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손지인 기자] 이재명윤석열 양자토론에 제동이 걸리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까지 참여하는 4자 토론이 오는 31일이나 2월 3일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26일 KBS 선거방송기획단 관계자는 “오늘 양자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이 난 이후 4개 정당에 4자 토론을 하자고 공문을 발송했다”며 “3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20분 동안 진행하는 것을 1차적으로 제시했고, 혹시 이 날이 안 되면 2월 3일도 가능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오후 6시까지 출연 여부, 가능한 날짜 등을 포함해
[PD저널=손지인 기자] 낙마 장면을 촬영한 말이 죽은 KBS 사태로 출연동물이 안전한 드라마 제작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출연동물 보호 가이드라인 마련과 함께 제작진의 의식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1일 방송된 낙마 장면을 보고 동물권 단체들이 제기한 '말 학대가 의심된다'는 의혹은 사실로 드러났다. 동물자유연대 등은 말을 강제로 쓰러뜨리는 촬영 기법을 사용해 말이 죽었을 것이라는 주장했는데, KBS는 뒤늦게 "
[PD저널=손지인 기자] MBC가 불을 붙인 '김건희 녹취록' 보도 논란이 KBS까지 번졌다.19일 열린 KBS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는 김의철 사장과 보도본부장을 향해 지난 16일 MBC 를 통해 공개된 '김건희 녹취록'을 KBS가 인용 보도한 이유 등을 추궁했다. 이날 KBS 이사회는 대선방송 공정성 확보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체크&체크팀’, ‘정책검증전담팀’ 등 공정 대선 보도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항들을 보고한 손관수 보도본부장을 향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씨 녹취록을 보도한 기준 등을
[PD저널=손지인 기자] 근로자성을 인정받은 방송작가 152명과 근로계약을 체결하라는 시정지시 이행 기한이 지상파 3사의 요구로 2월 중순까지로 연장됐다. 방송사들은 시정지시 이행 쪽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단기 계약직'으로 신분이 전환된 작가들이 2년만 채우고 회사를 떠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말 KBS·MBC·SBS의 보도·시사교양 부문 방송작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근로감독 결과 작가 363명 중 152명(약 42%)의 근로자성이 인정된다는 밝혔다. 위탁계약을 벗어난 업무를 수행하고 방송사로부터 상당한
[PD저널=손지인 기자] 대선이 5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TV토론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 거대 양당의 TV토론 주도로 군소후보 배제, 다자토론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국민 알권리를 위축시킨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지상파 3사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제안한 양자 TV토론 개최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오는 27일 오후 10시로 일정을 제안했다. 민주당은 토론 일정에 동의했지만, 국민의힘은 31일 저녁시간대(오후6시~10시)로 역제안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을 시작한다'고
[PD저널=손지인 기자] 언론현업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양자 TV토론 합의에 대해 “TV토론을 자기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이용하려는’ 거대 양당의 야합 결과로, 유권자의 선택을 제한하는 반민주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17일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PD연합회, 방송기자연합회 등 6개 언론현업단체는 공동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공공재인 지상파 방송을 정치적으로 오남용하려는 양자토론 계획을 포기하기 바란다”며 “다양한 정치 세력이 공평하게 토론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자토론에 응하는 것이 스스로 주장하고
[PD저널=손지인 기자] 포털 사이트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SNS 등 인터넷 기반 매체를 통해 뉴스를 접하는 이용자들이 늘었지만 아직까지는 전통 매체의 뉴스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21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률이 높은 4대 뉴스 매체는 TV(83.4%), 인터넷 포털(79.2%),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26.7%), 메신저 서비스(17.2%). 특히 포털 뉴스(3.4%p),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2.3%p), 메신저 서비스(2.6%p) 등 인터넷 기반 매체의 이용률 상
[PD저널=손지인 기자] ‘김건희 7시간 통화’ 공개 저지에 나선 국민의힘이 '방송장악'이라는 시민과 구성원의 반발에도 14일 MBC 사장 면담을 강행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의 MBC 진입을 막으려는 시민단체 회원들과 경찰이 뒤엉켜 현장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14일 오전 10시 25분께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박성중, 유상범, 정희용, 한무경, 조태용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대거 서울 상암동 MBC본사를 항의 방문했다. 하루 전 과 이 ‘편
[PD저널=손지인 기자] 스타 말고 팬들의 ‘덕질’을 조명하는 콘텐츠가 유튜브에 이어 지상파로 확산되고 있다. 아이돌 팬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덕질'이 트로트 열풍을 타고 중장년층으로 확대된 영향이 크다. 현재 유튜브에서는 아이돌 가수의 팬들을 중심으로 한 ‘덕질 브이로그’가 인기다. 대표적인 유튜브 채널은 방탄소년단의 팬이 운영하는 다. 방탄소년단 멤버의 생일 이벤트가 열리는 카페에 방문하고, 멤버들이 자주 가는 음식점을 따라 가보는 등 팬심이 가득 묻은 일상을 공개한다.유튜브에 ‘덕질 브이로그’를 검색하면 새로
[PD저널=손지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영방송 정상화 공약으로 'KBS 사극 의무 제작' '국제뉴스 30% 이상 편성' 등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KBS 내부에서 공영방송 몰이해 공약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12일 윤석열 후보는 ‘59초 쇼츠’ 5번째로 ‘공영방송 정상화’를 주제로 한 공약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59초 쇼츠’는 지난 8일부터 윤석열 후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이 함께 출연해 짧은 영상에 공약을 소개하는 콘텐츠다. 이날 영상에서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본부장은 '공영
[PD저널=손지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이하 방송작가유니온)가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이하 전북지노위)의 KBS전주 방송작가 '부당해고' 판정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KBS전주에 즉각 복직을 촉구했다.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이하 전북지노위)가 KBS전주 방송작가가 사용자의 상당한 지휘 감독 하에 근로를 제공했다는 ‘근로 실질’을 고려해 계약 형식과 상관없이 부당해고를 인정한다는 판결문을 내놓았다. 전북지노위는 지난해 12월 9일 KBS전주에서 7년 동안 일하다가 일방적인 계약만료를 통보받은 방송작가 A씨의 부당해고 구제
[PD저널=손지인 김승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TV토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입장을 선회한 지 6일이 지났지만, TV토론 성사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방송사 주관 토론회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쳐 TV토론 가능성이 또 다시 불투명해졌다. 11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KBS가 제안한 후보 토론 실무협의를 둘러싸고 힘겨루기를 벌였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KBS 주최 토론회 실무협의에 불참했다'고 비판하자, 국민의힘 측은 “방송사로부터 민주당과의 실무 날짜를 연락받은 바 없다”고 반박했다. KBS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