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협상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정치권에서 한미FTA를 반대하며 '단식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단식 21일째를 맞고 있고, 이어 26일부터 천정배 의원(전 법무부장관)이, 27일부터는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의장(전 보건복지부장관)과 임종인 의원도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31일이 협상 마감 시한으로 알려지면서 단식에 참여하는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이준안)가 한미FTA저지를 위해 총력 투쟁에 나섰다. 언론노조는 23일 서울 프레스센터 앞마당에서 7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한미FTA 저지 언론 공공성 사수를 위한 언론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언론노조는 23일 7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프레스센터 앞마당에서 한미FTA 저지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당의장은 한미FTA와 관련해 전국언론노조를 방문해 "노무현 대통령이 한FTA를 반대하는 사람은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했는데, 이는 노 대통령이 말하는 것처럼 '막가자는 것'이"라며 "(노 대통령은)토론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김 전 의장은 22일 서울 프레스센터 전국언론노조 회의실에서 한미
KBS와 EBS를 '공공기관의 운영 관한 법률' 적용에서 제외시키는 법안이 발의된다. 전병헌 통합신당 추진모임 소속 의원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61명은 16일 오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한다. 기획예산처가 마련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은 지난해 12월 22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 법률에 따르면 공영방송인 KBS와 EBS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 관련 단체들은 15일 프레스센터 앞에서 KBS 이사회 수당 인상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KBS 이사회가 이사들의 수당을 인상한 것에 대해 KBS 노동조합과 이사회가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언론 관련 단체들이 KBS 이사회를 비판하고 나서면서 KBS 이사회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KBS 이사회는 수
추혜선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신보수주의’를 천명한 ‘뉴라이트전국연합’이 1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KBS 수신료에 대한 거부운동을 선언했다. 그들은 또 수신료 분리징수를 위한 법률개정을 추진하며, 지상파 감시할동을 위해 1만명의 방송모니터단, 100명의 전문 모니터단을 구성하고 활동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진홍 의장은 “
김영호(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방송광고시장을 개방해야 한다는 소리가 요란하다. 미국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시장개방을 압박하고 있다. 여기에 맞춰 노무현 정부가 시장개방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또 방송광고 경쟁체제 도입을 위한 법안이 두 건이나 국회에 상정되어 있다. 문제는 그들이 내세운 산업논리-시장논리가 방송의 공익성-공공성을 파괴
김용철 전 MBC 부사장 모친상▲11일 별세▲발인 13일 오전 7시 삼성의료원 김영호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부친상▲ 11일 별세▲ 발인미사 13일 오전 10시 청담동 성당
7일 방한한 미국 타임워너 리처드 파슨스 회장이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CNN의 한국어 방송 허용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한미FTA 저지 시청각미디어분야 공동대책위원회(시청각공대위)는 12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CNN의 한국어 방송 허용을 비롯한 방송시장 개방 반대입장을 밝혔다. 시청각공대위는 "대
"우리는 이제 마지막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풍찬노숙을 하며 실업자 생활을 한지도 벌써 800일이 지났다. 돈이 없어 애들 유치원도 못 보내고, 아파트 관리비는 쌓여만 가고 있다. 전셋집에서 마저 쫓겨나게 생긴 조합원도 있다. 신용 불량자가 속출하고 하루하루를 이어가는 것이 그야말로 고통의 연속이다.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고 낮에는 이삿짐을
한미FTA 8차 협상이 시작된 8일 오후 한미FTA 저지 시청각미디어분야 공동대책위원회(시청각공대위)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방송개방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의 일환으로 ‘방송이 죽었음’을 상징하는 장례식을 치렀다. 시청각공대위 소속 시민단체 활동가 50여명은 상복으로 갈아입고 방송회관 1층 로비에 향로봉에 향을 피우고 ‘근조 방송’이라고 쓰인 피
경칩치고는 매서운 추위다. 지난 71년 이후 36년 만에 경칩 날씨로는 가장 낮은 수은주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런 날에, 게다가 정오가 되기도 전에 한국의 대표적인 공영방송사인 KBS와 MBC 앞은 날씨에 아랑 곳 없는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한미 FTA 때문이다.‘한미FTA 저지 시청각·미디어 분야 공동대책위원회’라는 긴 이름의 단체는
이제 언론인 당신 차례 경칩치고는 매서운 추위다. 지난 71년 이후 36년 만에 경칩 날씨로는 가장 낮은 수은주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런 날에, 게다가 정오가 되기도 전에 한국의 대표적인 공영방송사인 KBS와 MBC 앞은 날씨에 아랑 곳 없는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한미 FTA 때문이다. ‘한미FTA 저지 시청각·미디어 분야 공동대책위원회
한국과 미국간 FTA 체결 종료 시한이 이달 말로 다가오면서 8일 서울에서 열리는 8차 협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협상 과정에서 외국방송 더빙과 자막 허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방송 더빙규제 철폐는 CNN과 BBC 등 외국 현지의 채널들이 우리나라의 케이블과 위성을 통해 방송할 경우 한국어 더빙과 자막을 삽입할 수 있게 하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