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구성할 차기 정부의 미디어 정책은 어떤 모습일까. 신문방송 겸업, 공영방송 민영화 등 집행 과정에서 논란이 다분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적한 미디어 현안들이 방송통신 융합의 흐름 속에서 어떤 모양새로 전개될 지 언론계 안팎의 관심이 높다. 이 당선자는 대선 기간 동안 구체적인 미디어 정책을 내놓지 않았다. ‘21세기 미디어위원회(이하 미
대선을 5일 앞둔 14일 오후 한국PD연합회는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17대 대선후보 미디어정책 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에는 김승수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양문석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실장, 박건식 MBC PD, 최경진 대구가톨릭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양승동 한국PD연합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주요 대선후보
어떤 사내가 보검을 얻었습니다. 그는 그 칼을 얻기 위해 애를 쓴 것도 아니었고 칼의 위력도 잘 몰랐지요. 많은 사람들은 잘 드는 칼이 하나쯤 있어야 강호를 평안하게 할 것이라며 장인을 시켜 만들었고 가장 공정하게 칼을 쓸 것이라고 생각되는 그에게 맡긴 겁니다. 첫 번째 칼을 쓸 일이 왔을 때 그는 차마 칼집에서 칼을 뽑지 못했습니다. "이 안에 너희들의
앞으로 23일 남겨둔 대선은 이제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인 26일, 주요 일간지에서는 본격적인 대선 운동을 앞두고 각 정당의 후보들의 표정을 담았다.25일 대통령 후보 등록을 한 사람만도 9명.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이인제 민주당 후보, 심대평 국민중심당 후보, 문국현
IPTV 특별법이 외국인 지분 소유제한 등의 문제로 연말로 처리가 연기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위원회지부(지부장 한성만)는 23일 오전 성명을 발표하고 “방통특위가 지난 20일 통과시킨 IPTV 특별법은 정보통신부와 통신사업자의 의견을 대부분 반영한 법안으로 입법의 균형성과 서비스 규제에 대한 형평성 상실, 방송법 체계의 근간 훼손 등의 문제를 안고
IPTV 서비스 ‘특별법’으로 다룬다 IPTV 서비스를 기존 방송법이 아닌 ‘특별법’으로 다루게 된다. 또 법조문에 시장지배적 통신사업자의 지배력 전이 방지 등을 보장하는 내용을 명문화하기로 햇다. 전자신문은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가 19일 법안심사소위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재웅 법안심사소위원장은 “IPTV 소관법률은 ‘제2의 방
케이블TV업계가 지난 15일에 국회가 합의한 IPTV법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9일 오전 11시 30분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IPTV법안이 '동일서비스 동일규제원칙'에 위배된다며 '한나라당 IPTV 법안 졸속처리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케이블TV업계는 지난 15일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KBS 직능단체들이 지난 14일 TV수신료 인상안 상정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KBS 18개 직능단체협회들은 이날 ‘공영방송의 생존은 지금 여기 우리들의 손에 달려있다’는 성명에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이하 문광위) 전체회의가 있었던 지난 13일 오후 TV수신료 인상안은 또다시 정략적 놀음에 밀려 내팽겨 쳐졌다”며 “공영방송 종사자 모두가 지금 우
최근 방송위원회가 발표한 방송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방송시장 산업 규모는 지난해 12.5% 성장했지만 지상파방송의 광고매출은 4년 연속 제자리걸음이다. 지상파방송이 전체 방송 시장에서 차지하는 매출규모는 40% 이하로 떨어졌다. 광고전문가들은 뉴미디어가 성장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작금의 지상파 방송사의 광고하락 현상이 일시적은 게 아니라고 진단한다. 방
한국방송인총연합회는 지난 2일 방송위원회의 중간광고 허용 결정에 대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한국방송인총연합회는 13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상파의 위기는 경영의 위기, 콘텐츠의 위기"라며 "중간광고로 추가적인 재원을 기대하기 보다 연 천억원씩 빠져나가는 광고이탈을 막으려는 방파제로서 추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방송인총연합회는 "중간광고로 추가 형성된
지상파 방송 매출액은 3년 연속 하락하고 있는 반면 케이블TV의 매출액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위원회(조창현)가 5일 발간한 ‘방송산업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상파방송(TV·라디오)의 매출액은 전체 방송서비스 매출액 가운데 38.1%로 2003년 49.7%를 기록한 이후 계속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케이블TV는 종합유선, 중계
오늘 주요 일간지들은 BBK 김경준씨의 송환소식을 일제히 실었다. 미 국무부가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 씨의 한국송환을 승인함에 따라 2주일 안에 한국으로 이송될 예정이어서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대선 정국에서 상당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대선 출마설에 대한 강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전 총재는 지인에게
연예기획사, 제작사와 통합으로 독점화 우려대기업의 콘텐츠 유통구조 장악 시간문제·규제 대책 마련해야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급성장 하면서 연예기획사와 제작사의 인수합병에 따른 콘텐츠 독점화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지난 3월 팬텀 엔터테인먼트그룹과 DY엔터테인먼트의 합병은 방송·연예계의 ‘물고 물리는’ 방송 엔터테인먼트계의 수직·통합 현상을 보여주는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