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산업혁명이 일어난 이후, 점점 더 기계화되고 산업화되어가는 인간의 문명은 어느덧 그 위험성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것 같다. 보다 나은 삶을 지향하며, 인간사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만 같았던 과학기술은 이제 거대 자본과 결합하여, 결과적으로 사유의 존재이던 인간을 생산과 소비의 존재로 격하(?) 시켰다. 어떻게 하면 더 생산하고 더 소비하게 할 것
남희섭(한미FTA저지 지적재산권공동대책위 위원장) 미국발 재협상 태풍이 한미 FTA를 어떻게 강타할지 사뭇 흥미롭다. 사실 미국의 재협상 요구는 협상 타결 전부터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마지막 협상이 열리기 전부터 미국 정가에서는 지난 해 선거에서 다수당을 차지한 민주당 중심의 새로운 통상정책을 FTA 협상에 반영해야 한다는 강력한 목소리가 감지되었다. F
우리에게 소는 가축이 아니었다. 차라리 가족이었다. 정월 대보름이면 정성들여 차린 상을 외양간에 놓았다. 소의 무병을 빌었다. 그 소에게 치명적 병이 생겼다. 기원전 5,000년 무렵부터 사람과 살아왔으니 7천여 년 만의 발병이다. 1980년대 영국에서 갑작스레 출현했다. 뇌에 구멍이 뚫리는 광우병이다. 원인이 밝혀졌다. 초식동물인 소에게 소의 뼈를 사료로
연예계가 병역비리 의혹으로 다시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회재)는 서울병무청이 관할하는 병역특례업체 60곳을 무더기 압수수색한 데 이어 26일 비리 혐의가 짙은 6개 업체 관계자에 대한 소환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 가운데에는 남성 가수그룹의 멤버였던 K씨와 L씨도 포함돼 있다. 두 사람은 현재 병역특례요원으로 선발된 경위와 실제 근
#1. 국정원 5월 방영될 MBC〈에어시티〉(연출 임태우)의 촬영 현장 공개가 16일 이뤄졌다. 그 현장은 다름 아닌 국정원. 굳게 닫힌 철문이 열리는 순간이었다.MBC 관계자와 취재진 20여 명이 프레스센터에서 모여 버스를 타고 달린지 40여 분. GPS에도 잡히지 않는 내곡동 어디쯤의 국정원에 도착했다. 버스가 서자마자 국정원 홍보 관계자와 보안담당관이
PD연합회 창립 20주년을 맞으며 2007년이다. 올해는 먼저 6월 항쟁 20주년의 해다. 우리 사회가 독재와 폭력의 억압에서 벗어난 이후 이미 적지 않은 세월이 흘렀음을 보여준다. 그 동안 우리는 민주주의와 인간다운 사회를 위하여 노력해 왔다. 그러나 냉정히 응시하면 지체와 혼선이 더 많다. 올해가 IMF 외환위기 10주년의 해임을 환기한다면 먼저 겸손해
|contsmark0|pd의 눈|contsmark1|심 성 민 sbs 연출|contsmark2|누가 엽총을 겨눌것인가 ?|contsmark3||contsmark4|한강에서 튀어나온 정체불명의 괴물이 마침내 천만관객을 ‘꿀꺽’ 집어 삼켰다. 한여름 장마와 폭염이 휩쓴 자리에는 온통 괴물이 토해놓은 각종 흥행신기록과 괴물의 발자국처럼 깊게 패인 논쟁들만 어지러
방통융합 과정 시장 일변도로 흐르지 않도록 견인생존 논리에 매몰될때 지상파 종말 빨리 올 것알권리·표현의 자유 구현 방송문화 방향 제시할 터“가장 미천한 짐꾼으로서 눈치 보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지난 10일 20대 PD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환균 MBC PD협회 회장의 일성이다. 방송민주화 운동의 선봉에 섰던 PD연합회는 내년 창립 20주년을 맞는
방송위원회(위원장 이상희)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위가 추천 또는 임명권을 갖고 있는 KBS 이사 11명과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사 9명에 대해 공모를 실시하기로 하고 28일까지 추천서를 받기로 했다. 방송법상 방송위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있는 KBS 이사는 KBS 사장을 임명제청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어 어떤 인물들이 선임될
|contsmark0|드디어, 지난 13일 한미 fta 저지를 위한 언론노조 총파업이 벌어졌다. |contsmark1||contsmark2|kbs 본부와 국회를 오가며 3개 본부와 105개 지부 21개 분회 언론노조 산하 사업장 모두가 참가했다. 총인원 3000여 명. 현업에서 단 한 시간이라도 손을 놓고 있기 어려운 우리 일의 특성을 생각한다면 3000명
|contsmark0|14일~18일 태풍 ‘에위니아’에 이은 집중호우로 방송사는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됐다. |contsmark1||contsmark2|재난방송 주관 방송사인 kbs는 15일 오전 10시 55분 정규프로그램인 1tv대신 를 긴급 편성해 강원 영서 지역의 비 피해와 교통 통제 소식을 전했다. 또 15일 오후 4시5분부터는 체제를 체제로 전환했고
|contsmark0|프로듀서연합회 회원 여러분!|contsmark1|이 글을 쓰는 지금 태풍 에위니아가 한반도를 관통해 지나가고 있습니다. 커다란 피해를 남기겠지만 어쨌든 내일 모레면 태풍 에위니아는 지나가겠지요. 더 고약한 다른 태풍들이 있습니다. 한미 fta협상, 북한 미사일, 한반도를 둘러싼 나라들의 약탈적 패권주의, 불평등과 양극화의 심화…, 이런
|contsmark0|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은 태풍 에위니아로 유보했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저지를 위한 언론노동자 총파업’을 13일 오전 6시부터 돌입한다. |contsmark1||contsmark2|언론노조는 13일 오전 10시 한미 fta 협상장인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부근에서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같은날 오후 2시 여의도 kb
|contsmark0|비현실적 묘사·왜곡된 모습 장애인들에 두 번 상처|contsmark1||contsmark2|얼마 전 mbc 주말드라마 (연출 김진만)에서는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일시적으로 기억을 회복해 관심을 모았다.|contsmark3|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점진적인 정신장애와 기억장애를 동반한다. 보통 50대 이상에서 발병
|contsmark0|제5회 ‘kbs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contsmark1||contsmark2|kbs가 6월 19일~7월 14일 제5회 ‘kbs 한국어능력시험’ 원서를 접수한다|contsmark3|실기시험은 8월 6일 오전 9시 30분이다. 실시 장소는 서울, 인천, 수원, 부산 등 13개 권역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c
KBS - 월드컵 특수 동참 MBC - 매일 ‘붉은 물결’SBS - ‘X맨’도 특집각 방송사 예능프로그램들도 ‘월드컵 특집’ 경쟁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도 전에 불어 닥친 강한 태풍 하나가 기세를 굽힐 줄 모르고 있다. 이른바 ‘월드컵 광풍’이 그것. 방송을 중심으로 휘몰아친 이 월드컵 바람은 각종 정규방송을 대거 ‘휴업’상태로 내몬 것도 모자라 ‘살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