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사상의 은사' 리영희 선생의 10주기를 맞아 '기자 리영희'의 눈으로 지금의 언론 지형을 바라보자는 움직임이 일었다. 전통적 의미의 언론이 신뢰의 위기를 겪고, 그 대안으로 나타난 새로운 형태의 '탈언론'마저 집단적 확증편향을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행동하는 지식인'으로서 "글을 쓰는 유일한 목적은 진실"임을 강조했던 리영희 선생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길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박영흠 협성대 미디어영상광고학과 초빙교수는 8일 리영희재단이 주최한 '진실 상실 시대의 진실 찾기' 세
[PD저널=이미나 기자] 29일 발행된 기자협회보에 실린 한국기자협회 TV조선지회의 입장문을 두고 '편집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노조는 'TV조선 재승인' 보도에 유감을 표명한 이 입장문을 싣는 과정에서 발행인인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의 강요가 있었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협회보 2면 '알려왔습니다' 코너에는 라는 제목의 입장문이 실렸다. 이 글에서 TV조선지회는 22일 기자협회보의
성범죄를 보도하는 언론의 선정적 태도가 또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섬마을에서 벌어진 학부모와 주민들의 성폭력 범죄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한 언론이 범죄보도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자극적 단어를 사용하며 성범죄와 피해자를 이야깃거리 내지 눈길끌기 소재로 전락시키는, 언론이 ‘2차 가해자’가 되었다는 비판이 거세다.전남목포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여교사를 성폭행한 학부모 박모씨와 김모씨, 주민 이모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수많은 언론에서 이를 보도하기 시작했고, 그
한국기자협회보가 최근 쌀 직불금 수령이 의심되는 언론인 50명에 대해 취재조사를 벌인 결과 강남구에서 1명, 서초구에서 1명이 확인됐다. 회색은 검어질 뿐 다시 희어지지 않는다 두 사람 중 SBS 간부 모 씨는 경북 안동에 논을 소유해 2007년 9만8천7백70원 수령했다. 그의 해명은 “직접 농사는 짓지 않았지만 직불금은 받아다 논 관리해준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