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아가 지난 6일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합의문을 채택하면서 국회가 정상화됐지만, 그 후유증은 심각하다. 한나라당 내부에선 원내 지도부 사퇴론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 한나라당 친이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의 심재철 의원은 “결과적으로 불법 폭력에 동조한 지도부의 자성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한다”고 주장했고, 차명진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본부장 박성제)가 총파업 ‘잠정중단’을 선언하고, 8일 새벽 6시 업무에 복귀한다. 지난 달 26일 시작된 언론노조 파업 이후 전면 제작거부를 벌이며 총파업을 감행한 MBC 노조는 여야가 방송법 등 언론관련 법안을 시한 없이 합의처리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파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MBC 노조는 7일 오전
▲KBS 2TV / 7일 오후 11시 5분 5천만의 영양간식 치킨의 내막 남녀노소에게 모두 인기 있는 치킨, 그 맛은 기름에 얼마나 바삭하게 튀겨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대부분의 치킨 브랜드에서 좋은 기름을 쓴다며 광고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닭을 튀길 때 사용하는 튀김유는 과연 깨끗할까? 우리는 전국의 치킨전문점 20곳
지난 주말 국회는 ‘전쟁터’로 변했다. 국회 사무처는 지난 3일 낮부터 4일까지 6차례에 걸쳐 민주당이 점거 중인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 경위 및 방호원을 투입해 강제해산에 나섰다. 진압하는 경위·방호원들과 민주당 의원·보좌관 등 수십명이 부상하며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연이은 강제해산 시도가 실패로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있는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의 언론관계법 개정 반대 총파업과 관련해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MBC밖에 보이지 않는 어정쩡한 파업”이라고 2일 말했다. 신 차관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 정례간담회에서 8일째를 맞은 언론인 총파업과 관련해 “파업을 하는 건지 드러나지 않아 날짜도 기억 못하겠다.
적잖은 이가 밥그릇 싸움이라고 냉소한다. 모든 것이 다 시장으로 내몰리는 판국에 왜 방송만 열외가 돼야 하느냐고 묻는다. 재벌이 방송하면 공정성은 뒷전일 거라는 예단은 국민을 졸로 보는 처사가 아니냐고도 반문한다. 신규 진출자들을 향해 여론 독과점화 운운하지만 현재 소수 지상파들이 사실상 여론을 독과점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따진다. 잠시 말문이 막힌다. 어
-파업에 임하는 각오는?“많은 사람들이 SBS 노조의 움직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기대만큼 나서지 않고 있음에도 비난보다는 격려를 해주는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내부적으로는 조합원들이 조합의 지침을 어느 정도 수용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지침을 받은 조합원 대부분이 응해줘 기쁘다. 이번 경험이 SBS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다. MBC는 민영화라
경제위기 한파와 ‘방송장악’ 논란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게 현재 방송계의 현실이다. 내년으로 예정된 대형 다큐가 취소되고, PD 특파원이 줄어드는 등 한파를 본격적으로 체험하고 있다. 그래도 드라마만큼은 사정이 좋다. 피겨 스케이팅, 야구, 골프 등과 같은 스포츠 드라마에서부터 여왕을 중심으로 한 사극들까지 대형 드라마가 줄줄
한나라당의 7대 언론관계법 강행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MBC와 SBS 등이 지난 26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CBS와 EBS 노조가 30일과 31일 이틀간 제작거부를 선언하고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언론노조 CBS지부(위원장 나이영)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목동 CBS 1층 로비에서 조합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전국언론노조의 파업이 전국의 신문·방송사로 전면 확산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CBS 노조는 30~31일 전면파업을 선언했다. 나이영 CBS 노조위원장은 “보수언론이 이번 총파업을 MBC만의 파업으로 보도하는 것은 언론노조의 파업 취지를 왜곡하는 것”이라며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한나라당 법안이 문화방송만의 문제가
한나라당이 언론관련법을 포함한 85개 중점처리 법안을 국회에서 연내 처리하기로 확정하고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과 경호권 발동을 정식 요청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실력저지’로 맞서고 있어 여야의 정면충돌이 예상된다. 주요 일간지들은 여야가 30일밤 대격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공을 넘겨받은’ 김형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은 레이건 시대 이후 네오콘의 득세에 대해 비판을 가하면서 그들을 기존의 우파를 넘어선 “혁명적 세력”이라고 규정한다. 이 “혁명적 세력에게 중용을 기대하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다”라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혁명적 세력은 민주적인 선거로 집권하지만, 그 속성은 파시즘의 형태를
한나라당이 대기업의 지상파 방송 진출을 허용하는 등의 언론 관련 7개 법안을 26일 이후 강행 처리하기로 한 가운데, 야당과 언론단체가 공동 저지투쟁에 나서 언론 관련법 처리 문제가 연말 정국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언론법안도 못보고’ 與 문방위원들 서명 은 정부·여당의 신문·방
우리 언론사는 2008년을 ‘격동의 해’로 서술할 것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꼬리에 꼬리를 문 낙하산 인사 논란과 정권의 언론장악 의혹은 2008년 한 해 언론계를 얼룩지게 했다. 현 정부의 끊임없는 언론장악 논란에 전현직 언론인 7847명은 시국선언으로 경고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200여명에 달하는 언론학자들은 미디어공공성포럼을
올해도 리얼 버라이어티 인기는 계속됐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리얼리티’라는 형식은 이제 선택이 아닌 당연히 해야 할 포맷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지상파 방송사뿐만 아니라 케이블 TV까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분모이다. 또한 예능 늦둥이와 줌마스타의 발견은 예능 프로그램의 또 다른 발견이었다. 경제 위기 속에 제작비 감축은 예능에
대한민국 최고의 ‘입담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MBC 은 18일 400회를 맞아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의 논객 9명을 초청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전병헌 민주당 의원 등 정치인뿐 아니라 신해철, 김제동 등 연예인들도 함께 자리했다.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 제성호 중앙대 교
월간 가 “구본홍 YTN 사장이 MBC 보도본부장 재직시절 선물·향응을 받고 ‘뉴스데스크’에 청탁기사를 내보냈다”고 보도했다. 는 18일 발행한 내년 1월호에 구본홍 사장이 MBC 보도본부장 재직 시절 ‘브로커 홍영칠 금품로비 사건’에 연루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