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용의자는 KBS 직원" '조선' 보도에...KBS "오보"
상태바
"불법촬영 용의자는 KBS 직원" '조선' 보도에...KBS "오보"
KBS "경찰에 문의한 결과 직원 아니라는 답변 받아...법적 조치 취할 것"
KBS 입장 나오자 한발 물러선 '조선'...기사 일부 수정
  • 이미나 기자
  • 승인 2020.06.02 09:5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KBS
ⓒ KBS

[PD저널=이미나 기자] KBS가 자사 건물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범인이 KBS 남성 직원이었다는 <조선일보>의 보도에 대해 "오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최근 KBS 연구동에서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용의자가 자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두고 <조선일보>는 1일 오후 <KBS 화장실 몰카, 범인은 KBS 남자 직원이었다>는 제목의 단독 기사에서 '용의자가 KBS 남성 직원이었다'고 보도했다.

KBS는 2일 오전 '<조선일보> 단독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KBS는 "<조선일보> 기사와 관련해 KBS가 긴급히 경찰 측에 용의자의 직원 여부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직원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KBS는 <조선일보> 기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별다른 확인 절차 없이 <조선일보> 기사를 인용 보도하는 매체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BS의 입장이 나오면서 <조선일보>는 기사를 일부 수정한 상태다. <조선일보>는 온라인 판에 달았던 '단독' 표기를 빼고, 제목도 <KBS 화장실 몰카 범인 자수>로 수정했다. 본문에도 "'KBS 전직·현직 직원이 절대 아니다'라고 했다"는 KBS 측 입장을 반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서정우 2020-06-03 22:11:11
기 레기 조선이 그렇지 가짜기사지 그건 오보가 아니다.
오보는 사실관계를 잘못알고서 낸 기사를 오보라고 하는 것이고 사실관계를 확인도 안하고 기사를
내는 것은 가짜뉴스다.
어이유 기 레기언론 언제 없어지나 제들은 끝까지 버틸려고 하는가본데 그렇게는 안될것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