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KBS새노조) 조합원들이 '비리 이사' 해임을 촉구하며 시작한 릴레이 발언을 240시간 만에 마무리했다. KBS새노조는 지난 9월 4일부터 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파업 중이다.KBS새노조는 지난 5일 오후 12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릴레이 발언을 시작했다. 단 1분도 끊기지 않고 534명의 조합원(27개 구역 및 지부 참여), 13명의 학자와 시민들이 참여한 240시간의 길고긴 릴레이 발언은 15일
[PD저널= 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업무추진비 유용이 적발된 강규형 KBS 이사에 대한 해임 절차에 돌입하자 보수 언론들이 일제히 '방송 장악'을 주장하며 ‘강규형 이사 감싸기’에 나선 모습이다. 방통위가 해임 절차에 돌입한 다음날인 지난 12일부터 와 , , TV조선 등은 칼럼과 사설, 보도 등을 통해 “방송 장악에 나선 문재인 정권이 표적 감사를 했다”며 강규형 이사의 해명을 적극적으로 전하고 있다.박근혜 정부 시절 여당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던 강규형 이사가 해임될 경우, KB
[PD저널=구보라 기자] YTN은 지난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0일 만에 조준희 당시 사장이 물러나며, 가장 먼저 이전 정부에서 있었던 적폐 청산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다. 하지만 7개월이 지난 지금 YTN을 이끌어갈 사장 내정자가 구성원의 지지를 받는 데 실패하면서 YTN은 파업 전야 분위기다. YTN 이사회는 YTN 구성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5일 최남수 전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내정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박진수, 이하 YTN노조)는 11일 ‘YTN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
[PD저널=구보라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새노조)가 공영방송 정상화를 내걸고 총파업에 들어간지 100일차를 맞았다. KBS새노조는 12일 '파업 100일'을 맞아 KBS본관에서 조합원이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국조합원총회를 열고 경영진 퇴진과 비리 이사 즉각 해임을 거듭 촉구했다. 조슈아 밴드의 '총파업 100일 응원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전국조합원 총회에서 이광용 아나운서는 “방통위가 어제 강규형 이사에게 사전 통지를 했고, 22일 청문을 거쳐 오는 26일 방통위 전체회의에
[PD저널=구보라 기자] 공영방송 정상화를 외치며 시작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의 '총파업 100일'을 하루 앞둔 11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가 강규형 KBS 이사에 대한 해임 건의를 사전 통지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오전 9시 위원장과 상임위원이 참석하는 간담회에서 KBS 이사진 업무추진비 감사 결과에 대한 인사조치를 논의했다. 해당 간담회에서 인사조치 대상과 수위를 논의한 뒤 방통위는 감사원 감사에서 업무추진비 유용이 드러난 강규형 이사에게 해임 건의를 사전 통보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감사원은 24
[PD저널=구보라 기자] 제32대 한국PD연합회 회장 선거에 류지열 KBS PD협회장이 단독 출마했다.한국PD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제32대 한국PD연합회장 후보를 류지열 KBS PD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국PD연합회는 지난 8일 오전 류지열 후보의 이력사항이 담긴 추천서와 정견 발표 영상을 한국PD연합회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링크)차기 회장은 오는 15일에 열리는 한국PD연합회 전국운영위원회에서 재적 운영위원 3분의 2이상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선출한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1년으로 2018년 1월
[PD저널=구보라 기자] MBC 해직자들이 복직 이후 처음으로 출근한 11일 환영행사가 오전 8시 30분 상암 MBC에서 열렸다. 이날 환영행사에는 지난 2012년 170일 파업에 참가해 공정방송 회복을 외쳤다는 이유로 해고됐던 당시 MBC 노조의 정영하 위원장, 강지웅 사무처장, 이용마 전 홍보국장, 박성호 기자, 박성제 기자 그리고 최승호 사장이 참석해 복직 소감을 전했다. 앞서 최승호 사장은 지난 8일부터 MBC 사장으로 출근했다.11일 오후 5시에는 MBC 복직 환영 및 노동조합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인
[PD저널=구보라 기자] MBC, SBS와 함께 재허가 심사 기준 점수를 넘기지 못한 KBS가 "(점수가) 자의적으로 낮게 제시됐다면 법적 절차를 통해 분명하게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며 심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방통위에 따르면 재허가 심사 결과 KBS1은 646점, KBS2는 641점, MBC는 616점 그리고 SBS가 647점을 받았다. 방송사마다 3점에서 34점까지 점수 차이가 있지만 모두 재허가 기준 점수인 650점을 넘지 못한 셈이다. 지난 2013년 심사에서는 지상파 3사 모두 모두 700점 이상을 받아
[PD저널=구보라 기자] 협상에 나선 최남수 YTN 사장 내정자와 YTN노조가 '적폐 인사 청산'을 두고 의견을 좁히지 못해 실마리를 찾아가던 YTN 사태가 다시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사측이 보도국장으로 지명한 노종면 기자는 지명 거부 의사를 밝혔고, YTN노조는 이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장 선임 의결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최남수 내정자와 박진수 언론노조 YTN지부장은 지난 3일 동안 ‘YTN 적폐 청산’ 의사를 확인하는 마라톤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달 30일 보도국장 내정자로 지명된 노종면 기자가 노조에 최
