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회복 등을 요구하며 시작된 방송·언론인들의 파업이 길게는 100일을 넘겼다. 그러나 길어지는 파업의 나날들에도 불구하고 낙하산 사장들은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방송·언론인들이 일손을 놓은 사이 자신의 친위 체제를 강화시킬 인사를 단행하고 부품 갈아 끼우듯 새로운 인력을 충원하는 등의 모습을 보일 뿐이다.
낙하산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회복 등을 요구하는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의 파업이 8일로 100일을 맞았다. 단군 신화 속 웅녀가 사람이 되기 위해 쑥과 마늘만 먹으며 보낸 인고의 시간도 100일이었다. 그러나 MBC노조의 파업이 100일을 맞은 지금 파업 언론인들의 내면은 단단해졌을지언정, 파업의 원인이 됐던 낙하산 사장의 사퇴 의지는 여
스마트폰 이용자 대부분이 다음과 네이버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뉴스를 보는데 상당 시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집에서의 PC사용량은 줄어들었지만, 스마트폰을 통한 웹 이용으로 인해 온라인에 연결되어 있는 전체시간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미디어 상에서도 여전히 포털의 영향력은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NHN이 후원하고 한국언론정보학회
KBS 내부에서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에 반발해 제작거부와 파업 움직임이 가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학계에서도 ‘정치적 독립’ 문제를 공영방송 위기의 본질로 지목했다. KBS가 창사 39주년을 맞아 한국언론학회·한국방송학회·한국언론정보학회와 공동 기획한 는 공영
이명박 정부 내내 움츠려 들었던 언론인들이 반격에 나섰다. 다섯 번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MBC 구성원들은 ‘끝장 파업’이라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KBS는 불공정 보도의 책임자로 지목된 보도본부장이 높은 불신임을 받고 최근 물러났다. 공영방송의 제 역할을 찾기 위한 싸움에 돌입한 KBS와 MBC 구성원들의 고민은 무엇일까. 또 언론단
“함량미달”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채널) TV조선 · jTBC · 채널A · MBN의 개국 이후 평가다. 온갖 특혜시비로 탄생했지만 첫 주의 결과는 참담했다. 비단 방송 사고나 빈약한 편성만을 지적하는 것은 아니다. 당초 조선·중앙·동아 종편채널의 킬러콘텐츠로 예상했던 뉴스
정연우 세명대 교수(광고홍보학)가 차기 14대 언론정보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언론정보학회(회장 김승수)는 지난 11일 성공회대학교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정연우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정 교수는 중앙대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6년부터 세명대에 재직 중이다. 정 교수는 2006년부터 약 2년간 방송위원회 심의위원
뉴스 신뢰를 높이기 위해 KBS가 신설한 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은 KBS 뉴스에 대한 공정성과 불신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에 대한 자구책으로 마련됐다. 김인규 사장은 국회 업무보고에서도 뉴스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해 신뢰를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KBS는 오는 27일(오후 5시 10분) 첫 방송
〈PD수첩〉 대법원 무죄 판결 이후 사과방송에 이어 제작진 중징계에 나선 MBC에 대해 언론학자들의 비판여론이 거세다. 언론 3학회(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전현직 학회장을 비롯해 언론학자들에게 〈PD수첩〉 대법원 판결 이후 MBC의 태도에 대한 견해를 물은 결과 “대법원 판결과 배치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 미디어 지형이 종편의 소용돌이에 직면했다. 2009년 신문과 방송의 겸영을 허용하는 미디어법 개정과 4개의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출범을 앞두고 있다. 여론의 다양성 훼손 및 상업주의의 심화로 저널리즘의 위기를 가져오는 게 아니냐며 학계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했다. 한국언론정보학회(회장 김승수)는 ‘한국 매체산업 지형변화와 저널리즘의 위기&
이명박 정권이 출범한 지 3년이 지났다. 2008년 미디어법 통과되면서 종합편성채널이 생겨났다. 그야말로 미디어 빅뱅 시대다. 이처럼 방송계의 좌표를 짚어보고 앞으로 방송계의 청사진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언론정보학회(회장 김승수)와 한국 PD연합회(회장 이창섭)의 주최로 ‘한국방송의 현 주소’라는 주제로 지난 22일 오후 3시
이명박 정권의 지난 4년 간 미디어 정책은 언론의 역할 증진보다 오히려 일관성 없는 잣대를 들이대 언론의 민주주의를 역행시켰으며 정권의 재창출 도구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공영방송은 낙하산 인사 등을 통해 관영화 하는가 하면 미디어법과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출범으로 공공성이 담보돼야 할 미디어 생태계를 붕괴시켰다는 것이다.
한국PD연합회(회장 이창섭)과 한국언론정보학회()가 공동으로 ‘한국방송의 현주소’ 세미나를 오는 22일 오후 3시 환경재단 레이첼칼슨홀에서 개최한다. 원용진 서강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최근 시사프로그램을 둘러싼 갈등으로 일선에서 프로그램 제작을 하고 있는 PD들이 고충을 겪는 현실을 들여다본다. 또 한국방송 전반에 걸
언론개혁시민연대(사무총장 조준상)와 한국기자협회(회장 우장균)는 ‘오늘 기자는 누구인가: 자사 이기주의와 기자윤리의 실종’이라는 주제로 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수신료 논의 과정에서 ‘도청사건’을 비롯해 출입기자를 통한 자사입장 전달 등
한국언론정보학회(회장 차재영 충남대 교수)는 ‘미디어 융합시대, 언론의 본질을 생각한다’를 주제로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한다. 한국언론정보학회는 현재 언론환경에서 지켜야 할 언론의 가치를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하는장으로 4가지 주제를 발표한다. 시민 참여의 공공적 저널리즘 시대의 도래에 대
“청와대 ‘대포폰’ 사건을 들었을 때 백번 이해가 됐다. 지난 32개월간 내 휴대폰으로 중요한 얘기를 할 수 없었다. 누군가가 ‘지금부터 중요한 건 쓰지 않는 게 좋겠다’고 충고했다. 그렇다고 언론이 대포폰을 쓸 수는 없지 않나. 이것이 대한민국 언론 자유의 현실이다.” -조능희 전 〈PD수첩
방송의 공정성 심의가 재허가에 영향을 미치는 현행 제도는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PD연합회와 한국언론정보학회가 12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공동 개최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국가기관의 행정권이 작용하는 방송통신심의원회가 공정성을 심의하고, 이를 방송사 평가에 반영하는 것은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