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자유를 말하다 해직 당한 기자들이 여전히 존재함에도 단 한 명의 기자도 대통령에게 이 문제에 대해 질문하지 않는 모습, 이것이 바로 언론이 처한 작금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게 아닐까.” (이희완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국정운영 구상을 밝히는 내외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 공영방송을 원하는 정권이야말로 새로운 형태의 독재입니다.” (강성남 언론노조 위원장)언론노조(위원장 강성남)는 29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공정언론을 회복하기 위한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무원칙·불신·비상식 정권’에 대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음에도 방송 공공성 강화를 약속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여전히 침묵하고 있자 언론노조 위원장들이 다시금 목소리를 높였다.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은 9일 오후 1시 인수위가 차려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직언론인의 복직을 촉구했다.전국언론노조는 “해직언론인 복직
민주언론시민연합(대표 신태섭·박석운, 이하 민언련)은 18일 제14회 민주시민언론상 수상자로 MBC 노동조합을, 특별상 수상자로 이정호 부산일보 편집국장을 각각 선정했다.민언련은 공영방송 MBC가 이명박 정권에 장악된 최악의 상황에서도 본인들의 안위보다는 ‘낙하산 사장 퇴진, 공정언론 쟁취’를 위해 총파업을 벌였다는 점을
올해 초 한 언론사에서 국회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에 관한 의식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국회 출입기자들은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을 학점으로 매겨달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5.7%가 F학점을, 그리고 22.3%가 D학점을 주어 전체 응답자의 68%가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에 대해 낙제점에 가까운 점수를 주었다.현 정부 언론정책이 이처
8월 임시국회가 ‘방탄국회’ 논란 속 공전하고 있는 가운데, 19대 국회 개원 협상에서 여야가 합의했던 언론 청문회 개최 노력 역시 전혀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 8월 임시국회 기간 동안 언론 청문회가 열리지 못하면 국정감사 등이 예정된 정기국회에서 관련 일정을 잡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14일 언론 청문회 등
배재정 민주통합당 의원이 KBS와 MBC, EBS, 연합뉴스 등 공영언론을 공공기관으로 선정해 국회의 국정감사 등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13일 국회에 제출했다. 배 의원은 이날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제4조(공공기관) 1항에 7호를 신설, 방송법에 따른 한국방송공사(KBS),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따른 한국
여야가 29일 타결한 19대 국회 원 구성 합의는 김재철 MBC 사장을 ‘사면초가’ 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을까. 여야가 최종 서명한 원 구성 합의문의 문구만 놓고 보면 김 사장에겐 여전히 여지가 있어 보인다. 당초 민주통합당에서 제기한 국회 차원의 언론장악 진상조사 또는 청문회 요구는 해당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
MBC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언론개혁시민연대와 공정언론공정행동은 김재철 MBC사장의 비리의혹에 대한 빠른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들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사장의 법인카드, 무용가 J씨 관련 업무상 배임, 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 각종 의혹에 대해 당국이 수사에 착수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새노조)가 파업 93일 만에 사측과 공정방송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그동안 언론사 파업에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보수신문들은 KBS새노조와 사측과의 협상 타결 소식을 두고 MBC·YTN·연합뉴스 노조의 파업 동력 약화를 점치고 있다. 는 &ldquo
법인카드 유용과 무용가 J씨에 대한 부적절한 지원 의혹에 이어 부동산 투기 의혹까지 받고 있는 김재철 MBC 사장에 대해 야권이 퇴진 요구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김 사장의 퇴진 없이는 19대 국회 정상 개원 또한 어렵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먼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야당 추천의 김충식·양문석 상임위원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19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과 김현석 언론노조 KBS본부장, 김종욱 언론노조 YTN지부장이 오는 29일부터 단식 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표자들은 KBS?MBC?YTN?국민일보가 농성 중인 여의도 공원에서 ‘MB정부의 언론장악’ 청문회, ‘낙하산 사장 퇴출’, ‘해고자 복직&rsq
19대 국회 개원 이후에도 김재철 MBC 사장의 자리 보전은 가능할까. 낙하산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벌써 107일째(5월 15일 기준)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정영하, 이하 MBC노조)가 무용가 J씨에 대한 부적절한 특혜 등 김 사장의 배임 의혹을 연달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야당뿐 아니라 정부·여당 일부에서조차
낙하산 사장 퇴진과 공정보도 회복 등을 요구하며 방송·언론사 구성원들이 유례없는 동시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치러지는 4·11 총선은 방송·언론의 자유와 관련한 과제를 안고 있다. 여당과 야당, 어느 쪽에서 더 많은 민심의 무게를 떠안을 것인가를 떠나 길게는 100일을 넘긴 방송·언론인들의 파업과 이
며칠 전 친한 선배가 운영하는 프로덕션에 들렀다. 선배는 작년 이맘 때 개업(?)을 했는데 1년이 다 되도록 레귤러 프로그램이 하나도 없어서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 했다. 매일 기획안을 쓰고 열심히 뛰어다녔는데도 프리랜서 PD때보다 수입이 훨씬 적었다. 그러던 선배가 올 초부턴가 종편채널의 레귤러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됐다. 선배는 기뻐하면서 ‘이
KBS·MBC·YTN을 비롯해 연합뉴스, 국민일보, 부산일보 등 언론계 파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은 ‘언론장악 MB 심판 총궐기 대회’를 지난 23일 서울에서 연 것에 이어 오는 30일 부산에서도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영남·호남권 집회가
국가기간 통신사인 연합뉴스가 23년 만에 총파업에 나선 15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언론인들의 투쟁 목표로 ‘MB 심판’을 선언했다. 전국언론노조 비대위는 이와 함께 오는 23일 동조파업을 포함한 1차 총궐기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언론노조가 정권에 대한 심판까지 거론하고 나선 이유는 파업을 벌이고 있는 언론인들과 이명박 대통령의 현실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