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장세인 엄재희 기자] 8일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에 지상파 방송사들이 정규방송을 미루고 특보체제에 돌입했다. 재난방송주관방송사인 KBS와 MBC, SBS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시간당 100㎜이 넘는 비가 쏟아진 지난 8일 저녁부터 특보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8일 오후 2시경 뉴스 특보를 가장 먼저 편성한 KBS는 8일 밤과 9일 오전 시간대에 , 등 정규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 특보를 내보냈다. 9일에는 평소보다 이른 오전 4시 20분에 뉴스 특보로 방송을 시작했다. MB
[PD저널=장세인 기자] 뉴미디어에 치여 라디오는 계속 주변부로 밀려나야 하는 걸까. 라디오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정부가 홀대 정책에서 벗어나 별도의 진흥기구, 지원법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과 한국언론정보학회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협회가 후원한 '라디오 지속가능성과 미래 혁신 성장을 위한 정책 방안 세미나'가 29일 열렸다. 정필모 의원은 “라디오에 대해 세미나를 하는 일이 굉장히 드물다. 플랫폼이 약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라디오는 죽은 매체가 아닌 다양한 경쟁력을 계속 확보하고 있는 매체다.
[PD저널=박수선 기자]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OTT 등 온라인 미디어를 규제체계에 포섭한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입법이 2022년 본격 추진된다. 민영방송과 차별화하는 공영방송의 책무를 규정하는 공영방송 협약제도 도입이 추진되고, 방송광고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송법 개정안도 마련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방송통신 생태계 조성과 미디어융합시대에 적합한 규제 정립 등을 핵심 과제로 하는 2022년 업무계획을 23일 발표했다. 방통위는 문재인 정부 4년 반을 돌아보면서 환경변화에 따른 규제 체계와 이용자
[PD저널=김승혁 기자] 박성제 MBC 사장이 ‘매출 86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 달성’을 새해 경영목표로 제시하면서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K콘텐츠 시장을 주도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제 사장은 21일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 출석해 2022년 기본운영계획을 보고했다. 박성제 사장은 올해 실적과 관련해 “올해 경영 목표로 세운 매출 7000억원, 150억원 흑자를 넉넉하게 상회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디지털 콘텐츠 수익도 작년 300억
[PD저널=장세인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KBS가 추진 중인 재난전문채널과 관련해 재원 마련이 선결조건으로 꼽혔다. 16일 2·18 안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KBS가 주관한 ‘코로나 동행시대 언론의 재난보도 성찰과 미래’ 세미나에서 발제자와 토론자들은 재난전문채널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예산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8월 ‘재난방송 강화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재난정보를 24시간 전달하는 재난전문채널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상파 다채널방송(MMS)을 활용해 9-2채널을 만드는 방
[PD저널=박수선 기자] 2020년 방송평가에서 KBS1이 지상파 1위를, JTBC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1위를 차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54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방송평가를 방송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8일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 방송평가 결과는 방송법에 따라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반영된다. 700점 만점인 지상파TV 평가에선 KBS1이 608점으로 가장 높았고, MBC 573점, SBS 543점, KBS2 522점 순이었다. KBS는 자체심의와 시청자평가 프로그램 편성 강화로,
[PD저널=박수선 김승혁 기자] 박성제 MBC 사장이 “내년에 정부가 권장하는 MMS(지상파다채널방송) 기술을 활용해 ‘MBC2’ 채널을 만들겠다”며 “‘MBC2 채널은 상업성을 철저히 배제하고 광고 없는, 시민들의 콘텐츠로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제 사장은 1일 열린 창사 60주년 기념사에서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고 국민들께 보답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이른바 ‘with MBC’ 채널"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MMS는 주파수 대역을 2개 이상의 채널로 쪼개 송출하는 서비스로, 지난 8월 방통위는 재난방송 강화
[PD저널=박수선 기자]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방송사 선정이 7파전으로 치러진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2일까지 경기지역 지상파 라디오방송 사업자 모집 공모를 받은 결과 △(주)경인방송 △경기도 △도로교통공단 △OBS경인TV △주식회사 케이방송 △(주)뉴경기방송 △경기도민방송주식회사(접수 순) 등 7개 법인이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경기방송이 자진폐업한 뒤 방통위는 경기지역 라디오 사업자 선정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심사 기본계획 확정을 거쳐 공모를 진행했다. 신규 사업자의 방송구역은 경기도, 인천광역시(계양구
