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의 증거인멸을 주도하고 사건을 조작했다는 사실이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과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의 대화 녹취록을 통해 확인됐다. 장 전 주무관은 최근 “청와대 지시로 불법사찰의 증거를 인멸했다”고 폭로했다. 1면 기사다. 청와대 행정관 “민정수석실도 총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9일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임기 3년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임명했다. 정권 말까지 이명박 정부의 ‘회전문 인사’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문화부는 지난 2월 19일 유인촌 전 문화부 장관을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임명한 바 있다. 문화부는 “홍 신임 원장은 YTN에서 정치부장, 사회부장 등에
사흘째 파업 중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KBS본부)가 “유튜브에 올린 파업 홍보 동영상을 사측이 강제 삭제했다”고 주장해 사측의 과잉 대응이 KBS본부 파업 사흘 전인 지난 3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파업 홍보 동영상은 노라조의 슈퍼맨 노래를 개사한 것으로 ‘인규송’으 KBS본부측은 졌다. “인규야,
‘약육강식(弱肉强食)’이라는 사자성어는 자연의 법칙을 일컫는 말이다. 만물에 이 법칙이 작용되고 있다는 것은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자연에는 이러한 논리에 반하는 방식이 존재하고 있으니, 바로 누구나 알고 있는 공생(共生)이다. 그 대표적인 생물이 많이 알고 있는 ‘목동개미와 진딧물’이다. 진딧물은 식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 수상자로 선정된 강희중 KBS 2TV CP는 “상을 받을 만한 적임자가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의 PD상이 프로그램 연출자가 아닌 프로그램 총괄하는 프로듀서에게 주어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천암함과 4대강으로 시작된 사태가 안팎의 징계와
김재철 MBC 사장이 ‘식물사장’으로 전락했다. 김재철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MBC노동조합의 파업이 6일로 37일째를 맞은 가운데 기자와 PD 대부분이 한 달 넘게 일손을 놓고 있는 상황에서 간부들의 보직사퇴가 줄을 잇고 있다. 파업으로 인한 대체 편성도 조만간 한계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해품달’ &lsquo
김재철 MBC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작한 MBC노동조합의 파업이 36일째를 맞은 가운데 노사 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사측은 지난 2월 29일 인사위를 열고 제작거부를 주도한 박성호 기자회장을 해고하고 대대적인 경력기자 채용에 나선 한편 5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대규모 추가 징계를 예고한 상태다. 노조는 지난 4일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의혹을 추가 폭로
책 읽어주는 라디오의 감성 EBS FM (104.5 ㎒, 월~금 오후 8시~9시) OECD국가들 중 꼴찌에 해당하는 독서량은 물론, 사회적 갈등의 최고조에 달한 대한민국에 소통과 교감의 힘을 만들어 주는 책 읽기에 대한 필요성은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우리 사회의 현실을 두고 EBS FM이 2012년 봄 개편을 맞
“지난 수십 년간 수많은 사람들이 이 깃발에 셀 수 없는 꿈을 담아왔음을 나는 안다. 바로 평화와 공존의 꿈! 이 모든 평화와 공존을 위협하는 폭력, 그 모든 폭력에 강력히 저항하며 나는 절대 이 깃발을 내릴 수가 없다.”(드라마 〈한반도〉 4화)극중 서명준 박사 역의 황정민이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외치는 대사다. 석유를 대체하는 제
내달 26일이면 출범 5년차에 접어드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해체론이 총·대선을 앞두고 방송·언론계뿐 아니라 여야 정치권에서도 본격화하고 있다. 합의제 위원회임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의 전횡이 가능한 현재의 구조 탓에 정권 창업공신인 위원장이 방송·언론 자유를 침해하거나 이를 방조하는 데 앞장서는 일이 벌어졌을 뿐
지난 2월 13일 중국 광전총국은 ‘외국 영화·드라마 수입 및 방송 관리 강화 및 개선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에서 외국 영화·드라마 수입조건을 50회 이내 분량으로 제한하고, 황금시간대에는 방송을 금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한국 언론에서는 한국 드라마를 겨냥한 정책이라느니, 향후 드라마·영화
KBS가 올해 초대형 글로벌 다큐멘터리 4편을 잇따라 방송한다. 내달 3일부터 11일까지 4부작으로 방영되는 를 시작으로 연달아 , , 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최근 3년간 선보인 대작 다큐들이 기대만큼 큰 인기를 얻지 못했던 KBS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