지상파DMB 전국 방송 시대가 개막된다. 정보통신부(이하 정통부)는 KBS 및 지역MBC 6개사가 신청한 방송국과 KBS의 11개(부산, 울산, 창원, 광주, 대구, 전주, 청주, 춘천, 강릉, 서귀포, 제주시) 중계소에 대한 허가증을 교부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수도권 지역에서만 시청 가능했던 지상파 DMB는 KBS의 경우 5월부터, 지역
[2보]방송위원회는 5일 경인TV 조건부 허가추천을 결정하면서 '이행각서'를 제출 받은뒤 허가추천서를 교부키로 했다. 방송위가 결정한 허가추천조건의 주요 내용은 △허가추천 신청시 제출한 사업계획서에서 제시한 내용 및 의견청취시 약속한 사항, 허가추천과 관련해 방송위원회에 제출한 이행각서에서 약속한 사항 등을 충실히 이행할 것 △방송사업 수익의 일정부분은 시
부산·울산·마산·진주MBC의 광역화 추진이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MBC는 5일 4개사의 광역화 추진 방안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오래 전부터 회자되기만 했던 광역화에 대해 구체적인 밑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말. MBC 본사와 지역 4개사는 지난해 11월 광역화 TF팀을 구성하고 올해 3월 말까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추진 방안을 마
강동순 방송위원이 ‘호남비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4일 지병문 열린우리당 의원은 6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강 위원의 출석을 요구했다. 강 위원의 ‘호남비하’ 발언은 2일 무등일보 기사에서 알려졌다. 무등일보는 이날 ‘진짜 민주화하려면 호남사람들 깨어나야’라는 기사를 통해 “방송위의 한 위원이 지난해 11월 모 정당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