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호에 쓴 기사 ‘jTBC는 성공, 채널A는 어렵다’가 〈중앙일보〉에서 히트를 쳤다. 지난번 332명의 PD를 대상으로 실시한 〈PD저널〉 여론조사에서 종합편성 채널 4사 중 가장 성공할 것 같은 방송사를 묻는 질문에 86.2%의 PD들이 jTBC(중앙일보 종편)를 꼽았기 때문이다. 취재를 위해 중앙일보사에 들렸던 고재열 〈시사IN
MBC 노사 단체협약이 오늘(7월15일) 해지됐다. 1987년 민주화 이후 MBC 노동조합이 단체협약을 만든 뒤 단체협약(이하 단협)이 파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정영하, 이하 MBC 노조)와 사측은 지난 14일부터 15일 새벽까지 10시간에 걸쳐 단협 본 협상을 진행했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고 합의에는 실패했다. 단협
YTN 노사가 ‘이건희 리포트’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8일 전국언론노조 YTN지부 소속 공정방송추진위원회(이하 공추위)는 ‘삼성 이건희 회장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 당시 눈물’을 다룬 리포트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 당시 YTN 보도국 산업부는 공추위의 의견을 받아들여 리포트 제작을 중단했다.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됐다. 3수만에 거둔 쾌거로, 지상파 방송들은 7일 새벽 이 소식을 긴급하게 전했고 주요 아침신문들은 이번 유치에 앞장섰던 김진선 전 강원지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김연아 선수 등에 대한 찬사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따른 경제 효과 등을 집중 보도했다. 하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따른 숙제를 풀
종합일간지 1면은 강원도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확정에 대한 ‘찬사’로 가득했다. 한국은 삼수 만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해 1988년 서울 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세계 4대 스포츠 제전을 모두 개최하는 여섯 번째 나라가 됐다. 대다수의 언론은 이번 유치에 김진선 전
반값 등록금 요구 동맹휴업… 10일 촛불집회… 경찰 “불법 시위”은 1면 머리기사에서 ㆍ대학생·학부모 참여… 야당·시민사회 “제2의 6·10” ‘6·10 민주항쟁’ 24주년을 맞아 10
KBS, MBC, YTN 등 방송사 내 공정방송 감시기구들이 이명박 정권 들어 이른바 ‘낙하산’ 사장의 등장 이후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방송사의 노사 대표가 동수로 참여하는 공정방송위원회(KBS, YTN, 이하 공방위)와 공정방송협의회(MBC, 이하 공방협)는 보도 공정성과 제작 자율성 등을 점검하고 외부로부터의 압력을 견제하기 위한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역대 최고액의 배당을 받은 ‘배당 갑부’가 됐다.한겨레 13면 보도다. 기사에 따르면 홍 회장은 7.32%의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사인 삼성코닝 정밀소재에서 올해 2464억원의 배당금을 받아 상장사와 비상 장사를 통틀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올 상장사 배당부자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비상장사를 포함해 받
삼성전자의 처녀들은 하얀 우주복을 입고 / 독한 납용액과 1급 발암물질 벤젠과 / 날카로운 전자파와 방사선을 / 복숭아빛 발그란 몸으로 빨아들여 / 모든 것이 하얘져 / 핏속까지 하얘져(시 ‘삼성블루’ 중, 박노해, 2010). 삼성반도체 노동자들이 백혈병으로 죽고 있다. 비슷한 노동조건에 있던 노동자 중 23명이 백혈병에 걸렸고, 그
대법원이 ‘삼성 X파일’을 보도한 이상호 MBC 이상호 기자에게 유죄를 확정한데 대해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998년 대선 당시 이학수 전 삼성그룹 비서실장과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정치자금 로비 실상이 녹음된 테이프를 입수해 보도한 이상호 기자에 대해 지난 17일 징역 6개
일명 ‘삼성 X파일’을 보도한 MBC 이상호 기자의 유죄가 확정됐다. 17일 오후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삼성 X파일’을 보도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MBC 이상호 기자에게 징역 6개월, 자격정지 1년 형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에서 “불법 도청을 통해 입수한 대
‘상하이 스캔들’과 관련 정부가 오는 13일 상하이 현지에 합동조사단을 보내기로 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장자연 편지’의 조작논란이 새롭게 불거지고 있다. 를 비롯한 대부분의 신문들은 오늘자 신문을 통해 경찰이 밝힌 ‘조작설’을 보도했다. 반면 는 &ld
YTN 공정방송위원회(이하 공방위)가 2009년 9월 이후 17개월째 열리지 않고 있다. 사내의 보도 공정성과 제작 자율성 등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주요한 자리인 공추위가 유명무실해지면서 YTN의 주요 현안이 제대로 이슈화되지 못하고 YTN 보도에 대한 감시기능역시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전국언론노조 YTN지부 공정방송
지난 21일 534명의 지식인이 “삼성 직업병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사회인사 선언”을 했다. 이들의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삼성전자 계열사에서 백혈병, 뇌종양, 난소암, 루게릭병 등 희귀병 피해제보가 104건 있었고 이 중 35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삼성이 스스로의 과오를 인정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삼성의 작업환경과 암 발생의 인과관계
▲ KBS 1TV / 10일 오후 11시 30분1. 재벌 세습, 비판 없는 언론/ 정성호 이건희 회장의 아들 이재용씨와 딸 이부진씨가 각각 계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3대 세습이 공식화된 것이다. 대부분 언론이 ‘젊은 삼성’, ‘스피드 경영’ 시대가 열렸다며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3세
KBS 이사회가 지난 19일 전체 수입 가운데 TV 광고수입의 비중을 40%로 유지하면서 수신료를 현재의 25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대해 종합편성채널을 준비중인 조중동은 “KBS는 수신료를 올려주면 광고를 없애 공영성 높은 방송을 할 수 있다는 논리를 폈으나 이번 인상안은 광고는 그대로 두고 시청자들에게서 수신료만 더
이건희 씨와 나는 평등한가? 이런 어리석은 질문을 하는 이유는 이런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야 당연히 불평등하다. 그렇다면 정치적으로는?이건희 씨도 1표이고 나도 1표니까 평등하다고 대답한다면, 그것은 현실을 무시하거나 외면한 이야기이다. 단지 1표를 가진 유권자인 시민이 정치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의사결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