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열린 도쿄올림픽이 8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9일 조간은 메달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올림픽 정신을 보여준 선수들을 조명하면서 이번 도쿄올림픽의 의미를 돌아봤다. 이날 다수 조간신문은 17일 동안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한 선수들의 얼굴로 1면을 장식했다.는 1면 에서 선수 25명의 사진과 함께 유쾌한 올림픽 도전기를 담았다. 금메달 6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딴 대한민국의 도쿄올림픽 순위는 16위. 개막 전에
[PD저널=김승혁 기자] '인종차별' 발언 오역이 뒤늦게 알려진 tvN 는 3년 전에 오역을 인지하고도 왜 지금까지 클립영상을 방치했을까. 최근 종영한 의 시청률 하락은 의 영향 때문이었을까.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에 대한 시청자의 자부심이 높아지면서 예능 프로그램의 외국인 활용 방식도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 체험이나 문화적 차이를 좁힌다는 의도를 내세우면서도 여전히 '국뽕'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3년 전 종영한
대세로 자리잡은 유튜브는 사회적 소수자‧약자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창이기도 하다. 수백만 구독자를 거느린 스타 유튜버 사이에서 '나다움'을 찾는 유튜버들이 적지 않다. 장애인, 여성, 성소수자, 노인, 외국인 등 각자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할 말을 하는 유튜버를 5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PD저널=이미나 기자] "외국인 안에서도 (계급이) 나눠지는, 차별이 있는 것 같다." "외국인이라는 이미지에 맞는, 원하는 답이 있다. 돌려서 그런 답을 받으려고 한다." 한국에서 살고 있는 다섯 명의 외국인들이 'TV에 나오는
[PD저널=이은미 KBS PD] 연출을 맡았을 때 처음 보자마자 반한 고미술 의뢰품이 있었다. 1900년대 초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높이 1m가 되지 않는 여성용 문갑이었다. 문갑의 뒷면의 빗장을 풀고 힘껏 밀면 책상이 되고, 뚜껑을 열면 화장대가 되는 것이 마치 트랜스포머의 로봇 같았다. 서랍장 문 안에 또 문이 숨어있고, 자물쇠도 눈에 안 띄게 숨겨놔서 보면 볼수록 얘기꺼리가 많은 작품이었다. 주된 재료인 나무의 결이 문갑 표면을 화려하게 보이게 했고, 얇은 자개들이 과하지 않게 장식돼 미적으로도 훌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