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KBS가 2021년 4분기에 실시한 ‘미디어 신뢰도 조사’에서 언론매체 신뢰도 등 4개 부문의 1위를 지켰다. '김건희 허위 이력 의혹' 보도로 주목을 받은 YTN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JTBC와 TV조선은 4위~5위권으로 밀려났다. 2018년 말부터 KBS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KBS 미디어 신뢰도 조사’(2021년 4분기) 결과에 따르면 KBS는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21.6%로,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MBC(10.5%), 3위는 YTN(9.8%)이 차지했다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코로나19의 확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많은 드라마가 시청자 곁을 찾았다.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선보이며 치열한 콘텐츠 경쟁을 치렀다. 화제성과 작품성을 따져보면 희비는 엇갈렸다. 특히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해외로 뻗어나간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선전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 드라마 시청률 ‘부익부 빈익빈’ 여전= 올해도 역시 시청률 명암이 뚜렷했다. 시즌제로 두 차례에 걸쳐 방영된 SBS가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빠르고 파격적인 전개로 화제를 모은 는
[PD저널=장세인 기자] 언론 피해 구제를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뜨거웠던 한 해였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에 찬성하는 여론은 뿌리깊은 언론 불신에 기인한 것이었지만, 언론의 오보 행렬은 올해도 끊이지 않았다. 언론의 불신을 부추긴 보도의 면면을 보면 검찰발 받아쓰기, 외신 베껴쓰기 등 그동안 지적받아온 취재 관행 속에서 사실관계 확인을 소홀히 해 오보 사태를 빚은 경우가 많았다. 코로나19 시국에서 일상이 된 재난보도, 내년 대선을 앞두고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선거보도 과정에서 나온 오보도 적지 않
[PD저널=박수선 기자] JTBC가 거센 폐지 여론에 휩싸인 의 방송 일정을 앞당겨 오는 25일까지 3~5회를 공개한다. 방송사에서 드라마 편성 변경은 드문 일로, 역사왜곡 논란을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JTBC는 23일 논란에 대해 “방송 드라마의 특성상 한 번에 모든 서사를 공개 할 수 없기 때문에 초반 전개에서 오해가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시청자분들의 우려를 덜어드리고자 방송을 예정보다 앞당겨 특별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TBC는 24일 방송을 25일
[PD저널=박수선 기자] JTBC가 역사왜곡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는 폐지 여론에 “역사 왜곡과 민주화운동 폄훼 우려는 향후 드라마 전개 과정에서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JTBC는 1,2회 공개 이후 남자주인공을 독일교포로 위장한 남파간첩으로 설정해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안기부를 미화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자 21일 입장문을 냈다. JTBC는 “는 (군부정권 시절을 배경으로) 권력자들에게 이용당하고 희생당했던 이들의 개인적인 서사를 보여주는 창작물”이라며 “에는 민주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연애·가족 예능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돌싱’, ‘싱글맘’, ‘싱글대디’ 등을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 ‘이혼’을 주홍글씨로 여기거나 암묵적으로 금기시했던 데 반해 다양한 삶의 형태를 가감 없이 보여주며 예능의 주류 장르로 자리 잡은 분위기다.논란만큼 화제를 모았던 TV조선 이후로 최근에는 MBN , JTBC 등이 순항하고 있다. 저마다의 이유로 이혼한 ‘돌싱’ 일반 출연자들의 연애 리얼리티와 혼자
[PD저널=장세인 기자] ‘유행은 20년마다 돌아온다’는 법칙을 입증하듯 2000년대 감성을 물씬 풍기는 예능이 하나둘 등장하고 있다. MBC '도토리 페스티벌'은 2000년대를 보낸 이들의 '흑역사'가 밀봉된 싸이월드 배경음악을 소환했고, 10일 첫 방송하는 tvN 은 엄마가 된 2세대 아이돌이 무대에 선다. 는 ’2022년 무지개 달력 제작기‘를 통해 2000년대 학생들의 3월 개강 감성을 선보였다. 레트로 콘텐츠가 대중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지는 꽤 됐는데, '20년 주기'에
[PD저널=박수선 기자] 2020년 방송평가에서 KBS1이 지상파 1위를, JTBC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1위를 차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54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방송평가를 방송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8일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 방송평가 결과는 방송법에 따라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반영된다. 700점 만점인 지상파TV 평가에선 KBS1이 608점으로 가장 높았고, MBC 573점, SBS 543점, KBS2 522점 순이었다. KBS는 자체심의와 시청자평가 프로그램 편성 강화로,
[PD저널=손지인 기자] 한 회사에서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신 후 1명이 사망한 일명 ‘생수병 사건’에 대해 독극물명과 구매 과정 등을 묘사한 뉴스 프로그램 7개에 행정지도인 ‘권고’가 결정됐다. 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회의를 열고 지난 10월 ‘생수병 사건’ 보도에서 독극물 이름이나 입수 방법 등을 자세히 보도한 KBS MBC SBS JTBC MBN 연합뉴스TV 등 총 7개의 뉴스 프로그램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권고’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톱스타 여배우들이 드라마로 귀환했다. 반응은 엇갈렸다.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을 보내는가 하면 ‘이름값’에 비해 아쉬운 시청률을 두고서 “흥행 보증 수표의 시대는 끝났다”라는 말도 나온다.시청패턴이 다양화된 만큼 드라마를 시청률 잣대로만 재단하면 납작한 평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인물, 사건, 갈등 구조에 따라 드라마의 재미가 달리 보이는 만큼 배우들의 캐릭터 열전으로 드라마를 살펴본다. 전형성 깨부순 캐릭터에 도전한 이영애JTBC는 이영애의 야심작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영애는 경찰 출
[PD저널=박수선 기자] 채널A·JTBC·MBN이 ‘협찬고지’ 재승인 조건을 위반해 시정명령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4일 재승인 조건을 위반한 채널A·JTBC·MBN에 시정명령 처분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이들 방송사를 재승인하면서 협찬을 받은 프로그램에서 협찬주가 판매하는 상품의 직접적인 효과·효능을 다루는 경우 ‘최소 3회 이상 고지’를 재승인 조건으로 부과했다. 하지만 방통위 이행점검 결과 종편 3사는 협찬 고지를 전혀 하지 않거나 1회 또는 2회만 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정명령을 받은 방송사들은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JTBC 은 팽팽한 힘을 지닌 드라마다. 과거와 현재가 맞서고, 정희주(고현정)와 구해원(신현빈)이 끈질기게 대립한다. 두 여자는 맞설수록 파국을 면하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멈출 수 없다.은 정소현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 를 집필한 유보라 작가에 의해 재탄생한 작품이다. 드라마는 초반부터 강렬한 미스터리를 던지며 시작됐다. 정희주가 시신을 유기하고, 혼란에 빠진 모습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았다. 이후 현재 시점부터 이야기를 다시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