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MBC사장 선임은 임명권자(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폭로를 두고 정치권과 언론노조에서 청와대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우룡 전 방문진 이사장은 최근 와의 인터뷰에서 김재철 사장 선임에 대해 “임명권자 뜻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청와대 뜻과 무관하지
한국언론사에서 최장기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전국언론노조 YTN지부(이하 YTN노조)가 창사 이래 두 번째 총파업에 나섰다. 2008년 ‘낙하산’ 구본홍 사장을 저지하며 시작된 YTN의 공정방송투쟁은 노종면 등 기자 6명의 해직와 함께 현재 3년 5개월 째 이어지고 있다. YTN노조는 해직기자의 복직과 배석규 YTN사장 연임 반대, 임금
김재철 MBC사장에 대한 사퇴여론이 확산되며 7일 오후 3시로 예정된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정기 이사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의 대주주인 방문진은 노조의 파업 이후 열린 두 차례의 이사회에서 김 사장의 출석을 요구했으나 김 사장은 모두 불참한 바 있다. 김재철 사장이 이날 출석할 경우 야당추천 방문진 이사들을 중심으로 최근 불거진 법인카드 횡
“KBS 살려내자, 총파업으로 reset하자”, “새노조가 일어섰다. 공영방송 사수하자”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앞 김인규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앞을 가득 채웠다. 6일 총파업에 돌입한 언론노조 KBS본부의 파업 출정식이 장소가 세차례나 바뀌는 소동을 겪으면서 치러졌다. 이날
KBS · MBC · YTN 방송 3사 노동조합이 공식적인 공동파업을 선포했다. 방송 3사 공동투쟁위원회는 △낙하산 사장 퇴출 △해직언론인 복직 △공정방송 쟁취를 내걸고 3사 경영진에 맞선 연대투쟁을 결의했다. 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열린 공동파업 선포식에는 3사 노조의 조합원과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김재철 MBC 사장에 대한 퇴진 여론이 MBC 안팎에서 거세지는 가운데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재우, 이하 방문진)가 김 사장을 해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MBC, KBS, YTN 방송 3사 노조의 연쇄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이들의 공정방송투쟁을 지원하는 범사회기구인 ‘MB방송장악 심판 · MB 낙하산 퇴출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재우, 이하 방문진)가 22일 오후 3시 김재철 MBC 사장이 참석하는 이사회 개최를 예고한 가운데 전국언론노조는 방문진 이사들에게 “김재철 사장 해임이 국민들의 뜻”이라며 해임안 결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 정영하 MBC본부 위원장, 김현석 KBS본부 위원장, 이윤민 SBS본부 위원장, 김
MBC·KBS·YTN 방송사 기자·PD들이 시청광장에 함께 모여 파업집회를 여는 순간이 조만간 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4년간 언론자유를 침해한 ‘낙하산 사장’들의 퇴진을 요구하며 방송3사 언론노동자들이 동시파업을 진행할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YTN, KBS, MBC 순으로 ‘낙하산 사
4년마다 돌아오는 정치의 계절을 앞두고 얼굴과 이름이 친숙했던 언론인들이 여의도 정가 주변을 서성이는 모습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언론인에 정치의 의미를 뒤섞은 폴리널리스트(polinalist)란 단어가 대중에게 친숙해진 만큼 말이다. 2000년 4·13 총선에선 45명의 언론계 출신 인사가 국회 입성에 성공했고, 2004년 4·
19대총선미디어연대가 미디어 생태계 민주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오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28호에서 연다. 방송·통신·문화·법 제도 등과 관련해 미디어 생태계 민주화 전략과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두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인 ‘표현의 자유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일 ‘돈 봉투’ 의혹 등으로 사퇴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의 후임으로 이계철 전 정보통신부 차관을 내정한 데 대해 방송·언론계 안팎에서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김영삼 정부 시절 정통부 차관을 지낸 원로 인사이며 방송 관련 경력이 전무한 이 전 차관이 방송장악 논란을 빚고 있
언론 관련 단체들이 나서 19대 총선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전국언론노조와 언론개혁시민연대는 공동주최로 ‘미디어를 시민의 품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19대총선미디어연대(이하 총선미디어연대) 발족식을 13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었다. 총선미디어연대는 발족문을 통해 “총선을 앞둔 시점 전
공영방송의 역할을 재건할 수 있는 변곡점을 마련할 수 있을까. MBC는 총파업 투쟁을 시작한 지 2주차에 접어 들었고, 지난 7일에는 KBS·MBC·YTN이 공정방송 복원, 낙하산 사장 퇴출, 해직자 복직을 위한 공동투쟁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다각적인 투쟁 전선을 가시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학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들은 한 자리
국회가 지난 9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한 미디어렙법에 대해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이강택)는 “미완의 입법”이라고 평가했다. 언론노조는 본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늦었지만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된 데 대해 일단 반가움을 표시했다. 법안이 통과됨으로써 조·중·동·매 종합편성채널의 광고 직거래를 금지할 근거
총·대선을 앞두고 현업 언론인과 언론·시민단체, 학자 등이 모여 미디어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가 7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 생태계 민주화를 위한 2012 정책보고서’를 발표한 것이다. ‘미디어 개혁과 시민의 권리’,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전격 사퇴를 했으나 최 씨를 둘러싼 비리 의혹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 씨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열렸다. 미디어행동·조중동방송퇴출무한행동·전국언론노동조합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 자리에서는 최 씨에 대한 비리 의혹을 낱낱이
지난 1월 27일 사퇴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의 3년 10개월간의 족적은 그에게 붙은 수많은 별명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방통대군, 방송통제위원장, 종편시중, MB(이명박 대통령) 멘토….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 위원장은 초대 방통위원장으로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며 합의제 위원회인 방통위를 독임제 행정기구와 같이 운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