[PD저널=김승혁 기자] 전국에서 모인 공동체라디오 27개사 대표들이 "공동체라디오만이 할 수 있는, 시민 참여 방송국을 꾸려가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이하 공방협)은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 확대 출범 및 시민보고대회’를 열었다.지난 2004년 시범사업으로 처음 도입된 공동체라디오는 소규모 지역(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는 소출력(10W 이하) 라디오 방송이다. 지난 7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17년 만에 공동체라디오 신규 허가를 내주면서 20개의 공동체라디오방송이 새롭게 추가돼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내년도 예산을 전년 대비 54억원(2.2%) 증가한 2526억원(일반회계 505억, 방송통신발전기금 2021억)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다. 방통위의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지역‧소외계층 지원(469억원)과 인터넷 역기능 대응(574억원) 등에 중점 편성됐다. 방통위는 비대면 사회에서 디지털 미디어 활용능력이 중요해짐에 따라 50억 3천만원을 투입해 경남(창원)과 대구에 시청자미디어센터 2곳을 신설할 예정이다. 장애인방송 제작지
[PD저널=박수선 기자] 24시간 재난정보를 전달하는 KBS 재난전문채널이 빠르면 연내에 문을 연다. 재난방송 정보 공유 플랫폼 ‘재난방송 종합정보센터’는 내년을 목표로 추진된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31일 이런 내용의 '재난방송 강화 종합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방통위는 2019년 고성 산불을 계기로 수립한 재난방송 대책이 있지만, 일상이 된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재난방송에 대한 국민 눈높이도 상승한 만큼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2020년 방통위 업무보고를
[PD저널=박수선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에 대해 “타 부처 소관 법안에 대해 입장을 제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전제하면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을 주도하는 언론의 책임은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상혁 위원장은 5기 방송통신위원회 1주년을 맞아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변호사로) 언론법 사건을 맡아왔고, 강단에서 강의도 하면서 항상 했던 말이 표현의 자유와 언론기관의 책임 문제는 동전의 양면이라는 것이었다”며 “언론기관 종사자분들은 표현의 자유와 더불
[PD저널=김승혁 기자] “사실 서울에서 공동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어려운 일이죠. 공동체성을 느껴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라디오를 통해 서대문구 지역민과 공동체성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장수정 대표가 이끄는 서대문공동체라디오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난달 신규 허가한 공동체라디오 20개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에 소재한 곳이다. 공동체라디오는 소규모 지역(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는 소출력(10W 이하) 라디오방송으로, 대표적인 지역밀착형 미디어다. 지난 13일 찾은 서대문공동체라디오 사무실에선 개국 준비 회의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외부 자문반을 구성하고 KBS가 제출한 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간다. 방통위는 외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의견서를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외부전문가로 자문반을 구성해 수신료 산출 내역과 KBS의 공적 책무의 적정성, 재정분석의 타당성, EBS 지원규모의 적정성을 검토한 뒤 KBS 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의견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방통위 사무처가 이날 전체회의에 보고한 수신료 인상안 처리
[PD저널=손지인 기자] KBS 시청자위원회가 수신료 인상안에 대해 “반대 여론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공영방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동의한다”며 찬성 의견을 밝혔다.KBS는 지난 5일 이사회가 의결한 ‘수신료 조정안’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제출하면서 이 같은 시청자위원회의 의견서도 함께 전달했다. 방송법 시행에 관한 방송통신위원회 규칙 13조(수신료의 결정 절차)에 따르면 KBS가 방통위에 제출해야 하는 수신료 승인 신청 서류에는 시청자위원회 의견서도 포함돼 있다.KBS에 따르면 시청자위원회는
[PD저널=손지인 기자] 양승동 KBS 사장이 이사회에서 통과된 수신료 인상안과 관련해 “조정안에 담긴 약속은 공영방송 출범 50년을 맞아 명실상부한 국민의 KBS가 되겠다는 것”이라며 “국민의 KBS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동 사장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KBS 이사회가 의결한 수신료 인상안과 관련해 KBS 자구 노력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30일 KBS 이사회는 TV 수신료를 25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이사진 11명 중 찬성 9명으로 통과시켰다.김상근 KBS 이사장
[PD저널=손지인 기자] TV 수신료를 현행 25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리는 인상안이 KBS 이사회를 통과했다. KBS 이사회는 30일 회의에서 수신료를 월 38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표결을 거쳐 의결했다. 이사 11명 가운데 9명이 찬성했고, 야당 추천의 황우섭 이사와 서재석 이사는 각각 반대표와 기권을 행사했다. KBS 이사회는 지난 1월 KBS가 제출한 수신료 인상안을 상정한 이후 국민참여단 200여명이 참여한 공론조사를 진행하는 등 5개월 동안 심의를 이어왔다. 이날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는 KBS 공정성 독립성이 미흡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