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연일 경영성과를 자랑하던 KBS가 연말까지 670억원의 흑자를 낼 전망이다. 수년 만에 이뤄낸 ‘흑자 경영’이지만 KBS는 남모를 고민에 빠졌다. 이번 흑자가 내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신료 인상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그동안 만성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던 KBS는 재원안정화를 위해 수신료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김인규 사장 퇴진 총파업투표 부결 후 KBS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을 탈퇴한 조합원들의 새 노조 결성이 가시화됐다. 직종을 망라한 KBS 구성원 50명은 16일 총회를 열어 규약과 임원 선출을 마치고 17일 전국언론노조에 KBS본부 준비위원회(지부) 설립신고를 할 예정이다. 준비위원장은 엄경철 KBS 수신료프로젝트팀 기자가 맡게 된다. KBS노조 집행부가
이명박 정부는 집권 2년차를 맞이하면서 PD저널리즘에 대한 탄압은 더욱 교모하고 노골적으로 진행했다. 검찰의 소송과 방통심의위의 심의, 정치권의 압박을 통한 시사 고발 프로그램의 길들이기는 권력비판과 사회감시 역할을 위축시켰다. 여기에 두 전직 대통령의 서거를 둘러싸고 시민들의 저항에 부딪히면서 언론의 신뢰 위기도 대두된 한 해였다. 저널리즘에 짙은 어두움
‘미실’ 고현정이 올해 방송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견방송인의 모임인 여의도클럽(회장 홍성주)은 15일 MBC 에서 미실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배우 고현정을 올해 방송인상 방송연기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착한 드라마’란 별칭이 붙으며 시청률 40%를 돌파했던 SBS
총파업이 부결된 KBS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의 신임 여부를 결정지을 노사 협상안이 공개됐다. 노조는 “전향적인 공정방송 강화방안을 쟁취했다”고 평가해했지만, KBS 내부에서는 ‘실효성 없는 공염불’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KBS 노조가 15일 특보를 통해 공개한 합의 내용을 보면 △김인규 사장 취임 1년 중간
세종시 문제 등 정부에 비판적인 내용의 보도가 빠지거나 축소되고 있다는 내부 비판에 대해 YTN 사측이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보도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문제제기가 이뤄지는 노사 공정방송위원회는 사실상 사측의 거부로 열리지 못하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 공정방송추진위원회는 물론 YTN 기자협회도 반발하고 나섰다.
방송시장이 내년부터 경기회복 등으로 예년 수준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15일 발간 KISDI이슈리포트 ‘예측방법론 고찰을 통한 방송시장 전망’에서 경기회복과 광고제도 개선, 올림픽 등 대형이벤트, 유료방송시장 확대 등으로 내년 방송시장이 7.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전
KBS 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전선을 누비는 다큐멘터리 PD들은 현장에서 어떤 일을 겪을까? 프로그램 제작 현장의 실제 모습은 어떨까? 예비 PD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현직 PD들이 나섰다. 한국PD연합회(회장 김덕재)와 은 프로그램 기획에서 제작까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예
김형오 국회의장이 민주당이 요구한 ‘언론법 재논의’ 협상의 데드라인을 넘김에 따라 전면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민주당이 지난 7일 “이달 15일까지 언론악법의 절차적 하자를 치유하지 않을 경우 의장 사회권 거부를 포함한 특단의 조처를 다른 야당들과 함께 취할 것”이라고 경고 했지만 김 의장이 15일까지도 재논의 의무
루시드 폴은 올해 초 학업을 중단을 선언하고, 음악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위스 로잔공대에서 쓴 박사논문이 세계적 화학잡지 미국 화학저널(JACS), 네이처 케미스트리지(誌) 등에 실리는 그의 학문적 성과를 아쉬워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그는 미련 없이 돌아섰다. 지난 8월부터 DJ를 맡고 있는 EBS 〈세계음악기행〉(연출 방성영, 오후 3시) 역시 그
청주MBC가 노근리평화연구소가 주관하는 ‘제2회 노근리 평화상’ 언론부문상을 수상했다. 노근리 평화상위원회는 청주MBC가 국내 방송사로서는 유일하게 5편의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방송하는 등 노근리 사건의 진실규명에 큰 역할을 한 점을 높이 사 언론부문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근리 평화상’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1공영 다(多)민영’ 형태의 미디어렙 도입 방안을 정부의 공식 의견으로 제출한 데 이어, 민주당까지도 서울 지상파로 하여금 사실상 자사 계열 미디어렙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하면서 미디어렙 논의의 무게 중심이 ‘1공영 1민영’에서 ‘1공영 다민영&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