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신영복의 서화에세이 ‘처음처럼’은 지난 2월부터 2년간의 목포MBC 노조위원장 활동을 마무리해가면서 읽고 있는 책이다. 현업으로 복귀한 오늘도 한 편을 들춰보았다. 그냥 한번에 읽기보다는 두고두고 곁에 두고 느끼기에 더욱 좋은 책이기 때문이다. 내친김에 조합 활동을 같이 했던 집행부원들에게 한 권씩 선물했는데 반응도 무척이나 좋았다. 20대 ‘감옥
PD연합회 창립20주년 특집 방송민주화운동사동아의 해직자들은 원칙적으로 한 달에 한 번씩은 자리를 같이 했고 일년에 한 두 번은 PD연합회, 노조, 기자협회 등과 함께 그 시기의 담론을 정리하기도 하고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을 새로 각인하기도 했다. 그 뿐이었다. 10년이 지나기 전엔 법원(소송), 20년이 지나기 전엔 국회(청문회)에서 사안의 전말을 더듬어
회사에서 시사회가 있었다. 감독에게 인사말하는 순서가 있음을 보고 나의 영화시사회에서 할 말을 미리 만들었다.“저는 이 영화를 만들면서 장애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신체의 재활이 성공했기 때문은 아닙니다. 보시다시피 아직은 휠체어를 타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장애에서 자유하였습니다. 뭐 이 장애가 좀 불편한 것이지 나의 삶을 근본적
방송에 있어 시청률은 프로그램 경쟁의 바로미터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저녁 뉴스의 시청률 확보를 위한 노력은 치열하다. 중국의 상황은 어떨까? 결론 먼저 얘기한다면, 지금까지 중국 뉴스 프로의 절대 강자는 중국 중앙 TV, 즉 CCTV의 저녁뉴스이다. 하지만 이들은 당과 정부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하는 의무를 부여 받았다. 중국 인민대학의 신문대학에서 조사
1997년 찾아온 외환위기. 당시 전문가들은 외환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무리한 경제개발정책을 지적했다. 박 전 대통령 시절부터 이어진 구조적인 경제 문제들은 김영삼 정권을 거쳐 서서히 불거지다가 결국,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임기 이전 터졌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혼란을 수습하느라 바빴다. 이로 인해 세간에는 ‘사고 친 대통령 따로, 책임
KBS 1TV (연출 손성배 수 밤 10시)이 4일 300회를 맞는다. 은 1999년 5월 5일 ‘1999 봄, 깨어남’을 첫 방송으로 그 동안 143명의 PD가 제작에 참여했다. 촬영한 테이프 개수만도 4만 여개, 취재 거리는 지구 80바퀴에 이른다.300회 특집 방송에서는 ‘생명 시대를 향해 걷다’라는 주제
20년 전 뉴스를 동영상으로 다시 본다. MBC 인터넷뉴스 아이엠뉴스가 9일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1987년 2월 3일부터 현재까지 방송된 〈뉴스데스크〉를 전면 데이터베이스화한 ‘20년 뉴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 20년 간 〈뉴스데스크〉를 통해 방송된 약 25만개에 달하는 뉴스 동영상을 한눈에 검색해 볼 수 있다. 아이엠뉴스는 현재 2001
22일 대통령 선거 1차 투표를 앞둔 프랑스는 정치 토론 프로그램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프랑스의 공영방송 France television의 2번 3번 5번 채널 그리고 프랑스 최대 민영방송 TF1, 음악과 예능 방송 M6, 영화와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 카날 플러스 (Canal+) 등 대표적인 공중파 방송과 케이블 채널들은 기존의 정치 토론 프로그램을
“다큐멘터리는 인문학, 장사꾼 취급 안돼”MBC 한중수교 15주년 특별기획 〈황하〉(연출 이정식·조준묵)가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월 24일 시작된 10부작의 대장정이 끝나는 것이다.제작 기간 1년 반, 제작비는 무려 15억 원이 들었다. 처음부터 세계 시장을 염두에 두고 기획된 〈황하〉는 방송과 함께 황하 전역 탐사기를 담은 사진화보집을 발간한데
“인간은 결코 단세포를 비웃을 수 없다.” 참으로 재미있고도 은근 기분 상하는 말이다. 그래도 인간하면 만물의 영장이자 대표적인 다세포 생물 아닌가? 답답하고 단순한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단세포 같다”고 말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보통 ‘새머리’, ‘닭머리’ 등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는 단세포를 인간이 우습게 볼 수 없다니,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말이다
MBC ‘조국은 왜 우리를 내버려두는가?’(2006년 7월 25일 방송)를 취재, 연출한 김영미 PD가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나포된 동원 628호 선원들의 117일간의 생존기록을 담은 책(공저 김홍길, 북하우스, 327쪽․ 1만1800원)을 발간했다. 은 소말리아
조중동은 친노로, 한겨레 -경향은 반노로 4월3일자 신문을 보면 한국신문이 한미FTA 타결과 노무현 대통령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양상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한미FTA 타결 이후 그간 노 대통령에게 적대적이었던 매체들의 태도가 싹 바뀌었다. 한미FTA 타결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노 대통령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등 협상팀을 칭찬했다는 오늘 오후 동
이영미 대중예술평론가 한 누리꾼이 우리 대중가요 40여곡을, 표절 원곡이라 추정되는 작품과 함께 편집하여 인터넷에 올린 UCC 때문에, 표절 시비가 또 다시 일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런 논의가 있을 때면 늘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에 대한 논의가 따라 나오고, 정부나 공공 영역에서 이에 대한 본질적인 해법을 내놓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제안이 나온다는
SBS ‘웃찾사’ 8일 200회 특집방송 이계인․황보 등 출연 SBS (연출 박상혁 토 오후 6시 30분, 이하 웃찾사)이 4월 8일 200회를 맞는다. 2003년 4월 20일 첫 방송된 지 약 4년 만이다. 는 KBS , MBC 와 함께 공개 코미디
공동체라디오 방송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약 1년 8개월. 방송 2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공동체라디오가 출범 초기부터 안고 있던 문제들은 대부분 해결되지 않은 채 켜켜이 쌓여가고 있다. 방송위원회는 2004년 11월 전국 8개 지역에 소출력라디오방송 시범사업자를 선정했다. 그리고 이듬해 8월 대구성서공동체FM을 시작으로 공동체라디오방송국이 차례로 개국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