“오늘이라도 방송통신위원회는 대통령에게 KBS 비리이사 해임을 건의하길 바란다”[PD저널=구보라 기자] MBC의 신임 사장이 뽑히는 날,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성재호 위원장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방통위에 KBS 비리 이사에 대한 인사조치를 하루라도 빨리 이행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다.전국언론노동조합은 7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언론노조 위원장.KBS본부장 무기한 단식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절박한 심정으로 ‘단식’을 결단했다. 세 달 넘게 파업 중인 조합원들,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재허가·재승인 심사 기준 강화를 통한 방송 공공성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또한 지속성장이 가능한 방송통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송사 불공정거래 관행 청산과 방송 분야 규제 형평성 제고를 위한 종합편성채널 비대칭 규제도 개선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6일 4기 방통위의 비전으로 “국민이 중심이 되는 방송통신”을 제시하고 향후 3년간 추진할 10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4기 방통위가 첫 번째로 내세운 목표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방송통신환경 조성’
[PD저널=구보라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대표 박석운, 이하 민언련)은 제19회 민주시민언론상 본상 수상자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를, 특별상 수상자로 영화 을 배급한 엣나인필름의 정상진 대표를 선정했다.민언련은 5일 수상자를 발표하며 “김어준 총수는 한겨레TV , tbs 의 진행을 맡아 복잡하고 난해한 정치‧시사 이슈를 친숙한 방식으로 전달했다”며 “이런 노력은 지난해 11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부터 두드러져 지금까지 권력의 부패 및 불법 행위는 물론, 여러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받은 KBS 이사들에게 8일까지 의견을 제출하라고 통보했다.앞서 감사원은 방통위에 KBS 이사들의 사적 유용 규모 등 비위의 경중에 따라 해임, 연임 추천 제한 등 적정한 인사조치를 내릴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지난달 27일부터 KBS 이사들에 대한 인사 조치 논의에 들어갔으나 아직 이사들에 대한 처분을 사전 통지하지 않았다. 지난 1일에는 KBS 이사들에게 8일까지 의견 제출을 서면으로 통보했다. 의견제출은 행정처분의 사전 절
[PD저널=구보라 기자] 오는 7일 MBC 새 사장이 선임된다. MBC 사장 후보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 실장, 임흥식 전 MBC논설위원, 최승호 PD 중 한 명이다.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 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이완기)는 오는 7일 이사회를 열어 3인 후보에 대한 최종 인터뷰를 진행하고, 논의와 표결을 거쳐 사장 내정자를 선임할 계획이다. 방문진은 오는 5일 정오까지 MBC 세 명의 후보의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접수한다. 접수된 질문들은 최종 인터뷰 때 참고될 예정이다. MBC 사장 후보자에
[PD저널=구보라 기자] 언론·시민사회단체가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반값등록금 집회 보도 통제 문건’과 관련 KBS·MBC·YTN의 보도책임자들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을 국정원법 위반,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과 반값등록금실현국민본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청년하다’ 총 4개 단체는 30일 오후 1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권력의 불법 공작 정치와 방송 장악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지난 20일 보도한 ‘2011년 국정원의 반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이사들이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이인호 KBS 이사장이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방송통신위원회에 신중한 인사 조치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지난 24일 KBS 이사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KBS 이사 11명 중 9명이 업무추진비를 사적 용도 등으로 부당하게 사용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유용의 경중에 따라 해임 건의 또는 이사연임 추천 배제 등의 인사조치를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에 통보했다.이인호 KBS 이사장은 29일 오후 4시 KBS본관
[PD저널=구보라 기자] YTN노사가 지난 4월 합의한 '보도국장 임명동의제' 시행 시점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사측은 전국언론노조 YTN지부(YTN지부)의 '보도국장 임명동의제' 즉각 시행 요구에 보도국장 취임 시기를 최남수 YTN 사장 내정자의 임명이 확정되는 주주총회(12월 22일) 다음날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지부가 반대하고 있는 최남수 사장 선임을 '임명동의제' 시행의 조건으로 내 건 셈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지난 24일 사장 내정자 문제와는 별개로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