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한나라당의 언론관계법 강행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전국언론노조 3차 총파업에 참여한 MBC노조 이근행 위원장에 대해 감봉 4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MBC는 지난 3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파업을 주도해 업무에 지장을 초래했다는 이유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이근행 위원장을 이 같이 징계 처분했다. 이에 대해 MBC본부는 별도로 대응을 하거나 재심을 요청
여당에서 날치기 처리한 언론관계법에 대한 무효 논란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법 시행 기정사실화와 이에 반대하는 언론인·야당 탄압으로 정국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다. 정부는 지난 27일 국회에서 이송된 언론관계법을 법제처의 법리 검토를 거쳐 하루만인 28일 오후 국무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고 사업자 선정 등을 진행키
YTN과 MBC의 조합원·기자 ‘징계 사태’와 관련한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YTN은 19일 노조에 회사 경영 자료를 유출했다는 이유로 정직 6개월의 징계를 받은 지 모 조합원의 재심 인사위원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노조가 징계에 항의하자 재심이 연기됐고, 징계를 받은 MBC 기자들은 20일 재심을 청구하는 등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이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검사 박상진)은 14일 최 위원장에게 업무방해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 결정을 내렸다. 박성제 전 MBC 본부장 역시 이날 최 위원장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정영하 전 MBC 본부 사무처장, 최성혁 전 MBC 본부 교섭쟁의국장 등 2명은 업무방해 혐
MBC가 신경민 전 〈뉴스데스크〉 앵커 교체에 반발하며 제작거부를 벌인 기자들 중 일부에게 ‘감봉 4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린데 대해 기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다시 한 번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MBC 인사위원회는 지난 11일 MBC 보도본부 차장·평기자 비상대책위원회 이성주
〈PD수첩〉 ‘광우병’편의 김보슬 PD가 지난 19일 조준묵 MBC 시사교양국 PD와 웨딩마치를 올렸다.〈PD수첩〉으로 인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으로부터 고소당한 김보슬 PD는 지난 15일 검찰에 체포됐다가 이틀 만에 풀려나 19일 낮 12시 30분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무사히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보수단체가 MBC 노조의 파업을 업무방해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고발 대상을 임의로 확대하는 등 언론노조를 상대로 기획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과 박성제 전 MBC본부장은 지난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12월~지난 1월 진행된 1차 총
바람 앞의 등불. 각계로부터 갖은 압박을 견디고 있는 MBC의 처지가 꼭 그 모양새다. MBC는 검찰과 경찰, 그리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협공을 받고 있다. 최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위상도 흔들리고, 엄기영 사장은 남은 임기를 채울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이근행) 집행부는 취임부터 구속을 각오로 싸우고 있다. 백척장고에
보수단체 라이트코리아의 봉태홍 대표가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의 파업에 대해 업무방해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박성제 전 MBC본부장이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박 전 본부장은 경찰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가진 질의응답에서 “회사가 업무방해로 노조를 고소하지 않았음에도 경찰이 보수단체의 힘을 빌려 수사하는 데에는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이 언론관련법 강행 저지를 위한 MBC 노조 파업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12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두했다. 앞서 보수단체인 라이트코리아의 봉태홍 대표는 MBC 노조 파업이 ‘업무방해’라며 박성제 전 위원장 등 MBC 노조 집행부 3명을 고발했다. 그러나 경찰은 자의적으로 최상재 언론노조
보수단체 대표가 지난해 12월~지난 1월 MBC 노조 파업에 대해 ‘업무방해’를 주장하며 경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노조 집행부가 5일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다음 주에는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과 박성제 전 MBC본부 위원장이 경찰에 출두할 예정이다. 정영하 전 MBC본부 사무처장은 5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두해
사회적 논의기구 성격 놓고 여야 다툼 합의는 했지만, 불씨는 남았다. ‘사회적 논의기구’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여야는 지난 2일 방송법을 비롯한 4개 미디어법안을 100일간 ‘사회적 논의기구’를 거쳐 6월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키로 했다. 그러나 합의 하루 만에 사회적 논의기구의 성격을 놓고 다툼에 돌입했다.
“날치기의 최종 시한만 100일 뒤로 미뤄놓은 여야 합의에 끌려 다닐 이유가 없다. 이젠 우리의 무기를 쓰겠다.” 여야 대표가 지난 2일 언론관계법 처리와 관련,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이하 문방위) 산하 ‘사회적 논의기구’에서 ‘100일’간 논의한 뒤 6월 임시국회에서 ‘표결처
“싸움은 오늘부터 시작됐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제8대 집행부가 3일 출범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MBC 방송센터 1층 민주의 터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이근행 신임 위원장은 “이 자리를 취임식이 아닌 총파업 3차 출정식으로 생각하겠다”는 말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근행 위원장은 취임사에
박성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장의 임기는 사실 지난달 27일로 종료됐다. 그러나 그는 “싸움을 승리로 마무리하기 위해” 임기의 “무기한 연장”을 선언했다. 그리고 지난달 26일 재개된, MBC 노조 사상 8번째 파업을 진두지휘했다. 그런 그를 보수단체 라이트코리아의 봉태홍 대표는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고, 경찰은
“잘 모르지만, 생각을 조종하려는 건 안 좋은 것 같아요. 생각의 기본이 되는 정보를 왜곡하는 건 더더욱 안 되는 거죠.” 방송법 등 언론관련 쟁점법안에 대해 여야가 100일간 논의 후 표결처리 하기로 합의한 지난 2일 저녁,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또 다시 촛불이 타올랐다. ‘언론장악 저지·민주주의 수호를
“언론노조 총파업으로 다시 한 번 한나라당의 직권상정 날치기를 막아냈지만, 여기엔 독이 들어있다. 100일 뒤로 시한만 늦춘 것일 뿐 지금과 같은 안으로 통과시킬 가능성이 높다. 정부·여당, 국회의장이 나서 힘으로 야당을 압박한 결과다.” 2일 오후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열린 언론노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최상재 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