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행사한 이사 선임을 두고 시민사회의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일방적인 선임에 항의해 사임한 엄기영 사장에 대해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은 “MBC 이사 선임권은 방문진이 갖고 있다. 다만 사장이 추천하는 사람을 고려할 수 있다”고 했지만, ‘월권’이라는 지적이다.전국언론노조,
■ 방문진 ‘MB정권’ 뜻 따랐나 =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가 엄기영 MBC 사장이 거부해온 본부장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임에 따라 ‘방송장악’ 논란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최근 들어 〈PD수첩〉 무죄판결과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청와대와 여권에서 ‘엄기영 MBC 체제’에 대한 근본적인 물갈
엄기영 MBC 사장이 지난 8일 전격 사퇴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가 엄 사장이 주장한 임원 인선안이 두 달 넘게 받아들여지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이명박 정권의 방송장악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엄기영 사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방송문화진흥회 존재 의미에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들이 광우병 보도를 한 MBC 〈PD수첩〉 제작진과 ‘청산가리’ 발언을 한 배우 김규리 씨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5부(김성곤 부장판사)는 9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 에이미트 등이 “허위정보를 퍼뜨려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며 〈PD수첩〉 제작진 5명과 김
최근 방송사와 드라마제작사가 뮤지컬 제작에 속속들이 착수하면서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화,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토대로 뮤지컬, 자료집 발간까지 가히 ‘원 소스 멀티유즈’(OSMU) 개척을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지난 2006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궁〉의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뮤지컬 〈궁〉을 오는 9월 3일 국립중앙박
“청취자들이 내 방송을 계속 듣기를 원하면 계속 진행할 것입니다. 저를 더는 찾지 않는다면 그만둘 거예요.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그만둬도 ‘호상(好喪)’이라고 생각해요. 하핫(웃음).”1990년 3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FM4U(91.9MHz) 〈배철수의 음악캠프〉(연출 정홍대, 오후 6시)가 다음 달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로부터 이사로 선임된 황희만(보도), 윤혁(제작) MBC 이사가 노조의 저지에 막혀 이틀째 출근에 실패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이근행)는 9일 오전6시30분부터 신임이사의 출근을 저지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1층에 집결했다. 황희만 이사는 오전 7시 40분에 출근해 8시 30분 예정된 임원회의에 참석
뚱뚱한 노처녀 영애씨의 고단한 일상과 연애, 막돼먹은 세상에 대해 ‘똥침’을 날리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이하 영애씨)가 100회를 맞았다. 편당 3500만원의 저예산과 6㎜ 카메라를 이용한 ‘다큐드라마’ 〈영애씨〉는 평균 2%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40세대 직장인들의 4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엄기영 MBC 사장이 8일 오후 사내 인트라넷에 글을 올리고 작별인사를 고했다.엄 사장은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MBC 가족 여러분에게 작별 인사를 드리려 한다”며 “오늘로서 36년 간 가족처럼 사랑해 온 MBC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글을 열었다.이어 엄 사장은 “우선 이 위중한 시기에 사장직을 내놓게
MBC 노조가 신임 이사들의 출근을 저지했다. 그러나 이사들은 향후에도 계속 출근방침을 밝혀 앞으로 계속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황희만, 윤혁 등 신임 이사는 8일 오후 5시30분경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MBC 노조원들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MBC 노조원들은 “전조합원 똘똘뭉쳐 MBC를 사수하자” &ldqu
사퇴의사를 표명한 엄기영 사장이 노조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MBC를 떠났다. 엄기영 사장은 8일 오후 4시 20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를 나가며 1층 로비에서 신임 이사들의 출근을 저지하기 위해 모인 MBC 노조원들과 마주했다.엄 사장은 대기하고 있던 조합원들에 대해 한 명씩 일일이 악수하며 “MBC는 선배들의 위대한 전통을 이어받아
- 엄기영 사장이 결국 사퇴했다.“방문진은 지난해 12월 10일 경영진 4명에 대한 사퇴를 수리한 이후에 엄기영 사장의 인사권을 지속적으로 무시하면서 상황을 끌고 왔다. 오늘 정확하게 엄 사장 경질이라는 정권 핵심 판단을 받들어서, 엄 사장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이사 선임을 강행했다. 실질적으로 해임이나 다름없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