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 한국언론재단 연구원 〈PD수첩〉에 대해 사법 처리는 부당하다. 〈PD수첩〉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안전문제를 시의 적절하게 보여줬다. 그러나 자막오역과 진행자 실수는 취재윤리상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전체적으로 진정성이 있더라도 허위과장, 단언, 은폐 등이 있다면 윤리상 옳지 않았다. 다우너 소를 보면서 광우병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광우병을
“〈PD수첩〉에 대한 검찰수사는 법리적, 윤리적 측면에서 모두 부당하다. 〈PD수첩〉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광우병 위험을 적절한 시점에 알린 프로그램이다. 〈PD수첩〉의 자막 오역과 진행상의 오류는 진정성 측면에서 법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최근 MBC 〈PD수첩〉의 검찰수사에 대해 언론계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의 미국 쇠고기 판매 음식점 연출사진 논란과 관련해 9일 “전형적인 왜곡 조작으로 외국의 사례 같으면 당연히 신문사 문을 닫아야 될 정도의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l
“조중동 광고 싣지 말자” 네티즌 20여 명 출국금지 검찰의 수사 칼날이 네티즌들을 향하고 있다. ‘조선·중앙·동아일보 광고 싣지 말기’ 운동을 수사하는 검찰은 8일 포털 다음의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옛 조중동 폐간 국민캠페인) 사이트 개설자와 광고 중단 글을
역사의 길목에 선 우리의 선택 방송계가 지금 벌집을 쑤셔 놓은 듯 어수선하다. 정권 치원에서 지난 한두 달 KBS를 집중적으로 흔들더니 지난주부터는 MBC를, 그리고 이제는 지상파 전체를 흔들고 있는 양상이다. KBS 정연주 사장을 퇴진시키기 위해 감사원 특별 감사, 국세청 세무조사, 검찰 수사 등을 총동원하더니 MBC 을 공격하기 위
최근 촛불정국에서 각 방송사를 대표한 시사프로그램이 각광을 받고 있다. KBS 2TV 〈생방송 시사투나잇〉이 바로 그것이다. 밤 12시가 넘어 방송되는 〈시사투나잇〉은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5분가량의 뉴스를 PD가 취재, 리포트를 하고 이후 MC가 코멘트를 곁들이는 방식을 취한다.송재헌 CP는 “보도국에서 취재영상의 도움을 받아 그나마 다행이지만
2008년 들어 KBS 2TV 은 ‘헤딩라인 뉴스’ 코너 폐지이후 다소 주춤했던 풍자코너들을 되살리고 있다. 촛불정국에서 뉴스 아이템이 많이 생긴 탓도 있겠지만, 은 새 코너로 인해 프로그램 자체 특유의 위트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하지만 송재헌 책임PD는 “양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방통심의위)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 논란을 보도한 MBC 이 공정성·객관성과 관련한 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심의할 계획인 가운데, 방통심의위의 방송 공정성 심의가 위헌이란 지적이 언론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들 안에서도 일체의 공정성 심의가 위헌이라는 주장부터 기준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석행, 이하 민주노총)이 ‘언론장악 저지’를 위해 나섰다. 민주노총은 4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이명박 정권 언론장악 저지 및 공영방송사수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날 결의대회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을 비롯해 보건의료노동조합, 사무금융노동조합, 여성연맹,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 이하 언론노조)은 3일 방송통신위원 위원장으로 취임 100일을 맞은 최시중 위원장을 향해 “당장 사퇴하라”고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이 날 성명 ‘최시중씨는 허튼소리 중단하고 당장 사퇴하라’를 발표했다. 성명에서 “방통위원회는 출범 이후 방송의 독립성과 공익성을
KBS 사장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법적 장치 마련은 과연 가능한가?공공미디어연구소와 KBS노조 주최로 3l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공영방송의 미래와 KBS의 정치적 독립’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KBS 차기 사장선임 문제를 둘러싸고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위원장 박승규, 이하 KBS노조)와 학계와 시민단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일 취임 100일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 하반기 ‘민영미디어렙 도입’ 계획을 밝힌 데 대해 지역MBC, 민영방송 등이 포함된 지역방송협의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지역방송협의회는 3일 민영미디어렙 도입 반대 입장을 담을 성명 ‘방송 공공성의 가치를 혼탁한 광고경쟁의 시장판으로 내몰
검찰의 MBC 조사와 KBS의 감사원 특별감사 등 정부의 방송장악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언론현업인들이 “구속을 감수하고서라도 이를 막아내겠다”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을 비롯해 KBS, MBC, SBS, YTN 등 언론현업인 30여 명은 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l
‘촛불 정국’이 62일째를 맞았다. 지난 5월 2일 10대들의 주도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을 반대하는 촛불이 처음 켜진 이래 총 50차례 이상 촛불집회가 열렸고, 계절은 초여름에서 한여름으로 바뀌었다. 그 사이 이명박 정부는 국민 80% 이상이 요구하는 재협상 요구를 묵살한 채 자칭 ‘90점짜리’ 추가협상으로
민주주의의 시계바늘이 거꾸로 돌고 있다. 쇠고기 사태 발생 이후 두 번씩이나 ‘소통이 부족했다’며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인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갑자기 표변해 “국가정체성 훼손 세력” 운운하면서 촛불시위 참여자들에게 ‘좌빨’의 딱지를 붙이더니 이내 사법기관을 총동원해 강경대응에 나서기 시작
통합민주당, 창조한국당, 민주노동당 등 야 3당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열고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가히 ‘조·중·동 천하’라 할 만 하다. 쇠고기 사태로 출범 100일도 지나지 않아 10%대 초반까지 지지율이 곤두박질친 이명박 정부가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스스로 강조했던 국민과의 소통 대신 조·중·동의 지휘를 받아 난국을 타계하기로 마음먹은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