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MBC 사장이 1일 오후 3시로 예정된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업무보고에 나타나지 않았다. 총파업 3일째를 맞은 MBC노조는 이날 방문진이 있는 여의도 율촌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문진 이사들은 김재철 사장을 퇴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김재철 사장은 1일과 2일 양일간 예정된 방문진 업무보고에 출석해 201
MBC노조가 공정방송을 위해 김재철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사유화된 권력에 반대하는 신문사노조의 투쟁 또한 거세다. 최근 부산일보 노조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측근이 이사장으로 있는 정수장학회가 지분 100%를 소유한 의 새 사장을 임명하자, 새 사장의 출근을 저지하며 박 위원장 쪽을 규탄하고 나섰다.
MBC노조가 김재철 사장퇴진을 위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서 야당 추천 방문진 이사들을 중심으로 ‘김재철 해임안’이 나올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재철 사장은 오는 1일과 2일 양일간 방문진에 출석해 2012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다. 9명의 방문진 이사들 중 야당 추천으로 임
지난 1월 27일 사퇴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의 3년 10개월간의 족적은 그에게 붙은 수많은 별명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방통대군, 방송통제위원장, 종편시중, MB(이명박 대통령) 멘토….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 위원장은 초대 방통위원장으로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며 합의제 위원회인 방통위를 독임제 행정기구와 같이 운영했
MBC 기자들이 불공정 보도에 반대하며 18일부터 이틀간 제작거부 찬반투표에 돌입한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정영하, 이하 MBC노조)도 오는 25일부터 3일간 총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간다. MBC는 연휴가 지나면 본격적인 총파업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MBC기자회는 불공정보도의 책임을 지고 전영배 보도본부장과 문철호 보도국장이 17일까지 퇴
지난해 9월 극적으로 봉합했던 MBC 노사갈등이 누적된 편파보도로 재점화됐다. MBC 기자협회는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고, MBC노조는 뉴스와 제작 프로그램의 인적 쇄신이 없을 경우 설 연휴를 전후로 전면전에 돌입할 것이라 예고했다. MBC 내부에선 2월 방송문화진흥회 정기 주주총회 시기와 맞물려 MBC노조가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민주통합당이 26일 미디어렙 법안의 연내 처리를 위해 사실상 한나라당의 안을 대부분 수용하기로 했다. 종합편성채널의 미디어렙 의무위탁을 2년 유예하고 민영 미디어렙의 방송사 소유 지분 최대 40% 허용 안을 수용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직접 광고영업을 선언한 S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의 행보에는 일단 제동을 걸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지
MBC가 독자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 대행사) 설립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11월 SBS에 이어 MBC까지 직접 광고영업을 선언하면서 코바코(한국방송광고공사)중심의 미디어렙 체제는 위기를 맞게 됐다. MBC는 26일 정오뉴스를 통해 “MBC의 방송광고 영업을 담당하게 될 자회사인 가칭 MBC 미디어렙을 설립한다”고 보도했다. MBC는 &
새달 1일 개국하는 종합편성채널을 홍보하기 위한 조중동 신문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오늘자 과 는 조중동 방송이 미디어생태계에 가져올 미래를 비판적으로 지적하는 심층 기획을 내놨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한미 FTA 이행을 위한 개정법률 공포안에 서명했다. 종편 출범…미디어 대재앙 시대
SBS에 이어 조만간 광고 직접영업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됐던 MBC가 자사렙 추진을 일단 ‘보류’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김재철 MBC 사장은 지난 7일 임원회의에서 “국회 입법과정을 지켜보겠다”며 자사렙 추진 중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광고국 관계자는 이 같은 사실을 시인한 뒤 “중
MBC가 빠르면 이달 중 광고주 설명회를 열며 광고 직접영업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언론노조와 시민사회단체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의 ‘자사미디어렙 추진’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은 “방송의 공공성을 이야기할 때 MBC는 하나의 근거였지만 지금 MBC의 위상
MBC가 종합편성채널 출범과 뉴미디어 출현 등 ‘미디어빅뱅’ 시대에 공영방송으로서 살아남을 방안은 뭘까. 지난 1일 방송문화진흥회가 주최하는 제 1회 TIM(TREND+ISSUE in MEDIA)포럼에 초청받은 그렉 다이크 전 BBC 사장은 MBC가 ‘권력에 대한 견제’와 조직효율화를 통한 공영프로그램 제작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