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의 한 장면. 날이 새도록 서로 총부리를 겨누던 국군과 인민군 사이로 ‘팝콘 눈’이 휘날린다. 곡물 창고로 잘못 떨어진 수류탄이 옥수수를 튀겨 팝콘으로 만들어낸 것. 마을 사람들은 환호하고 국군과 인민군은 편안한 잠에 빠진다. 그렇게 첨예한 긴장 상태를 허물고 화해를 안겨준 것은, 다름 아닌 ‘뻥튀기’였던 것이다.11일 방송된 SBS ‘뻥튀기, 사람
연극을 통해 듣는 정해년 돼지 이야기▲EBS FM(연출 손희준)/18일 오후 4시 한국어판, 19일 오전 8시 영어판라디오 다큐멘터리 가 설날 아침 청취자를 찾아간다. 600년 만에 찾아왔다는 황금 돼지해를 맞아 돼지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연극 형식으로 구성해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고사상의 돼지머리가 웃고 있는 비결, 이슬람교 사람들이 돼지를 싫어하는 이
국민드라마 ‘주몽’이 3월 종영을 앞두면서 포스트 주몽 시대를 대비한 방송3사의 각축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MBC는 주몽의 여세를 몰아 월, 화 드라마 주도권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각오인 반면 KBS와 SBS는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MBC가 주몽의 차기작으로 준비하고 있는 작품은‘히트(제작 김종학프로덕션)’. 경찰 수사물인 ‘히트’는 제작비 규모가
‘최초 방송’ 명분에 떠받들여지는 식민 잔재의 그림자를 걷어내자1927년 2월 16일 오후 1시, 조선총독부가 설립한 경성방송국이 호출부호 JODK를 부여받아 이 땅에서 처음으로 첫 전파를 발사한다. 경성방송국은 일본어 7, 조선어 3의 비율로 전파를 발사했다. 1931년 만주사변이후 대륙을 침략한 일제가 1932년 3월 만주국이라는 꼭두각시 국가를 세운
엠넷미디어는 최근 소속 가수인 이효리와 이동건, 정준호를 주인공으로 하는 뮤직드라마 의 제작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작품은 드라마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사실상 뮤직비디오가 확대된 형태다. 스타를 띄우고 음반을 홍보해 상품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70분물로 제작되는 이 드라마에 투입되는 제작비는 37억 원. 엠넷미디어 측은 지난달 31일 “지상파 방송사에 드
예능 프로 한편 맡으면 매출액 수십억원 증가드라마,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걸쳐 진행된 스타권력화가 최근 예능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강력해진 스타 파워는 연예기획사의 위상을 높였고, 그들의 힘은 프로그램 제작에까지 직·간접적으로 미치고 있다. 하나로 뭉치면서 더욱 강해진 예능 스타들의 파워와 이를 배경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
SBS는 12일 제작본부 내에 ‘책임 프로듀서제’를 도입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한 제작본부 내에 기획만을 전담하는 기획 책임 프로듀서를 신설했다.이번에 신설된 ‘책임 프로듀서제’는 SBS 드라마 부서에서 이미 실시하고 있는 제도로 예능과 교양까지 확대됐다.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기존 CP의 역할과 유사한 ‘책임프로듀서’를 두되 책임 프로듀서의 인원을
SBS가 지주회사제 전환을 위한 기업분할안을 14일 주주총회 특별결의사항으로 상정해 통과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 임원 선임안을 확정하고 주총 안건으로 상정했다.SBS 지주회사 설립안이 오는 28일 열리는 SBS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SBS는 방송부문과 투자부문이 분리된다. SBS는 방송부문
SBS 이사회는 9일 안국정 사장(사진 왼쪽)을 재선임키로 결정했다.SBS 주요 임원진 역시 모두 재선임 됐다. 신계균 감사, 홍성주 편성본부장, 지석원 제작본부장, 김수웅 방송지원본부장 등이 재선임 됐다. SBS 이사회는 지주회사제 전환 준비를 위한 SBS미디어홀딩스 임원 후보를 확정하고 주총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사회는 대표이사에 이남기 기획본부장(사진
제19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회장 김환균)의 예심을 통과한 본선 진출작이 결정됐다. 최종 수상작은 시상식 당일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4시 KBS 신관 TV 공개홀에서 열린다. 본선 진출작은 다음과 같다. ▲라디오 시사·교양·드라마 부문MBC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연출 김도인·김철영), MBC ‘변창립의 세상속으로’ (연출 이한
MBC 창사 50주년 준비 돌입MBC 창사50주년기획단이 지난 1월 18~19일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첫 워크숍을 열었다. 창사 50주년인 2011년을 4년 앞둔 창사50주년기획단은 상암동 사옥 이전, 세계공영방송회의(INPUT, International Public Television) 개최, 창사 50주년사 제작 등을 논의하며, 본격적인 창사 50주년 준
새 언론정보학회장에 강상현 연대 교수한국언론정보학회는 5일 제9대 학회장에 강상현(사진)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강상현 차기 회장은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동아대 교수, 방송개혁위원회 실행위원 등을 지냈다. 강상현 교수는 5월 개최 예정인 언론정보학회 정기총회에서 1년 임기의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KTX 여승무원들의 투쟁’을 지상파 방송사와 조선·중앙·동아 등 보수 신문은 거의 보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KTX여승무원 직접 고용을 촉구하는 교수모임과 언론연대가 공동주최한 ‘KTX 여성 승무원 사태와 언론보도’ 토론회에서 제기됐다.윤익한 언론개혁시민연대 방송정책팀장은 2005년 9월~2007
▲KBS1 (연출 손현철)/11일 오후 8시여기, 11명의 아이들이 있다. 어눌한 한국말을 더듬더듬 이어가며 “여자는 조선 여자” 밖에 모르며 “나는 조선인”이라고 말하는 아이들. 장난기 가득한 눈매는 철부지 같아도 사실 이 녀석들은 지난 겨울, 일본 열도를 뒤흔들며 60만 재일 동포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던 무서운 10대들이다. 2006년 1월, 일본 전국고
최근 MBC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광고판매까지 동반 상승하고 있지만 MBC에서의 반응은 차갑다. 기대만큼 상승폭이 높지 않은데다 뉴미디어 시장의 확대 등으로 인해 지상파 방송광고 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이다.한국방송광고공사에 따르면 1월 지상파 방송사의 총 광고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3억 원이 하락했다. 지난해 1월 1748억 원 이었던 것이 16
최근 KBS가 MBC-SBS에 시청률을 추월당하면서 ‘위기론’에 휩싸여 있다. 이에 KBS는 4월 개편을 대반격의 시점으로 보고 현재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시청률 하락, 위기의 KBS=한 때 KBS의 돌풍은 대단했다. 전통적으로 KBS는 시사교양 분야만 강하다는 인식을 깨고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프로그램 전반에서 시청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그
방송 3사의 주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모두 DY가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송사별로 보면 SBS가 (이혁재, 강수정), (신동엽), (송은이), (유재석), (신동엽), (신동엽), (유재석, 이혁재) 등으로 DY 소속 진행자 출연 비율이 가장 높다. MBC 역시 (유재석, 노홍철), (유재석), (김용만) 등 주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