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8000명 언론 노동자들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강제 퇴진을 위해 “물러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지난 20일부터 서울 광화문 방통위 청사 앞에서 ‘최시중 방통위원장 퇴진’을 위해 농성중인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 이하 언론노조) 산하 지본부 조합원 150명은 25일 오후
지난 20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제14차 회의를 열고 지상파TV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관한 특별법의 시행령을 의결했다. 디지털전환 특별법의 시행령은 아날로그방송 종료를 약 4년 반 앞둔 상황에서 입법되는 하위 법령으로 취약계층의 지원, 홍보 등 향후 디지털 전환 과정에 필요한 정책사항들을 규정짓는 최소한의 법적조치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디지털전환특별법은 20
이명박 정부가 언론 통제에 시동을 걸었다. 정부는 물론 국회, 검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은 MBC 〈PD수첩〉을 겨냥하고 전방위적인 압박에 들어간 상태다. 언론단체들은 “명백한 언론탄압”이라며 강하게 성토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허위·왜곡보도 등을 이유로 〈PD수첩〉 제작진을 지난 20일 고소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
1라운드. 송기호 VS 이상길지난 달 8일 에서 중요한 사실 하나가 드러났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송기호 통상전문 변호사는 정부의 ‘오역’ 문제를 제기했다. 영문으로 된 미국의 사료조치에 대한 번역상 오류로 정부가 쇠고기 협상을 잘못했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 송 변호사는 “미국 농림부는 미국의 강화
MBC 이 지난 두 달 동안 방송된 7개의 주제는 미국산 쇠고기 사태로 촉발된 ‘촛불정국’이라는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된다.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재협상 등을 직접 다루기도 하고, 때로는 한미 FTA, 18대 국회, 이명박 정부 100일 등으로 쟁점 사항이 이동하기도 했지만, 큰 틀에서 핵심은 같았다. 99년
‘촛불정국’(5~6월) , 무엇을 다뤘나? -5월 8일 ‘미국산 쇠고기 안전한가’(150분 생방송)-5월 15일 ‘한미FTA 비준 논란’-5월 22일 ‘이명박 정부 석달, 문제는? 해법은?’-5월 29일 ‘촛불정국, 18대 국회의 활로
이명박 대통령이 홍보와 정무 기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새로이 꾸린 ‘2기 청와대’ 진용이 드러나면서 정권 차원의 언론장악 및 통제 시도에 가속도가 붙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언론·시민단체와 야당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4개월 만에 홍보수석실 부활?= 이 대통령은 이번 청와대 개편에서 홍보기획관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박형준
통합민주당 ‘언론장악음모저지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천정배 의원은 24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형사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천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라고 하는 최시중 위원장을 통해 언론과 방송에 대한
비례대표 출신의 한나라당 초선 의원이 국회의원은 물론 국회 출입 기자들조차도 현직 장관 이름을 절반도 모른다며 청와대 중심의 국정운영 방식을 비판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21일 중앙당 홈페이지에 ‘장관은 방안통소(房中洞簫)’라는 제목의 칼럼을 올리고 “현직 장관 15명 중 절반인 7명의 이름을 댈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손숙미 한나라당 의원의 실험노트 제출 요구와 관련해 23일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냐는 식의 표적이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우 교수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손 의원의 실험노트 제출 요구가 광우병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드러낸 것에 대한 탄압으로 느껴지
청와대 인적쇄신 폭풍 속 이동관 대변인만이 유임된 것을 놓고 정치권과 언론계 안팎의 논란이 뜨겁다. 자신의 땅 투기 의혹은 물론 이를 보도하려던 에 기사 삭제 압력을 넣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과 언론계로부터 ‘퇴진 1순위’라는 비판까지 들었던 이가 바로 이동관 대변인이기 때문이다. 이동관 대변인에 대한 이 대통령의 두
MBC 은 진성호·김용태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 논란을 다룬 방송분에 대해 최악의 왜곡방송이라고 주장하며 방송 취소와 관련자 문책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은 “두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PD수첩,
통합민주당 언론장악음모저지본부(이하 언론장악저지본부)는 20일 오전 국세청을 항의 방문하고 포털사이트 ‘다음’과 KBS 외주제작사 등에 대한 세무조사 중단을 촉구했다. 언론장악저지본부는 이날 한상률 국세청장과 1시간여 동안 면담을 진행하고 촛불시위의 진원지로 지목된 ‘아고라’를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다음
원혜영 통합민주당 원내대표가 현 정부의 언론통제 시도를 비판하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여민락(與民樂)’의 정신을 당부하고 나섰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청와대 뒷산에서 촛불을 바라보면서 국민과 소통해 국민의 뜻을 받들라는 의미로 해석했다 하는데,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입에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출신의 한나라당 초선의원들이 MBC 과 관련해 엄기영 사장에게 관련자 문책과 정정방송을 요구하고 나섰다. 조선일보 문화부 출신의 진성호 의원과 중앙일보 전략기획실 위원을 지낸 김용태 의원은 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문제를 집중 제기했던 지난 4월29일자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9일 “국민이 원하지 않는 국책사업은 안 된다”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만큼이나 반대 여론이 높은 한반도 대운하 사업의 포기를 시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한나라당이 전기·가스·수도·의료보험 등에 대한 민영화
▲MBC / 19일 밤 12시 10분 이명박 정부와 촛불, 어디로 가고 있나 한-미 간 쇠고기 추가협상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측은 오는 20일(금)을 최후통첩 시한으로 예고하면서 미국산 쇠고기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촛불집회는 50일 가까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촛불을 둘러싼 상황은 변화