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봄개편을 단행하는 KBS가 24일 ‘봄개편 설명회’를 가졌다. 프레스센터 20층에서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는 KBS 편성본부 팀장들이 참석한 것은 물론 새롭게 편성되는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들이 대거 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 4월 24일 개최된 KBS 봄개편 설명회에 KBS 아나운서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설명회에서 KBS가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준안, 언론노조) 사무처 채용직 및 파견직 상근자 10여 명이 25일 ‘언론노조 조합비 횡령 및 회계부정 의혹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조합원 여러분께서 느끼실 충격과 당혹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도 부족할 것”이라며 “엄청난 조합비가 횡령된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어야 할 저희들이 이렇게 발언하고 나선 것은
경향신문의 변화를 새롭게 평가하는 제11회 문화콘텐츠포럼(주최 문화연대) ‘최근 경향은 경향신문’ 이 24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레이첼카슨룸에서 열렸다.참석자들은 “경향신문은 최근 한미FTA 관련 보도 등에서 진보지로서 한겨레신문과도 차별화 된 논조로 독립 언론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김동준 PD연합회 정책부장은 조선·동아·한겨레·경향
조지영 TV 평론가 MBC 드라마 의 특징적인 점은 역시, 여주인공 차수경(고현정)이 강력반의 팀장이라는 점이다. 연쇄 살인, 필로폰 밀수 등 굵직한 사건들을 다루는 것도 눈길을 끌지만 강력반을 이끄는 중심이 여자라는 것이 아무래도 화제의 중심이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의 주인공 마유희 (한가인) 역시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총기 참사가 일어난 지 일주일째. 2002년 ‘MBC스페셜 10부작, 미국’에서 ‘제4부, 총의 나라 미국’을 연출한 장덕수 PD가 A4용지 3장 분량으로 ‘미국의 총기 문화’에 대한 글을 보내왔다. 장덕수PD는 자연 다큐멘터리‘갯벌은 살아있다’(96년)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좋든 싫든 우리
완연한 봄이다. 필자는 이런 활짝 개인 봄날의 바다를 더 좋아한다. 바다하면 작렬하는 태양아래의 여름바다니, 세찬 바람을 마주하며 소주 한잔 걸칠 수 있는 낭만의 겨울바다니 하면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가 있을 런지는 모르나 필자는 봄이나 가을 무렵의 바다가 더 좋다. 다소 밋밋한 것 같지만 결코 쉽게 지나쳐버릴 수 없는 묘한 기운! 계절이 변해가는 4~5월과
극에서 주인공에게 목표를 정해주고 그 목표의 달성을 위해 돌진해 나가는데 방해물[적]을 만들어 주고 그것과 싸워가면서 정점을 향해 달려가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 과정에서 관객은 주인공과 함께 감정을 공유하면서(이 감정의 공유에 대해서는 다음기회에 상술하기로 하자)같이 울고 웃게 된다.이때, 추진력이 되는 것과 방해물은 구체적이고 눈에 보이는 것이
한미 FTA 협상과 관련, 정부의 입장에 반하는 내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국정브리핑이 이번에는 때리기에 나섰다. 국정브리핑은 ‘손석희 시선집중, 호주농촌 실상왜곡’ 제하의 23일 자 기사에서 호주-미국 간 FTA로 호주 농촌의 폐해가 심각하다는 내용을 다룬 17일 방송분의 문제점을 지적
이태식 주미 대사가 버지니아공대 총기 사건과 관련해 "사과" 표현을 한 것으로 시인하며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이 대사는 25일 측에 보낸 사과문을 통해 "버지니아공대 총기사건 관련 인터뷰 중에 절제되지 못한 표현을 하게 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또한 당시 발언내용에 대해서도 부정확한 기억에 의존하여 청취자 여러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기사건 보도를 보면서 나는 영국방송의 냉정함에 전율을 느꼈다.내가 지금 말하는 ‘냉정함’이란 ‘인간적인 매정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32명이 죽었다. 그것도 신성한 대학에서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치밀한 방법으로 말이다. 버지니아 공대 사건은 그 사건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선정적이었다. 그러나 영국의 방송은 선정성을 철저히 배제한 체
“우리 사회의 참된 소통과 민주적 발전을 위해 언론과 정보통신 매체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한국언론정보학회(이하 언론정보학회)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된 강상현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는 5월부터 시작되는 1년 간의 임기를 앞두고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올해는 시민 민주항쟁 20주년이자 대선이 치러지는 해다. 또한 한미 FTA 타결로 국내
“미디어 현안 연구와 실천 접목에 앞장설 터” “우리 사회의 참된 소통과 민주적 발전을 위해 언론과 정보통신 매체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한국언론정보학회(이하 언론정보학회)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된 강상현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는 5월부터 시작되는 1년 간의 임기를 앞두고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올해는 시민 민주항쟁 20주년이자 대선이
“사르코지냐 루아얄이냐”5월6일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를 앞두고 프랑스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4월22일(현지 시각) 진행된 1차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84.6%에 달해 40여년만에 최고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1차 투표 결과 집권 우파인 대중운동연합의 니콜라 사르코지 후보가 31.11%, 좌파인 사회당의 세골렌 루아얄이 25.84%를 얻어 1, 2위를 차
조승희(Cho Seung-Hui)라는 익숙한 방식의 이름만 없었어도, 처음부터 주목할 만한 사건이 아니었다. 한국인(South Korean)이라는 경찰 당국의 발표만 없었더라도, 금방 잊고 말 일이었다. 주인공이 콜럼바인 사건때보다 매력이 없지 않은가. 저격수(sniper) 사건 때처럼, 오랜 기간 광할한 지역 전체를 긴장과 공포에 몰아넣으며 짜릿한 전율과
언론노조의 회계 문제가 결국 검찰의 손으로 넘어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언론노조의 회계를 담당하는 직원이 3억 3천만 원을 횡령했다고 한다. 또 증빙 자료가 부실하거나 없는 비용이 1억 5천만 원에 이른다고 한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 횡령은 개인 비리인 것으로 보인다. 또 당시의 집행 간부들이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