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종합편성채널 출범을 앞두고 정부가 지상파 방송에도 협찬제도를 허용하는 등 방송 전반에 대한 규제완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협찬제도 허용 등과 같은 일련의 규제완화 정책은 지상파 방송의 오랜 요구이기도 하지만, 언론·시민단체들은 종편채널을 지렛대 삼아 자칫 방송 시장 전체가 상업화의 파고를 넘는 데 급급해지는 게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출범 예정인 종합편성채널의 ‘비대칭 규제’에 따른 특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심의위)가 종편채널에 대한 심의기준을 별도로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심의위는 지난 3일 홈페이지(www.kocsc.or.kr)를 통해 ‘유료방송 및 종편채
바야흐로 ‘공영성’ 없는 공영방송의 시대다. 붕어빵에 붕어가 없는 게 당연한 것처럼 공영방송에서도 ‘공영성’을 외면하는 게 아무렇지 않은 시대가 된 것이다. 개편 때마다 공영방송들은 앞 다퉈 “공영성 강화를 위해” 라는 수식어를 앞세워 개편의 당위성을 강조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존재하는 건
오디션 프로그램에 케이블 방송사는 물론 지상파 3사가 모두 가세했다. 노래, 연기, 춤, 개그 등 경합 장르도 훨씬 다양해졌다. 주말 황금 시간대에만 줄잡아 10개의 오디션 프로가 쏟아져 나와 금·토·일은 ‘오디션 데이’로 불릴 정도다. 서울신문 21면 기사다. 지난 4일 첫방을 내보낸 KBS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3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에서 조선·중앙·동아·매경 등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광고·편성 특혜 의지를 드러낸 데 대해,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이강택)는 “6월 미디어렙 입법과 하반기 종편채널 출범을 앞두고 방송통신 정책의 주무기관인 방통위의 수장인 최 위원장의 종편채널에 대
올해 하반기 출범 예정인 조선·중앙·동아·매경을 둘러싼 ‘반칙 특혜’ 논란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를 바로잡을 뜻이 없음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최 위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현행 방송법은 종편
국내 완성차 업계의 생산라인 가동 중단 사태를 몰고 온 유성기업 노조의 파업이 1주일 만에 경찰 병력 투입으로 마무리됐다. 25일자 8면 기사에 따르면 경찰은 24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 유성기업 아산공장에 31개 중대 250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농성 중이던 노조원 300여명을 강제해산, 모두 검거했다. 노조원들이 적극적으로 진압에
조선·중앙·동아·매경 등 무더기로 선정된 종합편성채널들이 올해 하반기 출범을 앞두고 있지만, 종편채널 사업자 선정 이전부터 방송·언론계 안팎에서 시정 요구가 잇달았던 ‘특혜성 비대칭 규제’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종편채널은 보도·시사교양·연
조선·중앙·동아·매경 등 무더기로 선정된 종합편성채널이 올해 하반기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야당과 언론·시민단체가 비대칭 규제를 토대로 종편채널에 부여될 특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런 가운데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장은 19일 오후 천정배 민주당 의원과 조중동
지역방송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종합편성채널의 광고 자율판매를 유지하다가 지배력이 안착되면 미디어렙으로 판매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미디어 재원은 수신료, 이용료 등의 비중이 낮은데 반해 간접 재원인 광고매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또 2008년 헌법재판소의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가 방송광고 판매대행 독점이 위헌 판결이 내려지고, 한정된 광고
콘텐츠 28면 기사에 따르면 박 위원장이 제시한 차별적 심의기준의 법적 근거는 방송법 32조와 방송법의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5조2항)이다. 5조2항은 “방송매체와 방송채널별 전문성과 다양성의 차이를 고려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 따라서 박 위원장의 발언은 무료 서비스인 지상파와 달리, 종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이강택) 소속의 일부 유료방송 노조들이 지난달 29일 방송통신위원회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지상파방송 재송신 제도개선 방안 공청회’에서 지상파 방송의 의무재송신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스카이라이프 노조 등 6개 유료방송 노조로 구성된 전국언론노조 미디어발전협의회는 이날 방통위 공청
지상파 콘텐츠 이용에 대한 대가 지불 문제를 놓고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 등 유료방송의 다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재자를 자처하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과연 공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재송신 제도 개선 전담반을 통해 의무재송신 채널(현행 KBS1과 EBS)에 KBS2를 포함시키는 A안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지상파 방송과 종합편성·보도전문채널 등 유료방송에 대해 장애인을 위한 100% 자막방송 의무를 부여키로 했다. 방통위는 지난 25일 전체회의에서 지상파와 유료방송사를 대상으로 장애인방송 서비스 제공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장애인 방송 가이드라인’을 추진키로 의결했다. 이
미디어렙 경쟁체제 도입 문제는 방송·언론계의 해묵은 논란거리면서도 여전히 ‘뜨거운 감자’이기도 하다.서울 지상파와 지역·종교방송 사이에선 경쟁유형(1공영 1민영 v.s 1공영 다(多)민영)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고 지상파와 유료방송(종합편성채널 등)은 미디어렙의 업무영역에 대해 다른 견해를 드러내고 있다
MBC 주말 뉴스데스크 심층보도 강화한다더니… 는 28면에서 개편 직후 의 보도가 기획·분석기사가 급감하고 사회뉴스 연성화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는 5일 MBC 프로그램 개편 전후인 지난해 10월과 12월(11월은 아시안게임으로 제외) 주말 뉴스데스크
MBC에 이어 SBS가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에 HD(고화질) 방송 재송신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하면서 지상파 방송사와 유료방송 간 재송신 분쟁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먼저 MBC는 오는 13일 재송신을 중단하기로 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자막으로 “스카이라이프 측이 계약을 불이행하고 있다”며 재송신 중단 계획을 고지하고 있다. MBC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