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46일 만에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합의하고 후속작업에 돌입했지만 합의사항에 놓고 다른 해석이 나올 여지가 많아 이행과정에서 적지 않은 마찰이 예상된다. 여야 간에 명분과 실리를 주고받으면서 정작 ‘대기업 독과점’과 ‘방송의 공공성 훼손’ 등의 우려는 해소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46일 동안 협상을 벌였으면
지난 17일 종합유성방송(SO)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관할로 정리되면서 정부조직 개편 협상이 극적으로 종료됐다. 시민사회진영은 새정부가 SO의 채널편성권을 ‘지상파 길들이기’의 수단으로 악용할 것에 대한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이 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급물살을 타게 될 규제 완화와 그로 인한 방송 환경의 상업화다. 이는 임베
박근혜 정부 출범 21일 만에 국회가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방향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 SO(종합유선방송) 업무만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남겨둬야 한다던 민주통합당은 SO와 IPTV, 위성방송 등 뉴미디어 관련 업무 모두를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로 이관하는 데 동의했다.다만 뉴미디어 인·허가 및 관련 법령의 제&mid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국회에 발의된 지 46일만인 지난 17일 여야는 가까스로 협상을 타결했지만 여야 합의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해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소(SO) 잃기 전에 외양간을 먼저 튼튼하게 했다”고 자평했다.우 부대표는 18일 오전 MBC라디오
여야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지 46일만인 17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을 타결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미래창조과학부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IPTV 등 뉴미디어 분야를 미래부로 가져가게 됐고, 야당은 방송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공정성 특위 구성이라는 견제 장치를 마련했다.여야는 3월 임시국회에서 여야동수의 ‘방송 공정성 특별위
지난 2월 25일 박근혜정부가 출범했지만, 아직까지 여야는 정부조직법 협상 중이다. 정부조직법 협상과정에서 거론된 이슈가 많은데, 주파수 분산정책도 그 중 하나다.통신용 주파수는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방송용 주파수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신규 및 회수 주파수 배치는 국무총리실(주파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조정하는 정부조직개편 잠정 합의안이
MBC본부가 지역MBC 18개 계열사에 IPTV 협상권을 MBC본부로 일괄적으로 위임하라고 요구해 잡음이 일고 있다. MBC본부와 지역MBC 간 IPTV 협상권 위임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뿐더러 지역사 사장을 선임하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임면권을 앞세운 강행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재천 민주통합당 의원은 아날로그 TV의 디지털 전환 이후에도 디지털 전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시청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KBS에 난시청 해소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긴 전파법·방송법 일부개정안을 7일 대표발의했다.현재 1000만명에 이르는 아날로그 유료방송 가입 가구들은 디지털 방송을 시청하려면 디지털 유료방송을 구입하거나 디지털컴버터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첫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새 정부가 출범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국회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주지 않자 재차 통과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담화의 내용을 두고 쟁점 사안에 대해 한창 협상 중인 가운데 일방적으로 ‘야당을 몰아세우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뉴미디어 방송정책 이관 문제를 놓고 국회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늦어지는 데 대해 야당의 책임을 묻는 담화문을 발표하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국회를 거수기로 여기고 있다”며 반발했다.민주당 문방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의 주
‘블랙아웃’ 사태까지 치달은 지상파와 케이블TV간 재송신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수신율을 재송신 대가 산정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미디어미래연구소(소장 김국진)가 28일 개최한 ‘2020 미래방송포럼’은 지상파 재송신 문제를 시청자 복지라는 관점에서 접근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지상파 재송신
새 정부 출범 하루가 지났지만 국회의 정부조직 개편 논의는 지지부진하기만 하다. 방송정책과 관련한 기능을 어디에서 담당할 것인가에 대한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26일 오후 2시에 예정된 본회의에서의 처리는 난망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야당은 “여당이 대통령의 ‘원안 고수’ 가이드라인에 갇혀 시간을 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