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북핵 6자회담이 열린다. 25일 유엔총회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을 ‘야만 정권(brutal regime)’이라고 말하고, 북한은 미국이 제기하는 시리아와의 핵 거래 의혹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26일엔 미국 행정부가 미사일을 거래한 북한과 이란 기업에 대한 제재 조치를 전격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변수가 6
KBS 수신료 인상안에 관한 방송위원회의 검토 시한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7월 9일 KBS 이사회를 통과한 수신료 인상안은 나흘 뒤 방송위에 제출됐는데, 방송위는 9월 22일까지 국회로 넘겨야 합니다. 이번이 두 번째 고비인 셈이지요. ▲이희용 연합뉴스 엔터테인먼트 부장 방송법 65조에는 "수신료의 금액은 이사회가 심의ㆍ의결한 후 방송위를 거쳐 국회의 승인
“갑(방송사)과 을(드라마 제작사)의 수직관계에서 수평관계를 만들자. 저작권은 국내를 망라해서 공히 저작권을 인정하자. 방송도 중간광고를 허용해서라도 영상제작에 투자하자. 제작 여건을 넓힐 수 있는 인프라 구축하자.”드라마를 제작하는 외주사들의 모임인 (사)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회장 신현택, 이하 드라마제작사협회)는 “현재 드라마 제작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경향은 22면(문화) “KBS 수신료보다 ‘수술’이 먼저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수신료 인상의 문제점을 보도했다. 경향은 “방송산업, 정책 전문가들은 공영방송의 체질은 전혀 개선되지 않은 채 무조건 수신료를 올려주면 지상파방송의 독과점 구조만 더욱 심화되고 시청자의 부담이 가중돼 졸속 추진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경향은 "미디어업계가 수신료
홍성일 문화연대 미디어문화센터 운영위원 자주 가는 인터넷 게시판에 〈이하나 전신누드〉란 글이 올라왔다. 혹시나 해서 클릭했더니 이빨 하나가 덩그렇게 놓여있다. 이른바 ‘낚시질’이었다. 이제는 워낙 사이버 세상 속 낚시질에 익몹해져서 별다른 감정도 들지 않는다. 애초에 인터넷으로부터 대단한 무언가를 기대했던 것도 아니다. 그저 빠른 시간 안에 쉽게 피식거릴
홍성일 문화연대 미디어문화센터 운영위원 자주 가는 인터넷 게시판에 〈이하나 전신누드〉란 글이 올라왔다. 혹시나 해서 클릭했더니 이빨 하나가 덩그렇게 놓여있다. 이른바 ‘낚시질’이었다. 이제는 워낙 사이버 세상 속 낚시질에 익숙해져서 별다른 감정도 들지 않는다. 애초에 인터넷으로부터 대단한 무언가를 기대했던 것도 아니다. 그저 빠른 시간 안에 쉽게 피식거릴
PD연합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진행한 방송정책 설문조사에서 그 동안 방송위원회가 정책 입안 과정에서 주요한 잣대로 삼아 온 ‘매체균형발전론’에 대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PD연합회 회원 가운데 82.7%가 방송위원회의 정책과 활동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부정적인 이유에 대해 ‘매체균형발전 정책’을 가장 많이 꼽았
PD연합회 창립 20주년 회원대상 설문조사 차기 대통령의 방송정책 가운데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상파방송사에 대한 차별 철폐’가 가장높게 나타났다. PD연합회가 한길리서치와 함께 지난 24일 PD연합회 회원 3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정책 관련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가운데 24.2%가 “지상파 역차별을 철폐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 다음
통합 미디어 정책 수립위한 '21세기 미디어위원회' 설치 표명 20일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하 이 후보)은 “디지털 전환비용을 위한 방송사 지원은 공적재원을 직접 지원하는 것보다 수신료 인상과 광고 제도 개선을 통해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며 광고제도 개선의 예로 광고료 인상, 중간광고 허용, 간접광고 규제완화 등을 제시했다. 그
스포츠 중계를 보다 보면 경기 시작 전, 혹은 쉬는 시간 그라운드나 코트에 양 팀 국기나 구단 마크와 스코어가 새겨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는 실제 경기장에 새겨진 것이 아니라 TV 화면에만 비쳐지는 것이지요. 그런데 구단 마크와 스코어 대신 상품 광고가 들어갈 수 있을까요. 방송위원회와 문화관광부를 비롯한 정부 당국의 생각이 현실화된다면 아마도 내년 초부
디지털전환 특별법이 9월 정기국회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언론단체 및 시민단체가 무료 보편적 서비스의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등 10여개 단체는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전국언론노동조합 회의실에서 ‘시청자를 위한 무료방송 서비스 강화 협의회’(이하 공공성 강화 협의회
“방송위원회는 방송 사업자 간의 이해관계가 아닌 시청자 복지를 고민하고 공공서비스를 확대시켜야 한다.”2005년 12월 1일, 지상파의 낮방송이 허용됐다. 지상파 방송사는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방송을 확대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낮방송이 시작된 지 1년 반이 훌쩍 넘도록 방송위는 무소식이다. 지상파 방송사는 “시대착오적인 야간 통행금지”라며 저항했
KBS가 27년 숙원 해결을 위한 수순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습니다. 이희용[연합뉴스 엔터테인먼트부장]KBS는 사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일반 국민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끝냈습니다. 이를 토대로 6월 13일 경영회의를 열어 월 2,500원의 수신료를 4,000원으로 1,500원(60%) 인상한다는 방침을 잠정 결정했습니다.
한국방송협회(회장 정연주)는 지상파방송에서 금지하고 있는 중간광고와 방송광고의 총량을 기준으로 규제하는 총량제 도입을 방송위원회에 공식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한국방송협회는 1월초 방송광고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해 논의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이달중순경 방송위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방송사들이 그동안 지상파에 금기시되어 온 총량제와 중간광고 도입을 본격적으로
시민단체 ·라디오· 지역방송, ‘강경 저지’ 입장 지상파방송사의 광고판매를 대행하는 민영 미디어렙 설립 논의는 그 동안 여러 차례 진행됐지만 이해 당사자들 간의 찬반 논란이 첨예하게 대립돼 사회적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번번이 중단됐다. 최근 문화관광부, 국회는 민영미디어렙 도입과 관련해 논의를 본격화했다. 또 방송위원회도 이달 초 전체회의에 보고안건으로 최
방송위원회는 5월 25일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이른바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스포츠 빅 이벤트를 대다수 국민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보편적 시청권(universal access)에 관한 조항이 들어 있지요. 이희용[연합뉴스 엔터테인먼트부장]IB스포츠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
최근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낸 발언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강동순 방송위원이 29일 오전 평화방송에 출연해 정연주 KBS 사장에 대한 강한 불신감을 표출하는가하면 KBS 방송 내용을 색깔론으로 비판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평화방송 (연출 오동선·오전 8시)에 출연한 강 위원은 10분여 간 진행된 전화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