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말 저녁 드라마의 경쟁이 흥미롭다. 지난 2일 나란히 시작한 KBS 〈엄마가 뿔났다〉(연출 정을영)와 MBC 〈천하일색 박정금〉(연출 이형선), 그리고 지난 9일 뒤늦게 출발한 SBS 〈행복합니다〉(연출 장용우)가 고르게 지지를 받으며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대결은 유명 작가들의 경쟁이란 점에서 이채롭다. 〈엄마가 뿔났다〉는 명실
점입가경이다. 최근 KBS노조(전국언론노조 KBS본부)와 일부 언론의 정연주 사장 퇴진 주장이 그렇다. 일부 언론과 KBS노조의 정 사장 퇴진 요구는 사실 '뉴스'가 아니다. 정 사장 퇴진 운동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동아일보를 비롯해 조선일보 등 보수언론들은 정연주 사장이 취임할 때부터 그의 퇴진을 요구해왔다. 노무현 대통령의 '코드인사'와 이념적
최근 동아일보를 비롯해 보수언론들이 KBS에 대한 악의성 기사를 연달아 보도하자 KBS PD협회를 비롯한 6개 직능단체들이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22일 오후 발표했다. 직능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동아일보는 KBS에서 소문으로만 돌고 있던 사건에 대해 충분한 사실 확인조차 거치지 않은 채 동아일보와 코드를 맞추고 있는 사내 일부세력의 편견과 예단
MBC 부사장에 김세영 목포MBC 사장이 선임됐다.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이옥경, 이하 방문진)는 22일 오후 2시부터 이사회를 열고 MBC 부사장 등 차기 임원진을 구성했다. 당초 부사장 후보로 PD 출신인 김세영 사장과 함께 김윤영 원주MBC 사장 등이 거론됐으나, 최종적으로 김세영 사장이 낙점됐다. 김세영(55) 부사장 내정자는 편성 전문 PD로 대표
SBS 파워 FM (연출 김훈종, 이하 텐텐클럽) 후임 DJ로 가수 이적이 발탁됐다. 의외의 선택이었다. 하하와 비슷한 이미지의 DJ를 택할 거라는 예상은 정반대로 빗나갔다. 현재 오후 10시대는 버라이어티 성격이 강한 라디오 프로그램이 대세다. MBC FM4U 가 그렇고, KBS 2FM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내달 6일 ‘대통령 직속’ 타이틀을 떼지 못한 채 출범하게 됐다.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위원장 김덕규, 방통특위)는 22일 오후 1시부터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방통위를 대통령 소속으로 하고 위원장 포함 2명의 위원을 대통령이 지명할 수 있도록 하는 방통위 설치법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방통위 설치법은 오는 26일
케이블TV가 18대 총선 선거방송을 위해 여성유권자연맹과 손을 잡았다. 케이블TV선거방송기획단(단장 오광성)은 22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한국여성유권자연맹(회장 이연주)과 18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측은 오는 4월 9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에 유권자들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세상을 바꾸는 힘 , 내 한 표에
KBS가 앞으로 시행되게 될 IPTV(Internet Protocal TV)의 대응전략을 위해 팀을 구성한다. KBS는 ‘IPTV프로젝트팀’이 2월 말에 공식 발족할 수 있도록 27일 경영회의에 ‘IPTV프로젝트팀’ 출범을 공식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IPTV프로젝트팀’은 7~10명 규모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안(디지털전환특별법)’이 21일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위원장 김덕규, 방통특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디지털전환특별법은 오는 26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방통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21일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이재웅,
엄기영 신임 사장과 함께 MBC를 이끌 임원진이 오늘(22일) 결정된다. MBC 최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이옥경, 이하 방문진)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차기 부사장 등 임원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엄 내정자는 21일 방문진 이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임원진 구성에 논의했다. 엄 내정자는 부사장과 경영․보도․기술․편성
한국방송작가협회(이사장 박정란, 협회) 이사장 선거에 방송계에서 내로라하는 작가 4명이 출사표를 던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협회 이사를 지내기도 한 기호1번 이환경 작가(만57세)는 드라마 KBS , , SBS , MBC 등을 집필한 베테랑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위원장 박승규, 이하 KBS 노조)도 ‘동아일보는 왜곡 보도를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KBS 노조는 “우리는 동아일보의 보도가 KBS 노사 간의 갈등 국면을 이용해 공영방송 KBS를 흔들려는 흉악한 시도라고 보고 엄중 경고한다”며 “동아일보는 KBS 흔들기를 즉
독립PD협회 2대 회장으로 최영기 전 비타민TV본부장이 선출됐다. 독립PD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보이스카우트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출범한 지 1년을 맞은 이 날 정기총회에서는 차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선출, 정관 변경 등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 날 독립PD협회는 118명의 정회원 가운데 전체 성원 65명(위임 25명 포함)이 참석했다.
신설 예정인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대통령 직속 기구화에 따른 정치적 독립성 논란이 언론단체로부터 제기되고 있지만 22일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위원장 김덕규)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이재웅)와 전체회의에선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못할 전망이다.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정부조직 개편안과 함께 방통위를 대통령 소속으로 하고 위
요즘 청순가련한 착한 여성들이 나오는 드라마를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저렇게까지 착하기만 한 여성이 이 세상에 있을까? 사실, 인간 누구나 본성은 다 착하다. 그것이 정도의 차이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뿐이다. 그런데 드라마 속 착한 여주인공들은 무얼 믿고 그리 착한 것일까? 특히 요즘처럼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진 이 시대에 제 것을 남에게 양보하고 남을
(주) 데일리노컷뉴스가 21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김인평 CBS 전무를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인평 신임 사장은 1974년 CBS에 업무국으로 입사했고, 81년엔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로 옮겨 영업2국장, 영업이사를 거쳐 CBS 마케팅본부장과 CBS 사장보좌역을 역임했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의 정연주 KBS 사장에 대한 퇴진 압박이 본격화하고 있다.조중동은 22일자로 발행된 신문 2면에서 일제히 , , 등의 기사를 게재했다. 동아가 지난 21일 “정 사장이 지난달 22일 노조 간부와의 만남에서 ‘나를 건드리면 내부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한 것이 뇌관이 됐다. 동아는 기사에서 “KBS 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