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군다나 5년간 이 나라를 이끌고 책임질 일꾼인 대통령을 뽑는 대통령 선거는 국민적 축제라 할 수 있다.그러나 한나라당 경선에서 보여준 후보 경선 토론회는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검증하고 후보를 선택하는 기회를 유권자에게 제공하는 장이 아니라, 서로 상대방을 비난하고 공격하는 낯 뜨거운 장을 연출하여 선거에 대한 냉소와 혐오증을 자아내기에
권오석PD(KBS 글로벌전략팀장) KBS의 정연주 사장은 지난 달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의 해외채널인 KBS World를 중국 시노샛(중국 위성)을 통해 송출하고, 중국의 CCTV는 한국 케이블을 통해 방송키로 계약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기자회견 준비는 KBS World의 해외진출 주무부서인 글로벌전략팀 맡아서 했다. 기자회견은
1975년 우리 동네 이장 집에 등장한 TV는 바로 동네의 축제였다. 많은 프로그램 속에 유독 잊혀 지지 않는 프로그램이 이었다. 허준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속에서 김무생은 비 오듯 땀을 흘리며 환자에게 침을 꽂고, 열정적으로 의술을 설명하며 ‘동의보감’을 저술하던 그의 모습에는 혼신의 힘을 다하는 한 인간의 정열과 진실이 담겨 있었다.
송도균 전 SBS 사장과 MBC 사장ㆍ방송위원장을 지낸 노성대 광주대학교 석좌교수가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 80주년 기념식에서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남기 SBSi 대표이사는 은관문화훈장, 남성우 KBS 편성본부장은 보관문화훈장을 받는 등 이 날 총 11명의 전ㆍ현직 방송인이 문화훈장을 받았다. 또 진홍순 KBS 특임본부장, 허미숙 CB
‘디지털시대의 지상파방송 정책 및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한국언론학회(회장 한균태) 주최로 7일 오후 3시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마련된다. 제1세션 ‘지상파방송의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한 전략’에 대해선 강상현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발제하며 박준선 방송위원회 기술정책부장, 초성운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한다. 제2세션 ‘해외 지
‘디지털 시대 지역방송의 활로는?’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한국방송협회와 지역방송협회 공동 주최로 5일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개최된다. 김광호 서울산업대 교수가 ‘해외 사례를 통해 본 지역방송 활성화 방안’에 대해, 양문석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이 ‘지역 지상파 재원 안정화 방안’에 대해 발제한다. 토론자로 김재윤 대통합민주신당 의원, 정종복 한나라당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가 주최하는 ‘방송과 인권’ 토론회가 13일 오후 3시 국가인권위원회 10층 배움터1에서 열린다. 토론회는 총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제1주제 ‘경제뉴스와 인권’에선 권상의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발제하며 김언견 민주언론시민연합 모니터부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제2주제 ‘사회사건 보도와 인권’에 대해선 하봉준 영산대 광고
홍성일 문화연대 미디어문화센터 운영위원 자주 가는 인터넷 게시판에 〈이하나 전신누드〉란 글이 올라왔다. 혹시나 해서 클릭했더니 이빨 하나가 덩그렇게 놓여있다. 이른바 ‘낚시질’이었다. 이제는 워낙 사이버 세상 속 낚시질에 익몹해져서 별다른 감정도 들지 않는다. 애초에 인터넷으로부터 대단한 무언가를 기대했던 것도 아니다. 그저 빠른 시간 안에 쉽게 피식거릴
홍성일 문화연대 미디어문화센터 운영위원 자주 가는 인터넷 게시판에 〈이하나 전신누드〉란 글이 올라왔다. 혹시나 해서 클릭했더니 이빨 하나가 덩그렇게 놓여있다. 이른바 ‘낚시질’이었다. 이제는 워낙 사이버 세상 속 낚시질에 익숙해져서 별다른 감정도 들지 않는다. 애초에 인터넷으로부터 대단한 무언가를 기대했던 것도 아니다. 그저 빠른 시간 안에 쉽게 피식거릴
김재영 MBC ‘불만제로’ PD 현재 강력한 여론 지지도를 가지고 있는 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여론조사 1위를 달리는 후보가 결국 승리를 거두었고, 이제 상대방의 후보가 결정된 상태에서 지지부진한 지지도에 시달리는 범여권의 경선이 시작될 차례. 대통령 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까지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정
지난 31일(금)에 있었던 PD연합회 20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누구에게 축사를 부탁할까 하고 고민한 적이 있었다. PD연합회가 걸어 온 지난 20년을 통찰하고 앞으로의 20년을 예지해 줄 분이 누굴까? 많은 분들이 떠올랐지만 한 분에게만 부탁드리기로 하고 신영복 선생께 전화를 드렸다. 한반도 분단의 비극과 한국 현대사의 모순을 온 몸으로 떠안고 20년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