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0일 서울광장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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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0일 서울광장에서 만나자”
72시간 릴레이촛불시위 성공적으로 마쳐
  • 이기수, 원성윤 기자
  • 승인 2008.06.08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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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릴레이 촛불 문화제’ 마지막 날. 서울광장 곳곳에 흩어져 있던 시민들은 광우병쇠고기반대국민대책위가 마련한 무대를 중심으로 2만 여명(시민단체 추산)이 운집했다. ⓒ PD저널

[6월8일 3신: 오후 8시30분]

▲ ‘72시간 릴레이 촛불 문화제’ 마지막 날. 서울광장 곳곳에 흩어져 있던 시민들은 광우병쇠고기반대국민대책위가 마련한 무대를 중심으로 3만 여명(시민단체 추산)이 운집했다. ⓒ PD저널

쏟아지던 폭우도 ‘민의’를 안 것일까. 비도 ‘촛불 문화제’를 막지 못했다. ‘72시간 릴레이 촛불 문화제’ 마지막 날. 서울광장 곳곳에 흩어져 있던 3만여명의 시민들은 광우병쇠고기반대국민대책위가 마련한 무대를 중심으로  운집했다. 촛불 문화제가 시작하는 오후 7시 30분쯤 완전히 비는 멈췄다.

이 날 사회를 맡은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희망팀장은 “72시간 함께 달려온 시민, 네티즌들 모두 훌륭하다”며 “여기에 나와 있는 시민들 서로 서로 격려해주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폭력 경찰’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특히 오늘 오후 7시 김경한 법무부 장관이 “촛불문화제가 과격해지고 있다”며 “법과 질서를 지키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발언한 내용이 문화제 현장에도 알려지면서 시민들은 “폭력경찰 물러나라”라고 외쳤다.

오늘 새벽 경찰과 대치하면서 시위에 참석한 시민들이 70~80명(시민단체 집계)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안 팀장은 “시민들은 항상 비폭력으로 행진해왔다”며 “폭력을 먼저 행사한 건 경찰”이라고 힐책했다. 자유발언대에 세번째 올랐다는 10대 청소년은 “제발 우리 말을 들어달라”며 “경찰들은 우리들을 폭력으로 대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오후 8시 40분쯤 시민들은 서울광장에서부터 남대문, 명동을 거쳐 종각으로 향하는 평화 대행진을 시작했다.  

하지만 경찰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면서 거리 행진을 진행하려는 시민들과 경찰의 무력 대치를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광우병국민대책위는 6,10항쟁 21주년인 오는 10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100만명 촛불대행진을 개최할 예정이다. 광우병국민대책위는  “광우병국민대책위에 참여하는 시민단체와 인터넷 모임은 오는 10일 전국민 100만명이 모일 수 있도록 지금부터 서울광장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고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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